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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너의 여름은 - 장르는 여름밤
다가올 내년 여름을 조금 기다려진다.
사계절 중, 여름을 네 번째로 좋아한다. 여름은 내가 질색하는 벌레들이 눈에 자주 띄는 계절이기도, 더위를 쉽게 타는 내게 찝찝한 땀자국과 특유의 채취를 남기곤 한다. 그리고 그냥 더우면 좀 참아주겠는데, 불쾌감을 유발하는 고온다습한 장마기간은 나로 하여금 매사에 불평을 쏟아내게 만든다. 그래서 도서 <장르는 여름밤>이 궁금해졌다. 소나기는 여름의 변주다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20
리뷰
도서
[Review] 코끝에 맴돈 여름밤의 숨결 - 도서 '장르는 여름밤'
여름밤을 노래하는 사람, 몬구
언제까지나 기억될 우리의 여름, 청춘의 조각들! 좀처럼 식지 않는 에너지, 조금 들뜬 듯한 기분 좋은 습기, 정돈되지 않은 자유로움, 무언가로 가득 찬 포화 상태. 저자 몬구가 설명한 여름밤이다. 그는 여름밤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드는 뮤지션이자 작가로, [장르는 여름밤]은 그가 만난 여름밤의 숨결을 글로 기억한 일종의 음악 에세이다. 몬구 작가는
by
최수영 에디터
2022.09.18
리뷰
도서
[Review] 여름밤의 몽상가가 노래하는 청춘의 조각들 - 장르는 여름밤 [도서]
"내가 믿는 유일한 마법이 있다면 바로 여름이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망설임 없이 ‘가을’이라고 대답한다. 대단한 이유는 없고, 다른 계절들을 소거하다 보면 남는 게 가을이기 때문이다. 봄은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싫고, 여름의 무더위는 나에게 쥐약이며, 겨울엔 마음마저 생명력을 잃고 꽁꽁 얼어붙을 때가 많다. 그에 비해 가을은 나에게 언제나 적당한 계절이다. 내가 좋아하
by
송진희 에디터
2022.09.18
리뷰
도서
[Review] 한여름밤의 꿈 - 장르는 여름밤
여름밤을 아시는지요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오로지 여름밤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이었다. 여름밤을 알고 그것을 그리워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만나본 적은 없어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서 그 확신은 기쁘게 들어맞았다. 여름의 변주는 놀랍다. 그래서 삶도 여름에 가장 변수가 많은가 보다. 여름이 다 지고, 그 이후 찾아오는 서늘한 가을
by
조수빈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엄마를 닮아 콩국수를 좋아한다 [음식]
사랑하면 닮고 싶어진다.
가을이 성큼 와버린 지금에서야 여름 제철 메뉴인 콩국수 이야기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여름을 떠나보내며 애틋한 마음으로 떠올린 콩국수 일화를 적어보고자 한다. 더운 여름 날씨에 지쳐 입맛 없을 때 시원한 음식이 생각난다. 누군가는 냉면을 찾겠지만, 난 콩국수를 먹는다. 콩물을 후루룩 삼키면 잇몸 사이에 가득 낀 콩의 질감과 그 고소함이 좋았다.
by
강민영 에디터
2022.09.14
리뷰
도서
[Review] 여름을 사랑하는 사람 - 장르는 여름밤
여름밤에 느끼는 저자의 생각
내가 나에 대해 잘 알게 되면서 나는 깨달았다. 여름은 나에게 진심으로 취약한 계절이라는 것을 말이다. 뜨거운 햇살, 높은 습도에 지치는 건 나뿐만이 아니겠지만 나에게 힘든 계절이기에 더욱 조심하며 지내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제목 '장르는 여름밤'은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감성이 가득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저자가
by
김지연 에디터
2022.09.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엄마께, 어머니께
이다음에 내가 엄마가 되어야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겠지.
그날도 엄마와 나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저녁 일과를 마치고는 서로 영상통화를 함께 하며 웃었다. 문득 대화 말미에 엄마께 여쭈어보았다. 나 : "엄마, 엄마는 언제가 되어야 일 안 하시고 쉬세요?" 엄마 : "이번 생은 포기했어. 흐흐. 일을 하는 게 몸이 고단해도 또 내가 움직여서 이 나이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 좋은 거지." 나 :
by
권은미 에디터
2022.09.08
리뷰
도서
[Review] 세상에서 수납되었던 삶들, 위로가 되다. -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아웃사이더 아트의 발굴, 사어가 될 뻔했던 인생이 다시 빛을 만나게 돕는 작업.
최근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인 <그림들>을 읽고 학부 때 배웠던 현대미술 지식이 속속 떠올랐다. 익숙한 지식 위로 새로 알게 된 세밀한 정보가 합쳐지며 모마(뉴욕 현대미술관)의 대표작 16편을 간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언젠가 이 책에 나온 모든 작품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책을 덮고 나서 누가 들어도 유명한 대가로 인정
by
신성은 에디터
2022.08.25
리뷰
도서
[Review]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 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트 [도서]
하찮은 삶은 없다
작가는 부제목처럼 미술과 그의 삶을 관련지어 풀어낸다. 작가는 책에서 자신의 감상이 다소 이기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는 이 글들이 지극히 작가 자신의 경험에 관련하는 데에 있다. 그래서 이 글모음은 미술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글에 담긴 화가의 삶은 작가의 일기와 이어지고, 다양한 화가의 삶은 작가를 구원해준 조언들로 엮
by
신지이 에디터
2022.08.24
리뷰
도서
[Review] 따뜻한 시선이 가득한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도서]
따뜻하고 유익한 미술 이야기
*** REVIEW ***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아웃사이더 아트'란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화가의 작품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그동안 백인 남성, 강대국 중심으로 쓰여진 미술사에서 주목받지 못한 화가들의 이야기가 근래에는 많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도서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은 미술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면서 아웃사이더 아트에 초점을 맞춘 이소영 저자의 내
by
정선민 에디터
2022.08.21
리뷰
도서
[Review] 알려지지 않은 미술가들의 삶을 조명하다 - 도서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그리고 그들이 내 곁으로 돌아왔다
“나는 가려진 이들에게서 진실을 볼 때가 많다. 우리가 모른 체 지나친 사람들만이 품고 있는 진실이 있다. 이를테면 오랜 시간 무명이었던 시인 친구에게서 세상을 달래는 유연한 마음을 읽었고, 오랜 시간 일거리가 없던 일러스트레이터 친구에게서 살아 있는 동안 본 적 없는 독창성을 보았다.” - <서랍에서 꺼낸 도서관> p.185 중에서 도서 <서랍에서 꺼낸
by
신지예 에디터
2022.08.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움직이는 나의 집 베니 [공간]
우리집 자동차 베니 이야기
그래봤자 기계에 불과한 자동차에 우리 가족은 희한하게 이름도 붙이고 정도 붙였다. 15년 동안 함께 한 베라크루즈 SUV, 베니는 다른 집 차들과는 다르다. 적어도 우리 가족에겐 그렇다.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을 때 베니도 그곳에서 처음 만났다. 이렇게 애착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 대륙의 서쪽 끝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 끝인 뉴저지로 이사하게 되었
by
한승하 에디터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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