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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미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TV/드라마]
드라마 <미생>에 대한 생각들
'미생'이란 바둑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집이나 대마가 아직 완전하게 살아 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바둑을 배우지 않은 사람에게 자칫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이 단어는 드라마 <미생>이 방영된 이후 그리 특별하지 않은 단어가 됐다. 윤태호 작가의 작품, 웹툰 <미생>에서 시작한 이 드라마는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사실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호평과 사랑을
by
조수경 에디터
2020.0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 혼자 살기’의 이상과 현실 [사람]
자취 라이프, 만만치 않구나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늘 갈망했었다. 남들과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충전하는 성향 때문이었다. 이런 나의 성향은, 사춘기를 지나오면서 무엇이든지 공동 생활하는 것을 추구하는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많은 갈등을 빚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때문에 성인이 되어 독립하는 것은 나의 오랜 로망이었다. 가족을 떠나 멋지게 홀로서기 하는
by
김현지 에디터
2020.01.31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나도 내맘을 몰라
종잡을 수 없는 너의 마음 미운 4살
[ILLST BY 202동 상꼬마토끼] 뭐가 그리 서러운 건지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안 먹는다고 해서 먹었더니 뱉으라고 노여워하고 갈 거라고 해서 가자고 했더니 안 간다고 노여워 하니 어쩌라는 거니?
by
김보람 에디터
2020.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대하여 -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도서]
한 번쯤은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남을 의식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건 맞는 듯하다. 이에 걸맞게 시중에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긍정확언집 같은 부류의 책들이 즐비하다. 그 종류가 셀 수도 없이 너무 많을뿐더러 굉장히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보니 한동안 자기계발서를 잘 보지
by
정선희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우리들", 우리들이 살아남은 역학관계
우리가 살아남은 역학관계에서는 단 한 사람의 목소리가, 단 한 사람이 내 편이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이란 말은 직장생활부터를 뜻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이미 사회생활에서만큼은 초짜가 아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동아리, 군대 등 포함)를 지나 그리고 직장으로 발을 들여놓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이 많다고 능숙하다는 건 아니다.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 사춘기니까 예민할 수 있지 정도가 변두리에 있는
by
장지원 에디터
2020.01.27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아이디, 패키지, 잡 "디자인 매거진 CA#248"
디자이너에게 아이디어Idea, 패키지Package, 잡Job은 무엇인가?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 디자인 매거진인 만큼 눈앞에 보이는 전면의 시각 기호들이 매력적이다. 이미 표지부터 마음을 빼앗겼다면, 표지를 넘기는 순간 이들의 매력에 더욱 빠질 것이 분명하다.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을 캐치프레이즈로, 세계의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생각 그리고 통찰력을 담아낸다. 매거진 내부 텍스트는 필드에 있는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인터뷰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트러블 트래블: 여행자의 천명, 이별에서 살아남기 [여행]
불안정한 거처나 식생활, 가난, 신체적 피로...이 모든 것들을 통틀어서 여행에서 가장 힘든걸 하나 뽑으라면, 단연코 이별이었다. 헤어짐은 천명인 여행자가 이별에서 생존했던 법.
나는 기본적으로 답이 없는 사람이다. 길치에 조심성 없고 사람 잘 믿고… 그런 주제에 사람을 좋아하고 말이 많으니, 여행 내내 문제가 끊이는 날이 없었다. 주변에서 ‘여행의 신이 저주를 내린 것 같다’라는 평까지 들었을 정도다. 정말이지 말 그대로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월 반 유럽여행을
by
권희정 에디터
2020.0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달 살기, 로망과 현실의 경계 [도서]
당신은 낭만을 어떻게 즐기나요??
요즘 핫한 트렌드가 있다. 바로 한 달 살기. 기존 트렌드는 여행이었다면, 바뀐 트렌드는 여행 말고 한 달 살기이다. 해당 지역에 한 달 동안 머무르면서 그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고스란히 느껴보는 것이다. 1. 여행 유형 보통 우리가 여행을 가면 두 가지로 나뉜다. 돈과 시간. 돈이 많으면 뷰 좋은 넓은 숙소에서 일명 '호캉스'를 즐기며 편하게 있을 수 있
by
김상현 에디터
2020.01.24
리뷰
PRESS
[PRESS] 삶이 곧 예술이었던 사람들 - 오늘의 화가 어제의 화가
천재라는 말로 잊혀진 화가와 명작이라는 말로 가려진 삶을 보다
* 천재라는 말로 가려진 화가와 명작이라는 말로 잊혀진 삶을 보다 『오늘의 화가 어제의 화가』 _화가 이경남 [PRESS] 삶이 곧 예술이었던 사람들 “천재 화가,” 훌륭한 예술가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꽤나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하지만 필자는 종종 화가를 “천재”라 수식하는 것에 대해 망설임을 느낀다. “천재”는 분명 사람에게 달리는 표현인데 아이러니하
by
오예찬 에디터
2020.01.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한낮의 감성 [사람]
인턴이 된 후로 느긋이 햇볕을 느끼는 게 사치가 되어버렸다.
인턴이 된 후로 느긋이 햇볕을 느끼는 게 사치가 되어버렸다. 아, 백수가 되고 싶다. 돈 많은 백수. 될 수 없다면 평생 학생이고 싶다. 학생 때는 그토록 사회인이 되고 싶었는데 말이다. 아니면 은퇴를 눈앞에 둔 사람이 되고 싶다. 몇 개월만 있으면 햇볕을 쐬며 돌아다닐 수 있고, 늘어지게 멍하니 있어도 되니까, 좋겠네. 감기에 들었다. 반차를 쓰고 병원
by
서휘명 에디터
2020.01.21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일상적이고, 기괴한 가족 여행 "듀랑고" [공연]
떠올릴 때마다 처절하고 비참한 기분을 스멀스멀 피어오르게 하는 기억을, 줄리아 조는 <듀랑고>에서 끄집어 낸다.
‘보편적’이라는 단어는 위험하다. 개개인이 가진 특성이 무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편의 범주에 들어서는 순간 그것은 하나로 개념화되어 버린다. 스스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타인을 자신에게 투영한다. 누군가는 그것을 성적 대상화, 타자화,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부른다. 그러한 범주화는 때로 ‘나의 생존을 위해서’라는 이유와도 결부된다. 기존의 프레임이 적용되지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애완견 대신 개미핥기를 산책시키던 화가가 있다고? - 살바도르 달리 [사람]
20세기의 대관종남, 살바도르 달리
‘나’브랜드 자기PR의 시대 자기 PR이 스펙이 되는 시대라고들 말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개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인정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자기자랑하는 사람으로 평가절하될 수 있었던 행동들이 이제는 그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더 이상 관종(‘관심 종자’의 줄임말)은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만을 담은 단어가 아니게 되었
by
전수연 에디터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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