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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강박증 환자들에게서 본 우리의 모습, 연극 "톡톡 TOC TOC" [공연]
각기 다른 여섯 명의 강박증 환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
강박증은 정신질환의 일종이지만 5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주변에 심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종종 눈에 띈다. 생각 외로 많은 이들이 강박증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에 대한 집착과 징크스,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고데기 플러그를 뽑았는지, 가스 밸브는 잠갔는지, 시험지에 이름은 제대로 썼는지를 시도 때도 없이
by
유수현 에디터
2019.12.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신을 위한 여백의 시간 ; 바람이 지나간 자리 [시각예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호흡하기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사회의 시스템 속에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조차 망각해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전시다. 자신을 둘러싼 시간, 기억, 공간에 대한 환기, 감정이나 관계의 보살핌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틈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항상 잠이 들려 할 때 심연의 밑바닥에서 떠오른다. 이제는 의식이 깨어있을
by
서휘명 에디터
2019.12.03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아트 딜러와 아티스트, 평생 친구가 되기까지
#13 피에르 마티스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두 화가의 아들 ‘야수파’이자 20세기 프랑스 모던 아트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는 자신의 이름만으로 너무 빛나기 때문에 미술사에서 그의 가족이 거론되는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로서 앙리 마티스라는 이름에 가려지기 아까운 인물이 있다. 바로 그의 둘째 아들 피에르 마티스(Pierre Matisse
by
채현진 에디터
2019.12.03
리뷰
공연
[Review] 일단 밥 먹고 춤추고 생각하자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우리 힘든데 일단 밥부터 먹고 시작하자
거지가 되어 돌아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유쾌한 깽판! 익살스러운 탈놀음과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의 만남! ‘거지가 되어 돌아왔다, 거지라는 역할을 왜 그렇게 강조할까?’ 공연 소개에 따르면 가진 것이라곤 마음의 여유밖에 없는, 빈곤과 공허함 속 해학적이고 탈놀음으로 시원하게 관객들을 위로한다고 한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향한 시선이라는
by
연승현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림 몇 점으로 살펴보는 김홍도와 신윤복 [시각예술]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작품을 함께 감상해보자.
대한민국이 성립되기 이전, 500여년의 역사를 가지며 존재했던 국가인 조선(1392-1910)시대, 그중에서도 17-19세기인 ‘조선후기’에는 풍속화가 가장 융성하게 발전하였다. 풍속화란 궁궐이 아닌 민간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만큼 풍속화에는 당시 사람들의 보편적인 삶의 모습이 드러나므로 그 당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 가장
by
문채원 에디터
2019.1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정용 홈 비디오카메라는 미술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시각예술]
“백남준 작품의 핵심은 곡면 브라운관의 영상”화면이 나오지 않는 백남준의 작품을 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에도 의문이 생긴다.
아라리오뮤지엄에서 만나는 비디오 아티스트 어느 날씨 좋은 날이었다. 이런저런 일들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일에는 전시 감상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차가우면서 따뜻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나뭇잎과 새소리를 귀에 담으면서, 골목길을 천천히 만져본다. 전시 공간이 많은 종로나 홍대를 걷다 보면 새로운 공간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순간보다 가슴 뛰고 설레는 순간이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소와 내용, 세계의 조화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과 "이브 58-1" [시각예술]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앞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을 방문하다
커다란 규모의 미술관은 한 번 둘러보려면 두세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커다란 공간들은 가끔은 내게 숙제처럼 느껴진다.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차고 넘치는 작품들을 모두 한 번씩은 눈에 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그리고 리플렛과 벽면의 텍스트들에 등이 떠밀려 온전히 작품을 감상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작은 공간들은 항상 매력적이다.
by
유수현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계를 사로잡은 김환기의 조형언어 [시각예술]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를 만나다
지난 23일 한국 미술품 경매가 최고 기록을 세운 작가가 있다. 바로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이다. 그의 작품 ‘우주’는 약 131억 8750만원의 고가로 낙찰되었다. 한국미술 최초로 100억 원을 넘긴 가격이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주목과 김환기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그와 그의 작품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by
고지희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장은 절망에 대한 감각이다 [도서]
구병모가 묘사하는 '성장'이란
구병모는 2008년에 등단했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문학상을 받으며였다. 2012년 청소년 소설 타이틀을 달고 <방주로 오세요>, <피그말리온 아이들>을 발표한다. 그 다음해 기성작가 6명과 함께 청소년 테마 소설집 <파란 아이>를 출간한다. 작년에도 독자를 청소년으로 상정한 <불안의 주파수>가 발간됐다. 미성년자는 사회의 보호에서 괴리된 이들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열린 공간은 어디로 향하는가? [시각예술]
상영관은 박물관에 속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관객이 느끼는 상영관은 박물관을 초과한다.
1. <안녕 용문객잔>에 등장하는 여자 매표원은 영화관이라는 죽은 공간을 아주 느린 속도로 배회한다. 그와 달리<모두에게 불멸과 부활을!>의 미이라는 모두가 죽지 않는, 혹은 다시 살아나는 불멸과 부활의 공간을 배회하면서 다시금 되살아난다. 응시하고 정지하는 사람들 속에서 그는 유일하게 불멸(outlived)의 존재들에게 걸어가 그들을 만지고 느끼고 말을
by
김혜림 에디터
2019.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일상에 유머를 더하다, 에르번 부름 [시각예술]
예술작품이 좀 더 재미있을 순 없을까?
미술관에 있는 수많은 작품들 속 유난히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다. 괜히 한 번 더 살펴보고 싶고, 카메라에 저장하고 싶은 욕구가 드는 그런 작품들 말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작품의 결은 다 다르겠지만, 최근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은 '유머'를 담은 조각품이었다. 최근, 오스트리아에 있는 알베르티나 미술관에 갔었다. 마지막 전시관에선 현대미술작품 전시가
by
조어진 에디터
2019.11.28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영화 조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JOKER 많은 해석과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보지 않으려고 했던 영화. 그럼에도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들과 모두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그의 연기가 궁금한 마음에 결국 보게 되었다. 역시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은 정말 감탄스러웠다. 극 중 ‘아서’가 미친 듯이 웃을 때면 내 속이 답답한 기분이 들 정도로 몰입이 되었다. 웃음소리가 마치 그의 비명소
by
이송민 에디터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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