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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아빠 안 잔다
눈은 감고 있지만 결코 자는 것은 아닐지어다.
게으름과 나태의 정령으로 태어난 저에게 해야 할 일들이 터무니없이 많아져 며칠 밤을 새우다 보니 결국 몸살이 났습니다. 자고 싶은 욕망이 반영됐는지 자는 그림을 그리다가 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어요. 정말로요. 눈은 감고 있어도 절대 잠들지 않는 아빠처럼 강철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날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떤 유괴방식과 Author - '오트 쿠튀르' [도서]
알 수 없는 이야기
이지아의 시집 『오트 쿠튀르』는 관계를 알 수 없는 상황과 말들의 연속이다. 시인은 그 낯섦을 아침으로 예를 들었다. “아침과 내일 아침은 공통점이 있다. 당신은 이게 무슨 말인지 짐작할 수 있다. 내가 무슨 설명을 하지 않아도.(「켄과 경험비판」)” 그러나 그 아침에서 시인은 다시 새로운 의미를 포착한다. 만약 아침에 길을 걷다가 앞에서 걷던 사람이 깃
by
이승현 에디터
2020.10.08
작품기고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Mr. 구스타브
잔인한 세상속 한줄기 빛 MR.구스타브
영화 속에 나오는 문구를 빌려보자면 이 세상은 도살장처럼 잔인하다. 이런 세상에서 구스타브가 한 줄기의 빛인 이유가 뭘까. 영화 그랜부다페스트 호텔 안에는 돈은 차고 넘치는 부자들이 많지만 외로운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외로운 이유는 하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에만 관심있지 본인이라는 사람 자체에는 영 관심이 없기 떄문이다. 부자 마담으로 나오는
by
박채연 에디터
2020.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란? '타인의 방'부터 '아파트 키즈'까지 [문화 전반]
누군가에겐 투자, 누군가에겐 고향, 누군가에겐 집
다음 다음날 오후쯤 한 여인이 이 방에 들어왔다. 그녀는 방안에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다. 매우 놀라서 경찰을 부를까고도 생각했었지만, 놀란 가슴을 누르며 온 방안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는데 틀림없이 그녀가 없는 새에 누군가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긴 했지만 자세히 구석구석 살펴본 후에 잊어버린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자 안심해 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by
이승희 에디터
2020.10.07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오리배
발굴러 나아가는 삶에서
오리배. 다리가 터지게 발을 굴러야 찔끔찔끔 앞으로 나가는 게 꼭 우리네 삶과 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안 타봤습니다만 그냥 힘들게 구를 필요 없이 훨훨 날았으면 좋겠어요. (제 삶이)
by
김찬식 에디터
2020.10.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깊은 밤을 날아서 [심리]
사이코패스는 꿈을 꾸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표출하는 나의 모습, 꿈.
영화 <수면의 과학>의 한 장면 _꿈을 제조 중인 스테반 "오늘 밤 주제는 꿈이에요 사람들은 꿈의 제조과정이 간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만큼 간단한 일은 아니죠 복잡한 요인들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먼저 잡다한 생각들을 집어넣고 다음엔 과거의 추억과 뒤얽힌 오늘의 기억을 추가합니다 (…) 사랑 우정 같은 온갖 관계들과 감정들이 오늘 들었던 노래들이나 보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5년 동안 살아온 대치동의 노른자 동네2 [장소]
어쩌면 한티마을엔 이방인인 내가 풀어가는 한티마을의 서비스 이야기
*이 글은 [Opinion] 15년 동안 살아온 대치동의 노른자 동네1 [장소]의 이어지는 두 번째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동네의 특징을 잡아 그 동네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개강 5주 차로, 프로젝트 수업도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다. 이 글에 대해서 처음 쓴 것이 개강 1, 2주 차였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 길다면 길
by
노지우 에디터
2020.10.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시대의 '휴식' [문화 전반]
일터와 쉼터가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진 요즘, 우리의 휴식에 대하여
참된 휴식은 무엇일까? 아침 해가 산뜻함을 잃을 때까지 침대에 늘어지는 주말? 아니면 심야 영화를 보고 나온 뒤의 불완전한 새벽? 휴식이 어떤 시간을 의미하는 건지, 사람들은 무엇을 휴식이라고 여기면서 사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간 내게 휴식은 모호한 것이었다. 그래서 일을 하고 있지 않았던 모든 시간을 나는 그냥 휴식이라고 불렀다. 잠을 자는 것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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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에디터
2020.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3. 내용이 '형식'이 될 때, '형식'이 내용이 될 때
예술 작품의 '내용'에 관하여
오늘의 글은 완성되지 못한 사유 앞에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야만 했던 내 생각의 편린들이다. “나만의 결론이라도 충분히 내렸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아직은 “엄….”이라고 웅얼거린 상태에 놓인 사람의 글. “아, 그게요 아직도 이 부분이 아직도 궁금하고, 이렇게 말하기에는 어딘가 헷갈리고요...사실 제가 생각이 좀 너무 많아서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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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10.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골목에서 마주친 예술 [시각예술]
망원동과 서교동 골목에서 마주친 전시 공간 세 곳을 소개한다
한 전시를 보고 오면, 전시의 내용-작품에 대한 인상, 작가의 특징 등-은 물론이고 전시 공간과 전시를 찾아가는 길에 본 풍경들이 오래 기억에 남곤 한다. 이런 곳에도 전시 공간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지 못한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본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미술 전시’라고 하면 대부분은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예술의전당처럼 규모가 큰 국공립기관을 떠올
by
도혜원 에디터
2020.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바람직한 지구별 여행자가 되는 법 Part 2 [문화 전반]
우리는 잠시 이 지구별에 머무를 뿐이니, 우리의 흔적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리는 (지구를 괴롭히는) 인간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일과 테이크아웃을 위한 일회용 컵 사용이 당연해졌다. 매장 안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해야 한다는 과거의 강력한 규제가 무색하게 이제는 매장 내에서도 감염을 우려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다시 우리의 일상은 일회용품을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던 과거로 돌아갔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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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영 에디터
2020.10.01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고장난 라디오
고장난 라디오같은 아침
네. 의식의 흐름대로 그렸습니다. 저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이랄까요
by
김찬식 에디터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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