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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문화소식
공연
[공연] 잔인하게, 부드럽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권력의 두 얼굴
잔인하게, 부드럽게 - "난 가해자가 아니라 제물이야." -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권력의 두 얼굴 <시놉시스> 아멜리아는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대테러 전쟁을 이끌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불안에 떨던 그녀는 아들을 전쟁터로 보내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해보게 한다. 어느 날 은퇴한 기
by
박형주 에디터
2022.06.2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고자극 세상 속에서 개복치로 살아남는 법 [사람]
개복치인 내가 이 고자극 세상 속에서 나로써 살아 갈 방법은
“나보다 너가 정말 예술을 해야 해.” 그래 그러니까 미술을 공부하는 예술가도, 음악을 작업하는 아티스트도 아닌, 예술에는 완전 문외한인 내가 지난 날 가장 친한 친구에게 들었던 말이다.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또 다시 평범하고 뻔하게 대학생이 되어버린 나에게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아닌가?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친구인데 어째서 이런 말을
by
박유정 에디터
2022.06.10
문화소식
공연
[공연] 육쌍둥이 [소극장 알과핵]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창작극
육쌍둥이 - 즉각반응 창단 10주년 기념작 - 용산 망루 철거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창작극 <기획 노트>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그리스 비극, 일곱 코러스의 향연 연극의 확장을 추구하는 예술단체 "즉각반응"의 현대시리즈 1탄 [육쌍둥이](작·연출 하수민)가 오는 7월 1일(금)부터 7월 17일(일)까지 대학로의 소극장 알과핵에서 공연된다. 연극 [육쌍둥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2.06.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기억의 해각’을 향해 – 드라마 '기억의 해각' [드라마/예능]
기억의 칼날을 손에 쥔 채 상처 입고, 상처 입히는 우리
* 이 글은 드라마 <기억의 해각>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밴드 자우림의 곡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가수 윤하가 커버한 무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곡이 발표되었을 당시 스물넷 스물다섯쯤 이었다는 윤하는, 막상 자신은 너무 힘든데 자신의 이 시기가 ‘아름다웠다는 걸 사무치게 알지 못했다’는 이 곡이 그리 공감되지 않았다고 한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내가 찾던 것은 브로드웨이에 없었다
"내가 정말 공연을 좋아하는 것이 맞을까?" 그 물음에 답하다.
뉴욕을 떠났다. 9개월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짧은 시간이 아니었던 이유는 시간의 물리적 가치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대학 신분을 딛고 나아가기까지 숱한 고민과 주저를 반복하기에 그 무게가 너무 버거워서. 어제도 오늘도 제자리를 맴도는 데 하루하루를 소비하기에 바빠서 시간이 더디게 흘러갔다. 외국에 오면 대단한 일을 해낼 수
by
최은설 에디터
2022.05.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종로 스케치 3 - 종로3가, 낙원상가
그럼 이만, 미래에서 만납시다, 우리
1. 종로3가로 오늘도 영화모임을 마치고 나왔다. 장소는 종로3가, 익선동으로 들어가는 송해길의 초입, 피앤티스퀘어이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회로를 다 태워, 2시간 남짓한 시간을 보내고 난 한낮 16시에 내 정신은 녹아 있었다. 연초 한 대를 태우자마자 허물어 어딘가 기대고 싶어지는 정신으로, 그러나 시간이 너무나도 어중간한 한낮 16시였기에, 방황하기
by
서상덕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왕가위라는 장르, 중경삼림 [영화]
왕가위 입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
4월 20일,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재개봉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아직 한 번도 봐보지 못했었기에, 이번 기회에 꼭 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처음 접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였고, 평소 홍콩 영화를 자주 보지 않았었기에 완전히 백지(?)의 시선으로 본 작품이었다. 아직 영화 해석도 보지 않았는데, 일
by
최지우 에디터
2022.05.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번아웃이 온 것 같아
쉬는 방법을 까먹었어요
3학년을 마치고 1년을 휴학한 나는, 4개월 동안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았다. 휴학의 목적은 더 많은 것을 이뤄냄으로써 경험과 능력을 쌓고, 이를 통해 취업을 대비하는 것이었다. 기존에 해왔던 것들에 더해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것들에 도전하며 가짓수를 늘려나갔다. 자격증 공부, 프로젝트, 동아리, 글쓰기, 아르바이트, 전시와 공연 준비 등으로 부지런한
by
최수영 에디터
2022.05.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지금 여기의 프레임 밖으로 나가는 일. [전시]
전통과 역사에서 격리된 장애인과 레즈비언, 드랙킹의 정체성은 고유명사로서 전통에 삼투하고 개별 존재로서 역사 안에서 확장된다.
전통을 논쟁의 장으로 설정한 이번 인천아트플랫폼의 전시는 아시아 근대화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넓은 이해를 시도했다. 그로 하여금 여기 남아있는 전통을 채집하고 면밀히 살피며 시간의 수평축에 그것이 어떻게 펼쳐져 있는지 톺아볼 수 있었다. 근대성이 발명한 개념인 전통이(에릭 홉스봄) 당대의 시선에서 끊임없이 재정의 되는 것이라면, 시대마다 달라진 전통의 본
by
조원용 에디터
2022.05.04
문화소식
공연
[공연]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웃음과 눈물, 잊히지 않는 감동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 City Lights - 웃음과 눈물, 잊히지 않는 감동 <기획 노트> 오는 5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천재 아티스트 찰리 채플린의 대표적인 걸작 <시티 라이트>를 영상과 4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된다. OECD 37개국 중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
by
박형주 에디터
2022.05.03
문화소식
공연
[공연] 허왕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베일에 가려진 2천 년 전 가야의 시작이 오페라로 부활한다
허왕후 -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초청작 - 베일에 가려진 2천 년 전 가야의 시작이 오페라로 부활한다 <기획 노트>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시/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허왕후>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다시 한 번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창작 오페라 <허왕후>는 2000년 전, 가야사의 시작을 알리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많은 공연장 아래 수많은 풍경 [공연]
하늘 아래 같은 공연은 없다
나의 오랜 덕질 변천사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녔다. 아이돌 콘서트를 보러 다니다가 어느새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보러 다니기도 했고, 뮤지컬과 연극도 꾸준히 보고 있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공연마다 다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내가 보았던 그 다양한 풍경을 공유해보고 싶다. 1. 아이돌 콘서트 아이돌 콘서트만큼 일
by
김민성 에디터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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