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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찬란한 강아지의 우주 - 환상의 마로나 [영화]
전지적 강아지 시점에서 보는 찬란하고 빛나는 견생, 영화<환상의 마로나>
강아지는 단연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이다. 기원전부터 개와 인간의 관계는 돈독했고, 그 관계는 지금까지도 지속되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강아지들의 삶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와 이토록 가깝고 소중한 생명체인 강아지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궁금하다.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나는
by
김채영 에디터
2020.06.08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따사로운 햇살 아래
평온히 쉬어가는 새
illust by suhyun 구름 사이로 비추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그 아래 하얀빛을 품고 동동 떠서 쉬고 있는 새. 그 모습이 평화롭고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07
리뷰
영화
[Review] 마치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환상의 마로나 [영화]
찬란하게 빛나는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의 이야기
보석 같은 영화를 만났다. 영화가 시작하고서 머지않아 깨달았다.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되리라는 걸. 흘러가는 매 장면 장면이 반짝거렸고, 눈앞에 펼쳐지는 몽환적인 풍경과 그에 걸맞은 음악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자 긴 꿈에서 깨어난 듯 기분이 몽롱했다. 행복이란 게, 아름다움이라는 게 실체가 있다면 이런 모습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MBTI를 좋아하십니깡? YES! [문화 전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속 <감정의 물상>과 MBTI의 유사점
김초엽 작가의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 흥미로운 단편 하나를 만났다. 제목은 <감정의 물성>이다. 이야기에는 ‘행복체’, ‘우울체’, ‘분노체’와 같이 감정의 이름을 딴 돌멩이가 등장한다. 이 돌멩이가 바로 ‘감정의 물성’이다. 감정의 물성은 인스타그램을 타고 빠르게 인기를 얻는데, 인기의 비결은 감정의 물성이 실제로 그 감정을 느끼
by
박민재 에디터
2020.06.0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어떤 동물로 태어나고 싶나요?
묻고 답하는 짧은 거북 인터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2.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끝난 5일간의 수영 이야기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
by
홍비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슬퍼하라, 그대의 슬픔이 흘러 넘칠 때까지
제 몫의 슬픔을 견뎌낸 사람만이 회복할 수 있다.
슬픔을 마주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감정에 솔직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이 주는 아픔까지 모조리 견딜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정은 인지할수록 더욱 커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외면하게 될 때도 많다. 슬프다고 말하면, 슬픔이 쏟아져버릴 것 같아서 꾹 눌러두게 된다. 그 속에서 감정이 독을 품은 후, 그제야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아프니까. 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디선가 사랑은 불초상 봤어요? 물으며 시작되고 [도서]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 봤더니, 사랑이 있었다.
* 이 시리즈는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여자들이 만들어갈 광활한, 거울 없는 우주에서 어푸어푸 맘껏 유영하고 싶다. 여자들의 세상으로 이끄는 피리 소리 같은 책이
by
황현정 에디터
2020.05.30
리뷰
공연
[Preview] 어항 속 물고기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다 – 팜 Farm
우주의 불균일성은 우리에게도 행운일지도. 우리는 불완전하고 불균형적인 인간이기에.
연극 팜(Farm)의 작가 마츠이 슈는 이 작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전자 재조합으로 디자인된 아기가 작품 발상의 시초였다. 원하는 대로 아이를 키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과연 부모는 아이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작품을 집필했다.” 그리고 아직은 현실과 거리가 있는 일이라고 여기며 유머로써 이야기를 풀어냈던 집필 초
by
윤희지 에디터
2020.05.30
칼럼/에세이
칼럼
[동물 칼럼] 인간만 모르는 그들의 언어, '콧바람'편
코뿔소는 뭐라고 말했을까?
‘히이잉- 웨엥- 훅훅(콧바람 소리)’ 어느 종 언어인지 아시는 분?! 역시, 아무도 모르는군요. 제가 발음이 안 좋은 건가요? 사실 이 종의 언어는 같은 뜻이라도 10가지 방식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척 어려운 언어죠! 아무튼, 이쯤에서 대망의 첫 번째 출연자를 모셔보겠습니다! * Q. 안녕하세요, 코뿔소님. 저는 통역과 진행을 맡은 인간 ‘나봄
by
홍서원 에디터
2020.05.29
리뷰
PRESS
[PRESS]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철학에게 물어보세요 [도서]
인생의 요령은 내가 발로 뛰어 획득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 뜀박질을 응원해 줄 철학가의 말 한 마디 정도는 동행해도 괜찮지 않을까.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통계와 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대. 인문대에서 밥 벌어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계학과를 복수전공 하세요, 라는 답이 돌아오는 시대. 그러나 나는 언젠가 철학과 인문학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종이책이 밀려나고 활자 대신 영상과 이미지가 뚜벅뚜벅 인류의 머릿속에 걸어오는 2020년이지만, 나는 머
by
정지은 에디터
2020.05.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다섯의 너에게 [사람]
이 편지의 수신인은 다름 아닌 나 자신
이번 생일을 맞아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게 짧고도 긴 편지를 받은 탓에 나도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그토록 멀도록 느껴졌던 25를 받아들이게 된 나에게. 안녕. 안녕이란 말은 참 신기해. 이렇게 편지를 쓸 때나, 영상을 시작할 때나 매번 ‘안녕’이란 말로 처음을 시작하게 되는데 하나도 지겹지 않고 이를 대체할 말이 도저히 생각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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