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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밥이 먼저, 도덕이 먼저? '비건 세상 만들기' [도서]
98% 비건은 과연 비건일까? 모두를 위한 비거니즘 안내서
내가 스스로를 ‘비건 지향인’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100% 비건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서는 100% 비건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붉은육, 달걀, 우유, 치즈, 해산물, 모든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러나 집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는 붉은육만 먹지 않는 페스코, 비건 지향이라고 소개하거나, 해
by
장소현 에디터
2020.04.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간이 지나도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사람]
아물지 않는 상처
다치거나 몸이 아플 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되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물어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그건 바로 '마음의 상처'다.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뒤로 익명의 누군가에게 기분 나쁜 말이 적힌 문자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 고교시절엔,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던 나를 보고 한 학생이 유독 나를 비꼬는 말을 자주 했다.
by
유수미 에디터
2020.04.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다섯 살, 초조해지는 요즘. [사람]
졸업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따뜻하고 살랑거리는 계절, 봄이 다가왔다. 이번 봄은 마냥 포근하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25살, 나는 지금 20대의 중간에 서 있다. 아이유가 ‘팔레트’를 부른 나이, 송지은이 ‘예쁜 나이 25살’을 부른 나이. 날 완전히 성인이라고 정의할 수도, 정의하지 않을 수도 없는 나이인 스물다섯 살은 생각보다 빨리,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를 찾아왔다. 아이유
by
김화정 에디터
2020.04.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난겨울 푹 빠져있었던 달콤한 쇼트 브레드 이야기 [도서]
일상의 조각을 수집하는 어느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에 푹 빠져있었던 지난겨울 이야기
2월의 어느 날, 연희동의 고즈넉한 오후를 걷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닌 연희동은 교통이 좋지 않아 자주 오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색달랐다. 마침 시간도 여유롭겠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독립서점 <유어 마인드>를 방문했다. <유어 마인드>는 1세대 독립서점으로, 2010년 홍대 서교동에서 문을 열고 2017년 4월부터 연희동에
by
임정은 에디터
2020.04.05
리뷰
PRESS
[PRESS] 25년간 우울증을 겪은 박물학자의 열두 달 기록 '야생의 위로' [도서]
날아다니고, 땅에서 솟아나는 이들의 숨소리를 듣는 일에 대한 회고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 안에서만 생활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간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무기력하고 조금은 울적해지는 기분이 들어 집 앞 산책은 필수다. 강아지 산책은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하고, 나가더라도 짧은 걷기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야생의 위로> 첫 장을 펼치고 10장을 마저 읽기 전에, 저자 에마 미첼이 기록한 문장들의 냄새를
by
장소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랑켄슈타인의 이면이 궁금하신가요? [영화]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메리 셸리의 삶을 조명하다.
프랑켄슈타인의 이면이 궁금하신가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책이다. 그 시대의 작가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독특한 괴물, 프랑켄슈타인은 확실히 읽은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을 만큼 인상 깊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 프랑켄슈타인 특유의 일기형식 문체 때문에 읽다가 중간에 덮은 적이 꽤 있다. 본격적으로
by
김정현 에디터
2020.04.05
리뷰
도서
[Review] 장벽의 시대, 오늘날의 전쟁을 말하다. [도서]
이기주의의 벽을 허물기 위한 발걸음
단단한 콘크리트 벽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정치적 의미를 담은 작은 철조망과 벽들은 여전히 다양하다. 물리적인 장벽의 제거는 더 이상 갈등의 해결책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 시대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이 시사하는 지금은, 새로운 장벽의 시대이다. 책은 중국, 미국,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벽과 그로 인한 분열, 갈등을 다루고
by
장미경 에디터
2020.04.03
작품기고
The Artist
[So & Ji] 봉구
이번 그림의 주제는 사랑을 주는 봉구이다.
친구의 강아지, 봉구를 그려준다고 한지가 꽤 된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아직 털을 자르지 않은 강아지 봉구가 마중나와 있었다. 그 날은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지 에너지가 지치지 않는다. 지금은 못 알아 볼 정도로 많이 자랐다. 하지만 봉구의 에너지는 아직도 끝이 없다.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이번
by
김소희 에디터
2020.04.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프롤로그. 선물상자 이야기
나는 왜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을까
이 글은 나의 소심한 고백이다. *고백(告白):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지난 11월부터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플랫폼에 글을 안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못’ 쓰기 시작했다. 애정을 가지고 매주 꼬박꼬박 기고하던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도, 나무를 키우듯 하나하나 공들여 작성하던 블로그 포스팅도, 꿀을 발라
by
김태주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향수를 자극하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기가 심상치 않다 [게임]
동물의 숲,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최근 20대 사이에서, 그리고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하 ‘모동숲’)이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나만 모동숲없어’라는 등의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와 모동숲 게임에 대해 구매 의지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트렌디한 문화를 다루는 각종 매체 사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와 ‘모동숲’을
by
고유진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네덜란드 황금기에 등장한 예술 장르를 아시나요? [시각예술]
우리들의 삶을 더욱 찬란하게 빛나도록 할 그 무언가,
칭송받는 예술 장르는 처음부터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을까?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던 장르도 분명 존재했다. 세상은 주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했던 비주류 중에도 인정받아야 마땅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그 장르의 가치가 빛을 보게 된 순간,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세
by
최세희 에디터
2020.03.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호롱이를 죽였나 - 해치지 않아, 2020 [영화]
수전 손탁은 말한다. 우리 모두는 관음증 환자다.
해치지 않아 Secret Zoo, 2020 감독 : 손재곤 배우 :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유명로펌의 수습 변호사인 ‘태수’는 잘 나가는 동기와 막막한 생계에 치이느라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그러던 어느 날, ‘황대표’로부터 정규직 자리를 걸고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위기의 동물원 ‘동산파크’를 구하라는 것. 하지만 막상 신임 원장이 되어 내려간
by
이중민 에디터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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