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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피터 후자르의 사진, 공감과 연민의 시선으로 [미술/전시]
런던에서 열린 사진작가 피터 후자르 전시 리뷰
피터 후자르, "Orgasmic Man", 1969, pigmented ink print, image, ⓒ The Peter Hujar Archive 한야 야나기하라의 베스트셀러 소설 "리틀 라이프"의 표지로 유명해진 이 사진은 미국의 사진작가 피터 후자르(1934-1987)가 찍은 "Orgasmic Man"(1969)이라는 작품이다. 정직한 시선으로 강
by
이서정 에디터
2025.03.23
리뷰
도서
[Review] 감상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 감상의 심리학
예술을 체화하는 경험과 책에 대한 추천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물론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제때 올바른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히 개인에게 알맞는 운동을 이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운동을 한 후의 보람과 조금이나마 달라진 몸은 훌륭한 자산이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근육을 키우려면 올바른 이론을 기반으로 한, 일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23
리뷰
도서
[리뷰] 감상의 심리학 -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감상의 심리학>은 예술 감상을 잘 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예술과 문화는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감동하고, 그림 앞에서 사색에 잠긴다. <감상의 심리학>은 이러한 경험이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인지적 과정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밝혀주는 책이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미학적 경험을 인지심리학적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예술 감상의 본
by
이경헌 에디터
2025.03.23
리뷰
도서
[Review] 미술 작품을 보는 동안 우리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 - 도서 '감상의 심리학'
그림을 보고 집에 돌아와 '내가 뭘 보고 왔더라?' 하며 한 번쯤 머리를 긁적였던 사람들을 위한 감상법
전시가 끝나고 난 뒤 주말 오후, 오랜만에 찾은 미술관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제각각이었다. 전시 안내문을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가만히 서 있지만 누구보다 바쁘게 눈알을 굴리는 사람. 귀에 이어폰을 꽂고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 도슨트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 한 작품 앞에 오랫동안
by
전지영 에디터
2025.03.22
리뷰
도서
[리뷰] 인공지능 시대의 감상학 - 감상의 심리학 [도서]
나는 감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내가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몸의 주인이며, 감각과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주체'라는 느낌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 자기(minimal self)이다. 이 개념들을 그림 감상에 적용하면, '그림 앞에 서서 감상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즉 "나는 감상하고 있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은 예술 창작의 영
by
오지영 에디터
2025.03.22
리뷰
도서
[Review] 어려운 것을 쉽게, 혹은 쉬운 것을 어렵게. - 도서 '감상의 심리학'
감상의 심리학 파헤치기
미술 작품을 본다는 것. 문화예술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이지만 어쩐지 친숙하면서도 여전히 쉽지 않은 기분이 드는 그 행위. 영화과인 내가 소위 말하는 예술 영화를 볼 때 드는 생각이 있다. 쉬운 영화를 내가 어렵게 보는 것일까, 혹은 어려운 영화를 쉽게 보려하는 것일까. 마치 장자의 ‘호접지몽’이 떠오르기도 하는 이 생각은 미술 작품에도 여실히
by
오태규 에디터
2025.03.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진짜 나'를 찾아 헤매고 있다면 [도서]
진정성이 현대 사회의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오히려 역설적으로 얼마나 거리가 먼 개념인지 꼬집는 책. 진정성은 오히려 성실성에 기반을 둘 때 다가갈 수 있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즈피드(Buzzfeed)가 한 때 폭풍성장했던 비결 중 하나는, 남들과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심리테스트'에 있었다. '나와 닮은 해리포터 캐릭터는?' '나를 상징하는 단어 1개는?' 버즈피드에서는 이런 오락용 심리테스트를 마음껏 해볼 수도 있고, 직접 설계할 수도 있다. 나 역시 한 때 버즈피드의 심리테스트에 엄청 중독되었던
by
채수빈 에디터
2025.03.2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난 네가 같은 말을 수백번 해도 좋아 [게임]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NPC
‘서브병’이라는 말이 있다. 주로 로맨스 장르에서 사용되는 이 말은 주인공 이외의 ‘서브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지만,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은 꽤 흔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종종 이 병을 앓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다
by
박아란 에디터
2025.03.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골목길같이 복잡한 이야기에 대해
‘인간에게 비인간 동물이란 무엇일까?’로 고민해본 이야기.
얼가니새라는 조류가 있다고 한다. ‘세 얼간이’할 때의 그 얼간이가 맞다. 걷는 모습이 뒤뚱뒤뚱 거려서, 혹은 사람에게 경계심이 거의 없어서 등등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추측이 많았다. 이렇게 이름을 대충 지을 수가 있나 싶기도 한 동시에, 그 이름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런 나에게 가족이 몇몇 새에 대해 더 알려줬다. 옛날에 멸종했다는 도도새도 바
by
노미란 에디터
2025.03.21
리뷰
도서
[Review] 감상을 하면~ 감상을 하면~ – 감상의 심리학 [도서]
단순한 시각적 경험이 아니다. 복잡하지만 유익하다.
도서 <감상의 심리학>은 예술과 감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나는 이 저자와 비슷하게 책의 주요 주제와 개인적인 감상을 바탕으로 예술 감상의 심리적 측면을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감상의 심리학>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서는 복잡한 심리적 활동임을 강조한
by
임주은 에디터
2025.03.21
리뷰
도서
[Review] 예술 감상의 쓸모 - 감상의 심리학
작가의 입장이 아닌 감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매일 새로운 콘텐츠들이 올라오는 OTT, 빠르고 자극적인 유튜브 등 우리가 즐길 거리는 너무나 많다. 이러한 시대에 멈춰 있는 것만 같은 미술은 과연 어떤 쓸모를 지니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미술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감상의 심리학]은 미술의 쓸모를 작가의 측면이 아닌 감상자의 입장에서 분석한다. 작품에
by
변선민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달픈 운명의 예술가와 조우하다 [영화]
'알레고리, 잇츠 낫미'를 중심으로 카락스 관찰하기
카락스의 영화를 보면 특정한 단어 하나가 계속 떠오른다. ‘운명’. 그는 예술가의 운명을 타고났으며, 그중에서도 영화감독의 운명을 타고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처음 들었던 건 그의 영화 ‘홀리모터스’를 보고 나서이다. 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가 어쩌면 그 작품에 담겨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치 흥분감과 싸함 사이의 형언하기 힘든 감정이 내게 밀려오는 기분
by
오태규 에디터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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