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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스물다섯 살, 초조해지는 요즘. [사람]
졸업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따뜻하고 살랑거리는 계절, 봄이 다가왔다. 이번 봄은 마냥 포근하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25살, 나는 지금 20대의 중간에 서 있다. 아이유가 ‘팔레트’를 부른 나이, 송지은이 ‘예쁜 나이 25살’을 부른 나이. 날 완전히 성인이라고 정의할 수도, 정의하지 않을 수도 없는 나이인 스물다섯 살은 생각보다 빨리,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를 찾아왔다.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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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정 에디터
2020.04.09
리뷰
도서
[Review] 과학을 향한 비판적 시선의 기록 - 스켑틱 Skeptic Vol.21 [도서]
과학의 발견과 발전은 이와 같은 시선으로 이루어진다.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의 기록: Skeptic 서문의 스켑틱 협회 소개를 읽으며 최근에 유튜브에서 보았던 한 영상이 떠올랐다. 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아시안보스(Asian Boss)측에서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인터뷰한 것인데, 영상에서 김우주 교수는 현재 한국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추세 및 해당 바이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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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4.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 러브리스, 2019 [영화]
사랑이 사라진 시대. 그들의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러브리스 Loveless, 2019 감독 :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배우 : 마리아나 스피바크, 알렉세이 로진 제냐와 보리스는 이혼을 준비 중이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희망은 분노와 좌절로 바뀐 지 오래다. 이미 두 사람은 각자의 연인을 만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아직 열두 살밖에 되지 않은 아들 알로샤는 걸림돌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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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0.04.04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19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 스켑틱 Skeptic Vol.21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현재 우리 옆의 과학을 살펴보자
<스켑틱>은 학창시절 잡지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수업을 들었을 때, 기존 잡지를 조사하다 처음 알게 된 잡지였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다루고 밀도 있는 글들이 실린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읽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지만, 막상 읽어볼 일은 없었다. 이번에 인연이 닿아 향유한 잡지 <스켑틱 skeptic>은, 회의론자라는 그 이름처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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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4.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평양냉면을 맛있게 먹고서 지구를 지키자 [사람]
잃었던 의욕도 입맛도 다시 살았다. 살 맛이 났다. 평양냉면도 다시 먹을 맛이 날 것 같았다. 맛있게 먹고선 뭐든 잘 지켜내야겠다.
지나간 뒤에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알게 되는 것이라기 보다, 스스로 의미를 찾게 된 걸 수도 있겠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유야 그 때 그때 다르지만 의미를 찾게 된 후에는 이전과는 다른 여러 변화들이 따른다는 사실은 매한가지다. 지난 가을, 지금까지도 첫 번째로 꼽는 나의 인생작 <멜로가 체질>은 그렇게 올 봄의 내
by
권소희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화광'이 아닌, '영화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기 [사람]
좋아하는 것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
좋아하는 것 앞에서 당당해지기 내게 인생이란 존재하지 않는 스냅사진과 같았다. '이 모습을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셔터가 눌리겠지', '누군가는 이 멋진 모습을 바라봐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찍히지 않는 카메라 앞에서 부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타인의 인생은 하이라이트만 보였고 그 앞에 서면 나는 구겨진 인생 같았다. 평범한 얼굴과 지방대, 문과, 부실한
by
김명재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는 이렇게 잘 살고 있어. [문화 전반]
잘살고 있는게 맞을까?
한창 블로그가 흥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포털사이트 블로그에서 시작하여 파워블로거 선정이 되면 그때부터 엄청난 혜택과 권력이 뒤따랐다. 사실 누가 부여한 정당한 권력은 아니었다. 블로거가 좋다고 소개한 식당, 카페는 소개한 시점부터 사람들이 미어터지고 이전과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곳은 눈에 띄게 손님이 줄어드는 현상을 마주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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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에디터
2020.03.31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왜 비극에 반응할까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현재진행형의 셰익스피어 패러다임으로 읽는 비극, 그리고 문학
‘“문학은 누구의 삶도 구한 적이 없어”라는 친구의 핀잔에, 그가 준비한 대답은 그래도 ‘문학은 내 삶을 구했다’는 것이다. 비록 ‘가까스로’란 말이 덧붙여져야 할지라도.’ ‘그런 걸 왜 하세요’라는 악마 같은 질문 앞에 자주 발목을 잡힌다. 우리를 허무감으로 밀어 넣는 온갖 힘들, 발버둥 쳐도 소용없을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 그럴 땐 ‘죽음 충동(Than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자 ‘셋’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읽고 삶의 형태에 대해 느낀 점을 기록하다.
작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만나 인연을 쌓아온 두 여자가 서로의 동거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족과 함께 살기’, ‘여자 둘이서 살기 (기숙사)’, ‘혼자 살기’, ‘여자 셋이서 살기 (자취)’라는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해보았다. 어떤 주거 형태든 마냥 모든 게 좋지
by
송진희 에디터
2020.03.30
사람
ART in Story
[ARTIST] 세 번째 목소리, 조명 디자이너 원유섭
무대를 비추는 빛에 살다
ARTIST #3 조명 디자이너 원유섭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무채색 무대를 마주친다. 저마다 자리를 찾아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 공연 임박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일순 멈춰있던 무대에 ‘후욱’하고 생기가 불어 넣어진다. 조명이 켜지는 순간이다. 흔히 우리가 조명을 상상할 때, 그저 밝게 켜진 모습이나 독백을 강조하는 스포트라이트(s
by
염승희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로하 나의 엄마들, 잘 살고 계시나요? [도서]
힘든 삶을 사는 여성들의 뜨거운 연대에 대하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타국으로 떠난 엄마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나리오이면서도 무엇인가 다른 느낌을 가슴에 꽂히게 한다. 답답하기도 하고 마음 안을 긁는 이상한 느낌에 자꾸만 페이지를 넘긴다. 이 책 표지에는 ‘놀라운 몰입도’라는 말이 있는데 이 뜻을 글을 읽으면서 절실히 깨달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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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3.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살아 움직이는 눈: 안 보이는 것을 바라보기 [사람]
사람의 본질을 알아보다
<마더>의 마지막 장면이다. 엄마(김혜자)는 관광버스에서 한이 서린 격렬한 ‘관광 댄스’를 춘다. 이 영화를 봤다면, 이 장면에서 가슴이 먹먹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춤의 사전적 정의는 ‘장단에 맞추거나 흥에 겨워 팔다리와 몸을 율동적으로 움직여 뛰노는 동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영화 속 엄마(김혜자)의 관광 댄스를 보고 단순히 흥나는 춤으로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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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현 에디터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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