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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광고를 찾아보는 사람들 [시각예술]
상업미술이 찾아가는 예술적 가치
찾아보는 광고. 아주 역발상이면서도 최근 광고의 성공을 좌우하는 말이다. 일반 콘텐츠와 조회수를 겨루면서 기업 또는 상품의 이미지 재고와 제품 홍보까지 톡톡히 효과를 낸다. 직접 광고를 찾아가는 소비자 스스로도 묘하게 이상한 기운을 느끼지만 꼭 보아야만 풀리는 중독성을 가졌다. nike 소비자란 대금을 지불하여 상품의 소유권을 가지게 되며, 해당 상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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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1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1993 휘트니비엔날레 서울 - 형식의 모방이 아닌 태도의 모방 [시각예술]
서구 미술의 모방에 그쳤다고 볼 수 있는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미술사에서 변방국이었던 국가들은 제국주의의 피해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자율적인 예술적 발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배국을 통해 수용된 서구 미술의 판도를 따랐으며 이 경향은 다양한 측면에서 비판받았다. 그러나 꽤 최근까지도 서구 미술을 수용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이 존재했다. 바로 1993년도 휘트니 비엔날레를 국립현대미술관으
by
유수현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스크 좀 벗고 싶다 [시각예술]
마스크를 써서 답답한 사람들 천지라지만 전 마스크 뒤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그렇습니다. 특히 경멸하는 표정을 차마 드러낼 수 없을 때 유용해요.
마스크를 써서 답답한 사람들 천지라지만 난 마스크 뒤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을 생각한다. 마스크 뒤에는 스스로 숨겨야 한다고 여기는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배트맨은 정체를 숨겨야 했고, 오페라의 유령의 에릭은 흉측한 상처를 숨겨야 한다고 여겼다. 마스크맨은… 넘어가도록 하자. 어쨌든 마스크를 써서 더 과감해진 건 분명하다. 요즘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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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미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찢어지는 심장을 부둥켜 안고 - 고통을 받아들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시각예술]
고통에 숨겨져 있는 행운의 열쇠
“내가 살아오는 동안 두 번의 큰 사고를 당했는데, 첫 번째 사고는 경전철과 충돌한 것이고, 두 번째 사고는 디에고와 만난 것이다.” 화가 프리다 칼로의 탄생 과거 사고의 기억을 회상한 밑그림 <사고>, 1926 오른발 소아마비로 태어나, 한창 무럭 커야 할 나이인 여섯 살에 성장이 멈춘 프리다 칼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는지 의사의 꿈을 가득 품에 안고
by
조우정 에디터
2020.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경계를 허무는 이이남 작가의 예술세계 [시각예술]
마음껏 꿈꾸고, 마음껏 상상하자
미디어와 예술을 자유자재로 접목시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는 작가가 있다. 바로 떠오르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이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를 넘어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 그 만의 독특한 창작기법은 감상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가 작품을 통
by
고지희 에디터
2020.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지금 여기, 당신과 움직이는 미술관 [시각예술]
오프라인의 대체재, 혹은 그 이상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전 세계 관람객들을 위해 미술관들은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집에서 핸드폰이나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전시의 VR 투어를 할 수도 있고 가이드 투어를 들을 수도 있다. 집 안에서 경험 가능한 것들이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수년 전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들처럼 미리 예상 가능한 것들이었지만 코로나1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상현실로 찾아가는 1920 기억극장 - 황금광시대 [시각예술]
일단은, 가상현실 전시 리뷰
수백 년, 혹은 수천 년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살아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내가 좋아하는 한 영화는 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몇천 년을 살아왔다는 주인공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왜 이 영화에 끌렸을까 곱씹어보면, 나는 항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먼 옛날을 동경하고 궁금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1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 'I MEME YOU'로 보는 밈 예술 [시각예술]
모방과 복제를 통해 발전하는 밈 문화를 예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미술의 역사에 관해서 공부하다 보면, 각 미술 사조는 모두 그 시대 사회 전반에서 영향을 받아 태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교의 힘이 강했던 중세에는 종교적 의미를 가진 미술 사조가 크게 유행하였고, 왕권이 강해지기 시작한 시기엔 르네상스 등의 인본주의적인 미술이 등장하였다. 기술의 혁신이 일어난 시기에는 사진기의 개발로 추상화가 등장하게 되기도 하였
by
유지호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미지로 세상을 말하다, 강홍구 작가의 예술적 시선 [시각예술]
세상을 진실하게 바라보는 강홍구 작가만의 미학적 시각 탐구하기
우리는 진실만을 마주한 채 살아가는 걸까? 시각을 거쳐 눈앞에 자리한 진실은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아이러니함을 선사한다. 진짜라고 믿었던 게 사실은 가짜이거나, 가짜라고 믿었던 게 실제로는 진짜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시각에 의존한 채 세상과 그에 따른 현상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보
by
최세희 에디터
2020.11.25
리뷰
전시
[Review] 마티스만의 작품 세계 속에 빠져들었던 시간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보는 이에게 평온함과 즐거움만을 전달하고 싶었던 신념을 가진 화가
반년 만에 전시를 관람했다. 4분기의 절반 이상이 지나가고 슬슬 지쳐갈 때였다. 코로나 때문에 문화생활 빈도가 확 줄어들다 보니 전시 한 번 보는 것도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이벤트처럼 느껴졌다. 기대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관람하러 가는 것이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한쪽 벽면에 적혀있었던 앙리 마티스의 말을 보고 이 전시
by
송진희 에디터
2020.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품의 가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시각예술]
김가슬 개인전 <An edition-일이 벌어진 자리> 전시 리뷰
우리가 미술을 미술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미술은 근대에 발명된 하나의 발명품이자 제도이다. 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작품을 평가하는 비평가와 작품을 미술시장에서 판매하는 미술품 딜러, 그리고 수집가 등 미술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이들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미술 작품은 그저 일상의 일부로 여겨졌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이틴을 바라보는 조금 다른 시각 [영화]
이토록 상처받기 쉬운 나이
이 영화를 구분짓는 표현은 다양하다. 청춘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로의 얼굴 영화, 전기 영화 등의 수식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하이틴 범죄 영화' 라는 이름표였다.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이틴이고,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이니 하이틴 범죄 영화라는 장르 구분은 형식상으로 <바스켓볼 다이어리>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
by
김현진 에디터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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