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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으란 법은 없다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도서]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젊은 나이에 연애를 많이 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그래야 이성을 보는 안목을 기른다고. 이번 생에 연애란 글렀다. 너무나 멀리 있기에 두렵고, 움츠러드니 또 점점 멀어진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살 수는 없었다. 악순환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다. 급히 친구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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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본질은 부서지는 게 아니야 [도서/문학]
나무를 통해 보는 인간의 본질
어렸을 적에 자주 갔던 대나무 숲. 끝도 모르게 올라있는 대나무들은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그 푸르른 기운에 압도되어 우거진 숲속 난 혼자 우뚝 서 있었다. 그건 마치 대나무가 간직해온 역사의 무게에 짓눌려지는 기분. 그러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에 홀려 넋을 놓고 그 사이를 엿보았다. <데미안>의 저자 헤르만 헤세의 책에서는 방랑에 대한 동경과 고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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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에디터
2021.07.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끌림 [도서/문학]
열정을 기록한 여행 노트
풍부한 감정을 담고, 담백한 문체에 녹인 끌림 저자 이병률 | 출판사 달 | 2010.07.01 출간 | 218쪽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도서관을 자주 다닐 때였고 주로 그때 발견한 끌림은 이런 표지가 아니라 짙은 갈색에 알 수 없는 무늬로 장식된 책이었다. 단순히 여행 사진과 남겨진 여행 기록이란 콘셉트가 좋아서 집었던 책인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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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7.19
리뷰
PRESS
[PRESS] 알 수 없는 여행이라 - 계획대로 될 리 없음!
여행을 바라보는 작가의 오롯한 마음씨를 담은 에세이
올 초부터 인터넷으로 ‘MBTI 테스트’를 하는 것이 SNS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나는 이 테스트를 하기 전부터 대충 결과를 짐작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결과를 알려주는 모니터 속에는 내가 예상했던 4개의 알파벳과 함께 성격을 분석하는 글이 한가득 적혀있었다.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약간 탐탁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 70억 인류를 구성하는 다양한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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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7.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도서]
"온 우주에는 과연 '우리뿐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무해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정치적 싸움을 만들어내지도 않을, 대단한 명예나 부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요,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처럼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바꿔놓을 영향력을 지닌 것도 아닌 그런 일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 - 프롤로그 中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남들이 보기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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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채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도 전역이란 걸 하는구나 上 [사람]
2020년 2월에 입대해서 올해 8월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6월 21일 미복귀 말차휴가를 나왔습니다. 신교대부터 전역까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0년의 겨울은 꽤나 추웠습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잘 내리지 않아서 이상기후다 뭐다 왈가왈부하는 기사가 많이 보도되었던 걸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입대를 앞두고 있었으니까요. 한국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곳이니까, 어차피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꼭 지나가야 할 곳이니까 가기 싫어서 발버둥 치거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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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스물셋은 어땠나요? 에세이 '스물셋, 마침' [도서/문학]
그들 덕분에 아직 내가 겪지 못한 스물셋이 기대된다.
네 명의 스물세 살이 모여 약 5개월을 거쳐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쩌면 길고도 짧은 그 시간 동안 글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꿈에 궁금증이 많은 독자로 하여금 큰 공감을 사게 한다. 이 책은 굉장히 귀한 책이다. 나의 인연이 담긴 책이자 책 뒤편 special thanks to에 내 이름이 적힌 책이기도 하고 크라우딩 펀딩을 통해 제작된 책이라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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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7.13
리뷰
PRESS
[PRESS] 진지한 작가로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 - 우리가 사는 방식
“작가라는 소명에 대해 진지하고 최고로 고양된 생각을 지녔던 사람”
1976년. 당시 작가가 되려던 25살의 시그리드 누네즈는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서 편집 보조로 일하던 것을 계기로 이미 작가로서 인정 받아 유명했던 43살의 수전 손택과 인연을 맺는다. 만남을 이어가다 손택의 아들이자 작가였던 데이비드 리프를 소개받아 사귀게 되고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손택의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도서 『우리가 사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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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1.06.2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꿈' 연대기
당신에게 '꿈'은 어떤 의미인가요?
꿈. '꿈'이 대체 뭘까? 어른들은 흔히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넌 꿈이 뭐니?" 묻는 건 쉽다. 답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꿈'을 정의해본 적이 있는가? 어렴풋이 생각해보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단어로 말이다. 나에게 '꿈'이란 말의 뜻은 지금까지는 3번 달라졌다. 이 글에서는 그 변천사에 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설렘 나
by
최우영 에디터
2021.06.25
리뷰
PRESS
[PRESS] 삶을 만드는 공구 - 오늘부터 공구로운 생활
공구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살아갈 방법을 고민한 결과일 것이다.
'공구'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나는 공동구매가 먼저 떠오른다. 물론 <오늘부터 공구로운 생활의> '공구'는 '공구(工具)'이다. 그 정도로 나는 공구나 공구상에는 관심이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러다 최근에 한 유튜버의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캣타워도, 선반도 뚝딱뚝딱 손으로 만드는 사람인데, 사람들이 댓글로 유튜버가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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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1.06.22
리뷰
도서
[Review] 전과 다른 시선으로 궁을 보게 해주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의 고궁을 더 알 수 있게 해주는 궁궐 탐방기
[4월의 어느 날, 덕수궁을 걷다가] 과거의 흔적 가운데서, 그 시간의 생들을 떠올린다 이전에 몇 편의 오피니언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덕수궁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서울 도서관에 들르다가 시청 광장을 한 번 돌아보고 그러다가 덕수궁 돌담길만 걷는 것이 어쩐지 아쉬워서 궁에 들어가 보고 하는 식이지마는, 도심 속에 자리한 고궁을 그중에서도 서양식 건
by
강지예 에디터
2021.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 [도서]
다음이 기대된다는 것
동두천의 작은 책방, 코너스툴(cornerstool)의 이야기 저자 김성은 | 출판 책과 이음 | 2020년 02월 12일 출간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나가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제 인생에 대해 알아가고 저만의 속도를 찾아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by
이서은 에디터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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