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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나비효과] 살림살이
마련해 나아가는 살림살이, 늘어나는 시간. 순환, 순환, 순환.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0 도자기, 철사 (Porcelain Art And Wire) 11*14*22(cm) Korea 마련해 나아가는 살림살이 무거워지는 짐 커지는 구멍들 복잡해지는 연결점 쌓여가는 기록 늘어나는 시간 순환, 순환, 순환. <세부 사진> 여러 악기의 모양에 영감을 얻어 만든 도자기입니다. 여러 구멍을
by
한승민 에디터
2020.10.03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찾아서 – 도서 '윤곽'
나는 앞으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마주할 나의 자아와 윤곽들을 생각하며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의 상실 혹은 단절.’ 이 책의 부제목을 읽고, 문득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의 삶이 궁금해졌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각심이 생기면 나는 겪고 싶지 않은 상실과 단절을 피해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며 첫 장을 넘겼다. 책에서는 주인공이 여름학기 동안 글쓰기 강좌를 위해 아테네에 머무르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by
황현지 에디터
2020.10.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꺼이 불편하게 살아가기 [영화]
다큐멘터리, 산호초를 따라서 보는 인간의 가치
오랜만에 글을 쓴다. 글을 써야 한다는 의무감은 있었지만, 나의 삶이 더 바빴다. 그렇게 나의 행위에 타당성을 부여했다. 어쩌면 이 회피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삶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최근 방 청소를 했다. 영화 굿즈로 나의 책상을 채우는 걸 참 좋아했던 사람이라 사용하지 않지만 그저 그 자리에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것
by
박예림 에디터
2020.09.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일상을 살아내는 힘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저의 ‘최애’가 제게 힘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환학생, 휴학, 사이버강의까지 대학 생활의 가장 극적인 시기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생긴 일>이라는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연재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저를 다시 아트인사이트의 필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I Will Judge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23
리뷰
도서
[Review] 아포칼립스의 세상에서도 인간성은 살아있다 - '지금, 만화'를 읽고 [도서]
웹툰 <조의 영역>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재난+만화’
평소 재난 영화를 좋아한다. 예전부터 늘 봤던 <투마로우>나 <우주전쟁>을 필두로 <해운대>, <부산행>, <감기>, <반도>, <살아있다>까지. 재난의 종류도 다양하다. ‘재난’ 콘텐츠에 대한 사랑은 영화에서 끝나지 않는다. 웹툰 세상에서도 재난은 나의 이목을 끌었다. 학교 좀비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의 분열을 얘기하는 <조의 영역>, 주민들
by
한유빈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5년 동안 살아온 대치동의 노른자 동네1 [장소]
전혀 몰랐었던, 15년 동안 살아왔던 동네의 일면
개강을 하였다. 동네를 관찰한 후 패턴이나 역사 등의 아이덴티티를 찾고, 리브랜딩 하는 프로젝트로 수업은 막을 올렸다. 과제가 주어졌다. 일주일 간 자신이 하고 싶은 곳을 선정하여 문헌연구와 현장 조사를 함께 하는 것이 과제의 미션이었다. 나는 내가 15년 동안 이사를 가지 않고 살아온 동네로 정하였다. 나는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본, 한국에서 가장 교육
by
노지우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의 미지근한 온도야말로 우리를 죽이기도, 살게도 한다. [문학]
인간은 살 수밖에 없는 존재지만 단순히 살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불에 탄 금각사.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금각사』는 1950년에 일어난 금각사 방화 사건을 모티프로 한 이야기다. 1963년을 기점으로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기 전인 1956년에 연재하던 소설을 책으로 출간했다. 그는 실제 사건의 범인이었던 하야시 쇼켄을 미조구치라는 인물에 대입시키며 동시에 작가 자신의 관념을 심어낸다. 미시마 유키오는 미조구치
by
조원용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도서]
미술이란 것이 단순히 아름다운 무언가를 표현하는 예술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마거릿 P.배틴 <예술이 궁금하다> 미술을 전공하며 동기들과 나눈 말들 중 인상적인 것이 있다. ‘배울수록 점점 더 미술이 뭔지는 점점 모르겠지 않아?’라는 말. ‘미술(美術)’이라는 한 분야의 전공에 대해 공부를 더해가고 있음에도, ‘미(美)’를 알기 어렵다는 말은 배울수록 미의 범주가 넓어져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였다. 미술이란 것이 단순히 아름다
by
지현영 에디터
2020.09.13
리뷰
도서
[Review] 모든 이에게는 각기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 고요한 인생
그늘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
푸른 숲속에 소녀와 고양이가 나란히 걸음을 하는 표지의 도서를 받았다. 신중선의 소설 <고요한 인생>이다.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평온한 주말의 오후가 연상된다. 뭉그적거리며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중천에 뜬지 오래인 해는 창문 위에 솟아있고, 먼저 일어난 가족들의 북적이는 소리가 방문 틈으로 들어오는 그런 평범한 일상 말이다. 하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9.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돌 그룹의 살림꾼, 리드 보컬 [음악]
앞으로도 아이돌 그룹의 보컬 실력을 중시하는 사조는 계속될 것이고, 리드 보컬이라는 포지션 역시 점차 불분명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리드 보컬이라는 포지션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그룹에는 다양한 포지션이 존재한다. 그룹 안에서 가장 돋보이는 가창력을 소유한 메인 보컬과 멜로디의 흐름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래퍼 그리고 흔히 ‘센터’라고 불리는 메인 댄서 등 다양한 역할들이 곡과 퍼포먼스를 위해 나누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지션은 ‘리드 보컬’이다. 사실 리드 보컬은 그룹 내 공식적인 포지션이 아닐
by
이호준 에디터
2020.09.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결국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 체질인 거네요 [TV/드라마]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보고 들었던 생각 조각들과 다짐
출처 : jtbc 공식 홈페이지 나는 뒷북이 심한 편이다. 한창 사람들이 드라마나 방송을 본방사수할 때는 보지 않다가, 뒤늦게 이를 접하고 빠져드는 습성이 있다. 최근에도, 이미 2019년 9월에 종영된 JTBC의 16부작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정주행하였다. <멜로가 체질>은 30살인 세 여성(진주 역 천우희, 은정 역 전여빈, 한주 역 한지은)의 사
by
노지우 에디터
2020.09.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전의 기억들을 되살펴보며 웃음 짓기 [사람]
다시 마주하는 과거의 순간들
집 밖을 나가기가 몹시 두려운 요즘이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얼굴의 반을 가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익숙해져 버린 것일까? 숨쉬기가 불편하다는 생각도 근래에는 쉬이 하지 못하는 듯하다. 서로의 표정을 읽을 수도, 아예 알 수조차 없는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대화를 하는 것도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이전보다도 홀로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 많다.
by
김지원 에디터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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