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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정치적인 짝짓기 - 당하는 여자, 하는 남자 [도서]
진정한 성적 해방은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을 해체하는 데서 온다.
인간 사회와 쌍둥이처럼 등장한 것이 가부장제라는 말이 있듯, 성차별과 혐오의 역사는 유구하다. ‘나’와 ‘너’의 이분법 안에서 자연스럽게 ‘너’를 타자화하는 행위도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공존해왔다. 그러나 인간 역사와 차별의 역사가 맥을 같이 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작이 어디였는지는 늘 궁금했다. 정말 이브가 인류의 원죄를 짊어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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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1.20
리뷰
전시
[Review] 152cm인 이 남자를 거인이라 부르는 이유 - 툴루즈 로트렉展
현대 그래픽의 아버지, 물랭루즈의 찬란한 거장
지난 주 예술의전당을 다녀왔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반 고흐의 친구’, ‘물랭루즈와 함께한 전성기’, ‘5,000여 점이나 되는 수많은 다작(多作) 화가’, ‘현대 그래픽(혹은 포스터)의 아버지’ 등. 사전 지식이 동반된 채로 전시를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미리 그에 대한 공부를 해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당일. 두근
by
전수연 에디터
2020.01.20
리뷰
도서
[Review] 남성 중심의 포르노그래피요소를 여성의 눈으로 보기: 야한 영화의 정치학
야한 영화는 남성의 것이다.
예술에는 그 시대의 사회상이 담긴다. 혹은 예술이 그 시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 이미 논의되고 있는 문제를 지지하기도 한다. 물론 사회문제와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것마저도 의도이다. 제작자의 가치관이 담겼으므로. 영화는 그런 가치관들을 기반으로 관람객에게 여러 갈래로 생각의 길을 제시한다. 그리고 영화평론가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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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1.18
리뷰
공연
[REVIEW] 연극 ‘톡톡’과 함께한 남자친구 실험 보고서 [공연]
2019.11.21 ~ 2020.02.09 / 대학로 TOM(티오엠) 2관
시놉시스 뜬금없이 쌍욕을 발사하는 ‘뚜렛증후군’부터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하는 ‘동어반복증’까지. 각기 다른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을 가진 6명의 환자가 한날한시에 같은 진료실에서 모인다. 바로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 ‘스텐 박사’를 만나기 위함이다. 하지만 박사의 비행기가 연착되고. 온갖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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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12.27
리뷰
공연
[Preview] 그림에 인생을 건 남자의 이야기, 그를 다시 그리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그는 누구인가 우리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알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라고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작품은 <별이 빛나는 밤>일 것이다. 위의 포스터에도 나와 있듯이 <별이 빛나는 밤>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자주 노출되어 잘 아는 작품이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의 상황은 고흐가 고갱에 싸운 뒤에 자신의 귀를 자르고 사건이 있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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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19.12.12
작품기고
[So & Ji] 지친 팬더를 달래주는 펭귄
시험, 과제, 일로 하루가 지친 나를 달래주는 펭귄이...... 오늘의 엽서 주제이다.
12월 엽서 - 지친 팬더와 그의 곁을 지켜주는 펭귄 겨울이 다가왔다. 추워지는 계절 때문에 애인과 함께 카페, 볼링 등 실내 데이트를 즐긴다. 문득 살이 부쩍 오른 나와 남자친구의 배를 보고 팬더와 펭귄이 떠올랐다. 농담 삼아 남자친구를 펭귄이라고 부르는데 그 때마다 짓는 표정과 행동이 정말 귀엽다. 시험, 과제, 일로 하루가 지친 나를 달래주는 펭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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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에디터
2019.12.1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시대 비판적인 웹툰의 필요성 [문화 전반]
네이버 금요 웹툰 <화장 지워주는 남자>를 통한 웹툰의 비판적인 역할에 대해 고찰
<화장 지워주는 남자> 81화 1. 메이크업 웹툰이 아니라 이 웹툰은 평범한 대학생인 주인공 예슬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천유성을 만나 ‘페이스 오프 신데렐라’라는 뷰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슬은 화장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캐릭터이며 학과에서 완벽하기로 소문난 남자 선배 연승우를 좋아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예슬이 메이크업을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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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루비 에디터
2019.12.02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삶에 뿌려둔 웃음 조미료,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거지 거지 그런 거지. 밥 먹는 것이 제일 즐겁다. 세상 뭐 있나? 한 판 놀다 가면 그만인 것을.
우리 민족은 해학과 풍자의 민족이라고 했던가. 조금 어처구니없지만, 어느샌가 수긍하게 되는 거지들의 논리는 우리에게 상쾌한 웃음을 가져다준다. 조선시대 남사당패들의 공연을 보는 관중들의 마음이 이러했을까. 웃음을 해방시키고, 각종 볼거리에 눈을 춤추게 하는 이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단순히 우리 것이기에, 우리 소리라서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01
리뷰
공연
[Preview] '판'소리 말고 '딴'소리는 어떠세요? :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2006년부터 지금까지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의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래, 솔직해지자. 판소리라는 분야가 이상하게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한 우리 소리인데 왜 이렇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걸까?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는 건 그만큼 내가 판소리를 많이 접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에게 전통 악기와 소리들은 어렵다. 내가 처음 그 판소리를 접했던 건 학교 교과서를 통해서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만들어진 학교의 낭만에 대하여 [문화 전반]
어른들의 말처럼 작은 사회라는 곳은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애니메이션 <그 남자 그 여자>의 포스터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에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 올라왔다.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그 남자 그 여자>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전편을 보지는 않았지만, 90년대 생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절대 가볍지 않은 학교 순정물이다. 가장 큰 흐름은 고등학생 은서와 성준이의 연애담이다. 반면 필자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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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에디터
2019.11.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꽃남에서 어하루까지 [TV/드라마]
드라마 중반까지 달려온 지금, 어하루는 그 의도대로 가고 있는 걸까.
2009년 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전국을 꽃남앓이로 만들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그 시절 꽃남을 안보면 대화에 끼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 꽃남만큼은 아닐지라도 10대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이다. 여자주인공 은단오는 어느 날 자신이 순정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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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이 에디터
2019.11.05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앤드로지너스(Androgynous). 남자가 입는 옷 여자가 입는 옷이 따로 있을까? [패션]
패션과 스타일에 있어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개성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뿐이다. 때문에 앤드로지너스 패션은 성별의 관념을 허문다.
성별이 아닌 나 자신을 입는 것.앤드로지너스 패션 (Androgynous Fashion) 남성스럽다와 여성스럽다. 이 두 녀석은 어디를 가도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아닐까싶다. 자라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별 감각이 없었다. 몸의 선이 얇다, 하얗다, 허리가 얇다, 부끄러움이 많다. 이런 수식어를 듣거나 볼 때면 자연스레 여자가 떠올랐다. 덩치가 크다
by
김상준 에디터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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