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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가슴 뛰는 일을 하는 사람들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무대 뒤에 사는 사람>을 읽으며
나는 한때 연극이나 뮤지컬의 연출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적이 있었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이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만들어내는 공연이 그렇게 멋있을 수 없었다. 공연이 끝나면 돌아가는 관객이 즐거워하고, 공연자들은 아쉬움과 뿌듯함 따위를 느끼는 게 제법 환상적이라고 생각했고, 나도 그 행위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
by
박수진 에디터
2025.03.25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은 용기 있는 자의 것 - 도서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무대 뒤에 살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학창 시절에는 막연하게 공연기획자를 꿈꿨다. 공연업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프로세스에 관해 무지했던 터라 처음부터 기획자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연 기획사에 들어간 후 공연기획자, 대개는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표의 위치에 자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외에서는 리드 프로듀서, 책임 프로듀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으로 구분을 두지
by
최수영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흰, 그 끝없는 공허 속에서 [도서]
한강의 흰은 흰색을 통해 삶과 죽음, 상실과 기억의 경계를 탐구하며, 사라진 것들의 흔적을 재구성하는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 본 오피니언은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흰』을 읽게 되었다. 한강 작가님의 작품은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마침 우리 집 책장에 『흰』이 있어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태어나지 못한 언니를 기억하며, 그녀의 삶을 상상 속에서 재구성하며 쓴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이 반드시 작
by
김혜성 에디터
2025.03.25
리뷰
PRESS
[PRESS] 대학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창작뮤지컬 - 이솝이야기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가 3월 19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가 3월 19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솝이야기는 지난 2022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대본공모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된 이후 탄탄하고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호응을 얻으며 2023년 5월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최종 지원작에 선정됐다. 2024년 초연 이후로는 일본 라이선스 진출
by
김인규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내 문을 두드려줘서 고마웠어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로봇들이 그려내는 가장 인간다운 이야기
지난 주말, 간만에 아껴두었던 ‘어쩌면 해피엔딩’ dvd를 꺼내보았다. 그리고 여지없이 눈물이 흘렀다. 감히 최애 작품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몇 번이나 반복 관람해서 내용을 줄줄 다 외우고 있어도 매번 속수무책으로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 어쩌면: 확실하지 아니하지만 짐작하건대 ‘어쩌면’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 검색했
by
김지민 에디터
2025.03.24
리뷰
도서
[리뷰] 공연장의 바깥에서 빛나는 사람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반짝임이 있다. 저자 이성모의 글에서 자기확신의 반짝임을 보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동경’을 생각했다. 저자가 그가 동경했던 일, 공연의 기획에 다가서는 과정의 기록이 마냥 막연했다가도 굉장히 가까운 일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신기한 일이었다. 나는 문화예술이 참 좋다. 걷다가 보는 꽃 하나에서 멋들어진 악상과 춤, 그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늘 동경한다. 각박하게만 느껴지는 하루가 좋은 노래 하나로 충만해지는 감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24
리뷰
도서
[Review] 공연을 완성하는 숨은 손길들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공연을 넘어선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일들, 그 일들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공연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건, 스물 후반이다. 문화 불모지에 가까운 제주에서 내가 원하는 공연, 연극, 뮤지컬 등을 보러 가려면 늘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늦은 나이에 현장의 달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려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그
by
오금미 에디터
2025.03.24
리뷰
도서
[Review] ‘함께’ 만드는 공연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리뷰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공연기획자’라는 직업이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전혀 감을 잡고 있지 못했다. 공연을 기획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면 공연의 전반적인 것들을 만드는 연출가나 PD와 다른 점이 무엇이지?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를 담당하는 것이라면, 제작감독 등 다른 포지션의 직업이 해도 되는 일이 아닌가라는 막연한 생각뿐이
by
허희원 에디터
2025.03.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구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뮤지컬의 음악에 관해서는, 같은 저서에서 질서에 근거한 신의 섭리를 설명하기 위해 비유적으로 음악의 성질을 표현한 문장을 가져옴으로써 해당 뮤지컬의 음악에 대한 감상을 정리하고자 한다. “노래의 각각의 소절들이 질서에 따라 ‘소멸’할 때 함께 이루어내는 음악이 아름다운 것처럼, (...)”
날이 어느 정도 풀린 2월의 어느 날 엄마와 나는 뮤지컬을 보았다. 그러기 위해 나는 반차(반일 연차)를 썼고, 엄마는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셨다. 그리고 우리 둘은 한남동의 사람들로 북적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중 하나인 [지킬 앤 하이드]를 관람했다. 3층에서 관람할 예정이었기에 오페라글라스를 가지고 관람해야
by
이유빈 에디터
2025.03.23
리뷰
공연
[리뷰] 미래의 부름, 현재의 질문 - 연극 워크맨 [공연]
2060년, 기술 발전과 기후 변화로 변화된 서울에서 정신적 질병은 관리 질환처럼 다뤄지며 인물들은 고립과 소외를 겪고 있다. 연극은 미래의 문제를 현재와 연결시키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과 소외가 결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경고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고민을 되새기게 한다.
걷지 않고 일하지 않아 발생한 비극에 대하여 현대 사회에서 기술 혁신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여겨진다. 스마트폰, AI, 자동화 시스템 등의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실생활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내면적 고통, 사회적 고립, 정체성의 혼란 등 정
by
김서영 에디터
2025.03.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향이 다 타면, 신뢰가 쌓이나요? - 연극 흑백다방 [공연]
중력보다도 큰 힘을 갖고 있는 기억의 이야기
어항 위, 물고기 밥을 뿌린다. 커피잔 위, 설탕을 뿌린다. 다방 바닥 위, 유골을 뿌린다. 모든 것은 하락한다. 위에서 아래로. 중력에 의해서. 모든 것은 흘러간다. 과거는 현재로, 현재는 미래로. 향이 타면 재가 떨어지듯이. 그런데 이 이야기는 현재에서 과거로 흘러간다. 일반적인 진행 방향을 거스른다. 향이 타면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듯이. 그 모습은
by
임예영 에디터
2025.03.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꽃 같은 젊은 날에 바치는 노래 [공연]
햄릿을 위한, 햄릿에 의한 햄릿의 쇼! [플레이위드 햄릿]
[플레이위드 햄릿]은 햄릿이 4명의 햄릿으로 분열되어, 4개의 자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햄릿의 여정을 진솔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4명의 배우가 모두 햄릿이 되어 꺼내는 이야기들은 어지러운 청춘으로 가득 차 있다. 한마디로 [플레이위드 햄릿]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고전[햄릿]을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by
변선민 에디터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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