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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리고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 '출판저널' 516호
<출판저널>의 따뜻한 고민 덕분에 나는 앞으로도 책을 계속해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로망이 있었다. 휴일이면 퀴퀴하게 먼지가 내려앉은 책더미 속에 파묻혀서 하루종일 책을 읽어야지. 어느덧 이런 로망은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됐다. 유튜브, SNS 등 스마트폰만 켜면 재밌는 것들이 차고 넘치는 2020년에, 이전의 낭만은 사라진지 오래다. 책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SNS 등을
by
장은재 에디터
2020.04.12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제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제우스의 아내로서 결혼이라는 약속을 지키고자 제우스 주변 여자들을 해코지하는 헤라,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마음껏 탐닉하는 아프로디테, 사랑과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아르테미스. 이 세 인물이 신전에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세 인물은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로를
by
정다영 에디터
2020.03.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전히 인생은 아름다우니 - 작은아씨들 [영화]
인생은 결코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것이니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티모시 샬라메를 만났고 <레이디 버드>로 시얼샤 로넌과 마주했다. 두 영화를 보던 날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해가 따뜻한 날,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기 위해 소극장을 찾아갔고 그 친구가 소개해 준 <레이디 버드>를 몇 달이 지나 아무도 없던 집에서
by
신유나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전히 '화나 있을' 우리가 나눠야 할 이야기 [도서]
강화길 작가의 『다른 사람』과 『음복』
『소설 보다: 가을 2019』에 실려 있는 강화길의 한 인터뷰는 인상적이다. 한국 사회와 문학장에 일어나고 있는 젠더 불평등에 대한 논의와 변화에 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여전히 화가 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단명한 대답처럼, 그가 풀어내는 여성의 이야기는 날카롭고 직설적이다. 인터뷰 속 이 짧은 답변이 그를 강렬하고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듯 보인
by
진수민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투 그 이후, 여전히 밝지 않은 새해를 맞으며 [도서]
새해가 밝았다. 세상은 나아졌는가?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기점으로 한국에 등장한 미투 운동은 끝나지 않을 폭로의 시작이었다. 법조계를 비롯하여 정계, 문화예술계, 스포츠계 등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불거진 미투 운동은 권력형 성폭력이 그만큼 만연하며 당연시되는 현실을 여실히 체감하게 했다. 윤리적 반성도 제도적 해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다음 해가 밝았고 ‘버닝썬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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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0.01.2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소년만화인 ‘가담항설’(웹툰)에서의 여성 캐릭터 활용에 대한 고찰 ➁ [웹툰]
사람인 여성 캐릭터들이 싸우기도 하고 함께 성장하기까지를 꿈꾼다
주의 : 웹툰 가담항설의 스포일러(반전 포함)가 강력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네이버 목요일 웹툰 <가담항설>을 먼저 보시고 이 글을 읽는 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이전 글과 연결 됩니다. 소년만화인 ‘가담항설’(웹툰)에서의 여성 캐릭터 활용에 대한 고찰 ➀ 단순한 ‘악녀’가 아닌, 욕망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려지는 백매 백매는 조선에서 가장 권력자인 신룡의 권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24
리뷰
공연
[Review] 가객, 故 김광석 그는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한다. -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겨울의 시작과 함께 그가 다시 찾아왔다. 그는 여전히 "전설의 노래"를 들려준다.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이 비가 그치면, 이제 정말 추운 겨울이 시작되리라 생각했다. 비를 헤치고 도착한 대학로 SH홀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오랜만에 찾은 SH홀은 그동안의 세월을 가늠하듯, 요즘의 세련된 공연장과는 다르게 조금 빛바래 있었지만 따뜻하고 아늑했다. 그래서 더 故 김광석 공연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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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11.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ninon]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도서]
아직 글쓰기가 두려운 나여서
글을 잘 쓰려면 몇 가지 법칙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법칙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윌리엄 서머싯 모옴 다시 시작하며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4개월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다. 쓰고 싶은 것들,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많으나 막상 글로 풀어내보려고 하면 꼭 정돈하지 않은 방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할 때의 답답한 마음이 들
by
강지예 에디터
2019.11.1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공원이 좋은 이유를 찾아서 [문화 공간]
여전히 여유가 좋은 내게 없어서는 안될 장소. 공원
요즘 거리를 거닐다보면 몇블럭 지나 또다시 마주치는 장소, 공원. 이런 이유에서인지 공원에 대한 특별한 감흥을 느꼈던 때로부터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공원을 산책하며 들뜬 기분에 한껏 도취되었던 적은 언제였을까? 이제 더 이상은 아이들처럼 순수한 생각이 비추는 눈을 갖지 못할만큼 커버려서, 그리고 굳이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몇걸음만
by
이소희 에디터
2019.10.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홉수 우리들: 여전히 불안한 스물아홉 [사람]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나만의 스물아홉
쉬는 날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문득 과거를 돌아보거나 미래를 그린 적이 있다. 이러한 자아 성찰의 시간이 마련된 계기는 유명한 자기계발서도, 철학 서적도 아니었다. 그저 매주 토요일에 연재되는 ‘아홉수 우리들’이라는 웹툰이었다. 웹툰을 보는 시간은 단 5분, 그 짧은 시간 동안 세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나’의 삶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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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09.24
리뷰
공연
[Review] 여전히 이어지는 모던걸 타임즈 - 연극 "모던걸타임즈" [공연]
연극 <모던걸타임즈>
일하는 여성을 통해 본 모던타임즈, 역사를 통과하는 여성의 몸과 말 경성 제일의 미용사, 임형선 부산 패션계의 큰손 양재사, 이종수 카네보 상사의 유일한 조선인 타이피스트, 양충자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를 살아간 보통 여성들의 일상적인 노동이야기 보통 여성들의 삶과 노동 이야기. 그런데 도대체 그 보통이 무엇이란 말일까. 특별히 운이 좋거나, 특별히 비
by
김민혜 에디터
2019.09.05
리뷰
영화
[Review] 차별 없는 정치를 위한 투쟁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페미니스트 정당이 필요합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TV든 인터넷이든 틀었다 하면 정치인들이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지겹도록 볼 수 있다. 아니, ‘요즘’이라고 말할 것도 없다. 내가 한글을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내가 봐온 정치인들은 늘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현실에서 부모님이 서로 말다툼을 해도 한숨을 삼키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나의 대처였는데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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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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