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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숭고한 전쟁도, 위대한 영웅도 없는 세상에서 - 연극 '잔인하게, 부드럽게'
익숙한 것들이 낯설어지고, 각자의 얼굴 뒤에 숨겨진 표정을 생각하게 되는 연극
현대극으로 재탄생한 <트라키스의 여인들> 여자는 텅 빈 집안을 지키며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린다. 간절한 기다림 끝에 남자는 승리를 거두고 돌아와 아내의 품에 안긴다. 집안사람들은 물론이고 온 마을과 나라가 이 영웅을 환대한다. 익히 아는 전형적인 전쟁담, 영웅담이다. 이런 이야기 속 남성은 전쟁에서 승리해 돌아옴으로써 남편이자 아버지의 지위를 공고히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17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문화예술에 잔뜩 취한 애호가들의 수다 모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가지고 수줍게 하고 싶은 말은 다하고, 또 온 몸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는 모임이 있다던데?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
지난 주말,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왔다. 에디터부터 전문 필진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또 그 힘으로 글을 쓰는, 아트인사이트 구성원 약 25명이 모여 5시간 동안 저마다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신청할 때만해도, 모임이 5시간이나 된다면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집에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by
권현정 에디터
2022.07.13
리뷰
공연
[리뷰] 무자비라는 창과 정당화라는 방패로 - 잔인하게, 부드럽게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는 이중성
잔인하게, 부드럽게 ‘잔인하게, 부드럽게’는 타인에게 행한 무자비한 폭력을 정의와 평화로 정당화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상반되는 ‘잔인함’과 ‘부드러움’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이중적인 이미지가 느껴진다. 장난으로 건네는 ‘천천히 빠르게’와는 그 무게가 다르다. 타인에게는 잔인하게 폭력을 휘두르지만 자신에게는 뱀이 담벼락을 넘어가듯 부드럽게 그
by
박성준 에디터
2022.07.10
리뷰
도서
[Review] 담아 놓고 싶다 - 산책가의 노래 [도서]
나는 또래보다 산책을 자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또래보다 산책을 자주 한다. 이는 나와 8년째 함께 살고 있는 어르신의 영향이 크다. 밖에서만 볼일을 보겠다는 어르신의 고집에, 우리 가족들은 못해도 하루에 5회 이상 어르신과 바깥바람을 쐰다. 한번 나갔다 하면 주구장창 뛰어다니던 어르신도 속절없는 세월을 피하지는 못하셨는지 몇 년 전부터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하신
by
김혜정 에디터
2022.07.05
리뷰
도서
[Review] 무거운 마음은 산책길에 두고 오세요, 산책가의 노래 [도서]
어차피 마음 다루는 법에 답이 없다면, 그저 내 마음이 내일은 더 편해지고 가벼워지길 바라며 나를 위한 산책길에 이 책 한 권, 함께해보면 어떨까.
저자의 글처럼, 이번 글에서는 나의 산책에 대해 써볼까하고 지난 일상을 돌이켜 곱씹어보니 산책 답게 걸어본 적이 오래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해진 목적지나 약속이 있어 걸었던 것을 제외하고 내 마음과 생각에 집중하며 걸어본 적이 오래 전이었음을 글을 쓰려고 앉아 생각하다 알게 되었다. 매일 집을 떠나 버스와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일터를 향해 걷거나 일터에서
by
차소연 에디터
2022.07.02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요즘 꾸는 나의 잔혹사
신입사원의 첫 출근/수학여행, 소리 없는 아우성/주적은 누구인가
요즘 꿈을 유독 자주 꿔. 대부분의 꿈을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특히 요즘 들어선 더 기억을 많이 하는 것 같아. 특히 기분 좋은 꿈보다는 기분 나쁜 꿈 때문에 눈살 찡그리면서 깬 적이 많아. 무의식이 반영된 꿈인 걸까? 그냥 오랜만에 너무 많이 자서 그런 걸까? 그래서 더 기억하고 뇌리에 박힌 것일지도 모르겠어. 다소 잔인한 이야기가 들어있으니 유의해서
by
이수진 에디터
2022.07.01
리뷰
도서
[Review] 작고 소중한 존재들이 전하는 위로의 선율 - 산책가의 노래 [도서]
담아 놓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들의 기록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위로를 받기도, 혹은 술을 왕창 마시면서 잊어보려 하기도 한다. 그 무엇도 시도하기 힘들 때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움에 빠져있게 될 수도 있다. <산책가의 노래> 저자가 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산책이었다. 갑자기 찾
by
송진희 에디터
2022.07.01
리뷰
도서
[Review] 노래하자. 작고 소중한 것들로부터 - 산책가의 노래
가민히 귀 기울이면 들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보이고, 가만히 느끼면 알 수 있는 것들
항상 빠르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면,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출근길 붐비는 지하철, 퇴근길 꽉 막힌 도로, 곧 터져버릴 듯한 노트북, 늘 시끄러운 SNS. 그런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이나 감정이 정리되거나,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로부터
by
김소연 에디터
2022.06.29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잔인하게, 부드럽게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권력의 두 얼굴
잔인하게, 부드럽게 - "난 가해자가 아니라 제물이야."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
by
박형주 에디터
2022.06.27
문화초대
[Vol.964] 잔인하게, 부드럽게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권력의 두 얼굴
잔인하게, 부드럽게 - "난 가해자가 아니라 제물이야." - <문화초대 일자> 잔인하게, 부드럽게 2022.07.06 수요일, 오후 7시 반 2022.07.07 목요일, 오후 7시 반 2022.07.08 금요일, 오후 7시 반 2022.07.09 토요일, 오후 3시 2022.07.10 일요일, 오후 3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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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2.06.25
문화소식
공연
[공연] 잔인하게, 부드럽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권력의 두 얼굴
잔인하게, 부드럽게 - "난 가해자가 아니라 제물이야." -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권력의 두 얼굴 <시놉시스> 아멜리아는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대테러 전쟁을 이끌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불안에 떨던 그녀는 아들을 전쟁터로 보내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해보게 한다. 어느 날 은퇴한 기
by
박형주 에디터
2022.06.21
리뷰
도서
[Review] 오늘 밤, 좋은 사람들과 와인 한 잔 기울이고 싶은 밤! -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국회의사당 해태상 아래에 와인 72병이 묻혀있다고?
와인과 미술을 즐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와인 & 미술 동시 입문서 와인을 알지 못해도, 미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볼 수 있는 '와인 & 미술 동시 입문서'이다. 저자가 프랑스에서 와인을 공부하고, 10년간 미술관 투어를 진행한 입담으로, 흥미진진하게 와인과 미술을 엮었다. 이 책은 가
by
변서연 에디터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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