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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3
안전은 어쩌면 단절
코로나 시대의 백수 일기 3 안전은 어쩌면 단절 작년에 썼던 코로나 시대의 백수 일기를 이어서 쓰게 될 줄 몰랐다. 잘 풀리지 않는 내 삶과 정점을 찍고 있는 코로나 시국. 뭐가 나아지고는 있는 건지 확신이 없는 이 시국. 그래도 처음은 아니어서 작년과 같은 코로나 블루는 없었다. 1. OTT는 백수의 친구 OTT는 백수의 기나긴 시간을 잡아먹을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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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2.03.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5년 지기 술 친구와 낮술하면 벌어지는 일
5년 지기 술 친구와 낮술로 부서진 대화의 조각들을 모아 담아내다.
2022. 02.14 서촌 침니펍에서 그날은 인터뷰를 빙자한 만남이었다. 별일 없어도 만나는 사이에 인터뷰라는 형식을 갖춘 만남은 참으로 별일이었다. 항상 너를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은 똑같았다. “오늘 기분은 어때?” 그리고 돌아오는 답변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 나 / 영경 ) - 오늘 기분은 어때? - 사실 어제 잠을 잘 못 잤어. - 왜? -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랫동안 한 가수를 응원한다는 건.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친구같은 내 가수, 에픽하이.
학교를 떠난 후 출석하듯 들락날락거렸던 죽음의 문턱 그마저도 추억 내 상처들과 흉터는 연약함의 증거 아닌 강인함의 증거 (중략) 숨 쉬는 이유였지 무대 위 모든 순간이 고통과 미소 눈물과 환희로 뒤엉킨 지난날들이 내 눈앞을 스치고 사라져 간 이들과 살아남은 모두를 위해서 잔을 들어 머리 위로. - 에픽하이, Champagne 열 살 때였나, 친오빠가 '터
by
이현지 에디터
2022.02.25
리뷰
도서
[Review] 겉으로는 화려하나 안으로는 내밀한 즐거움을 나누다, 동양화 도슨트 [도서]
당장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보기 드물게 재미있는 길잡이 책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새로이 해석해서 다른 눈으로 보게 해주는 것이다 - 동양화 도슨트 그림은 보통 동양화와 서양화로 나뉜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동양인인 우리가 유화나 아크릴 같은 서양의 재료를 캔버스 위에 그리면 서양화인 것이다. 동양의 재료로 서양식 풍경화를 그려봐도 여전히 서양화와 다르다. 다시
by
황희정 에디터
2022.0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피닉스 -새 시대 파도의 정점에서
우리는 언제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우리는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누군가는 어린 시절을 누군가는 학창 시절을 누군가는 군 복무 시절을. 각자 자신만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를 그리워한다. 아무리 어린 시절 칠칠맞아 부모님한테 혼났어도, 학창 시절 학교 공부에 시달렸어도, 군 복무 시절 선임과 간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든 말이다
by
한형주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소’의 고투: 보편적이지 않으면 ‘아싸’로 전락하는 기이한 세계에서 [영화]
‘어떻게 사는 것이 옳다’는 직접적인 삶의 정답 지표라는 것이 존재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도, 개성도,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각기 다 다르다는 사실만 고려해도 그렇다. 그러나 사회에서 그러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한 방식의 다수의 것이냐, 소수의 것이냐, 보편적이냐, 특수하냐에 따라 그러하다. 앞서 언급
by
추예솔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안토니오 가우디의 카사 바트요와 카사 밀라 [건축]
스페인의 대표 건축가 가우디. 그의 건축 철학은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안토니오 가우디 (Antoni Gaudi) 에스파냐(현 스페인)의 건축가이며 아르누보의 미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고 표현했다. 그는 오늘 살펴볼 카사 바트요와 카사 밀라외에도 사그라다 성당, 구엘 공원 등의 걸작을 남겼다.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본국의 대표 관광지인데, 가우디의 건축물이 바르셀로나 전체를 대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며 거의 스페인을 관
by
구경원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책임도 무책임도 없는
그곳에서는 책임도 무책임도 사라진다.
안개로 싸인 무진은 모호한 곳이다. 잡을 수 없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안개처럼, 무진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은 농사 관계 시찰원인지도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고, 무슨 방법으로 생계를 꾸리는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다들 그럭저럭 살아간다고 한다. 얼핏 보기에 이 무진은 평온하고 나른한 공간이다. 윤희중은 무진으로 가는 길에 상쾌하고 나른한 수면제를 떠올리
by
정유진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다.리' 열한 번째 이야기 : 우리 모두 서로의 ‘안’(安)에 있어야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열한 번째 이야기
새해 벽두부터 또 하나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평택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되었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난해 6월 있었던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울산 상가건물 화재사고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되풀이된 비극. 더욱이, 이들은 각각 수차례 표창을 받을 정도로 모범적이었던 28년 차 베테랑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by
남윤서 에디터
2022.02.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제가 느낀 예술의 기쁨을 전하고 싶어요" - 이야기로 세상을 펼쳐 나가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 PART 1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를 활용한 전방위 작업을 하고 있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을 만나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해요! 몸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배우로 10년 동안 무대에서 살다보니 문득,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지금은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를 활용한 전방위 작업을 하고 있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 입니다. - 박혜랑 포트폴리오 中 스토리텔러, 그림책 크리에이터, 연기자,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음악
마음의 밑바닥을 끄집어,
마음을 울리는 데미안 라이스의 노래,
5분의 법칙... 한 영화에 대한 관객의 몰입도는 도입부 5~10분 사이에 결정된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영화는 5분까지 갈 것도 없이, 5초 만에 끝장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영화 <클로저>가 그렇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고막에 꽂히는 중후한 보컬. 절절한 노랫말을 배경으로, 수많은 군중 속에서 눈빛을 교환하는 나탈리 포트만과 주드 로의 워킹을 슬로모
by
정호익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제목 뜻 그대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숨어있던 소재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글입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교양으로 들은 수업 과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과 함께 개봉한 독립 영화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했기에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영화 자체가 주는 ‘담백함’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영화가 이렇게 담백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 영화
by
안현지 에디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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