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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작품을 온몸으로 느낀다는 것 [시각예술]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전시
최근들어,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전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디어 아트라고도 불리는데,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컴퓨터 기술로 새롭게 표현된 현대예술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예술 장르의 등장은 우리가 예술을 향유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기존에는 작품과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작품을 바라보면
by
조어진 에디터
2019.12.12
리뷰
공연
[Preview] 편지 안에 숨겨진 수많은 사건 "빈센트 반 고흐"
700점의 편지를 이야기하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그동안 주고받았던 편지들, 700통. 그 안에 숨겨진 무수한 사건들. 테오 넌 아마 지긋지긋했을지도. From. 빈센트 편지를 쓴 적이 있다.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처음 만든 이메일을 사용해보고 싶어 보냈던 게 답장이 왔다. 잘 지내냐고 묻는 것만으로 쓸 말이 떨어져 할 말이 없다, 심심하다, 등 의미 없는 몇 문장을 썼었다. 그
by
김혜원 에디터
2019.12.11
리뷰
공연
[Review] 따스한 포옹의 온기가 있는, "지하철 1호선"
관찰은 타인을 더 이상 대상화하지 않는다. <지하철 1호선>은 관찰하게 한다. 수없이 스쳐갔던 지하철의 많은 이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소극장 방문은 오랜만이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의자들에 가만히 앉아있으니, 하나 둘 채워지는 객석이 보인다. 밀착되어 있는 의자는 꼭 지하철 1호선에 앉아 있는 느낌을 준다. 공연 무대 구성이 색달랐다. 좁은 극장의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쪽에 무대 하나와 그 위쪽에 계단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무대를 구성해두었다.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등만이 꿈과 환상의 나라를 만들 수 있나요 [영화]
디즈니에서 사라지지 않은 계급 이데올로기
* <알라딘>, <라이온 킹>, <겨울왕국 2>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디즈니의 재생산은 사회의 진보를 반영한다. 2D 셀 애니메이션의 원작을 실사화하는 프로젝트에서 원작에서 지적된 인종차별·성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고 PC(Political Correctness)한 방향으로 줄거리를 개선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새롭게 제작되는 3D 애니메이션에서도 반영된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서른아홉, 열아홉' - 어떻게 입고, 왜 입고, 왜 좋을까? [패션]
내가 입고 싶은 것, 나를 보여주는 스타일을 당당하게 입자.
킬링타임용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영화를 발견했다. 서른아홉 살의 패션 에디터 알리스와 평범한 대학생 발타자르의 연애사. 어느 것 하나 나에게 흥미롭지 않은 소재가 없었다. 패션 에디터를 지망하는 나였고, 사랑에 나이는 관계없다는 주의였고, 20살 연상녀와 연하남의 연애는 흔히 보지 못한 스토리였다. 아마 이 영화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사
by
김상준 에디터
2019.1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장은 절망에 대한 감각이다 [도서]
구병모가 묘사하는 '성장'이란
구병모는 2008년에 등단했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문학상을 받으며였다. 2012년 청소년 소설 타이틀을 달고 <방주로 오세요>, <피그말리온 아이들>을 발표한다. 그 다음해 기성작가 6명과 함께 청소년 테마 소설집 <파란 아이>를 출간한다. 작년에도 독자를 청소년으로 상정한 <불안의 주파수>가 발간됐다. 미성년자는 사회의 보호에서 괴리된 이들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28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You Quiz?
재미와 상식,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의 지혜도 배울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예능 '유퀴즈온더블럭'
illust by modo 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 조세호 2MC가 길을 걸으며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퀴즈를 풀고 맞히면 상금 100만 원을 주고 틀리면 ‘자기백’ 뽑기로 상품 추첨을 하게 된다. 아기자기, 큰 자기로 불리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화합은 말할 것도 없이 재밌지만 가끔 들리는 제작진들의 웃음소리마저도 재미를 더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by
이송민 에디터
2019.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온 적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며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지나온 적 없는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 영화평론가 이동진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웨스 앤더슨은 특유의 감각적인 기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럼프] 0. 다시 빈 화면 앞에 앉기 위해
그렇게 나는 또 한 번, 빈 화면 앞에 앉는다. 약간의 설렘과 함께 두려움과 공포와 막막함의 온상을 마주하기. 이제 다시, 시작이다.
©Pixabay 이미지 2차 가공 글;럼프 (글 + slump) 0. 다시 빈 화면 앞에 앉기 위해 이곳은 빈 화면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글의 첫 문장이다. 지금껏 읽었던 작법서와 인터넷 토막글에선 대개 이런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첫 문장이 중요하다. 첫 문장이 모든 걸 결정한다." 네 글의 인상은 첫 문장이 좌우할 것이고, 첫 문장은 마저 읽을 독자와
by
김온야 에디터
2019.11.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Ending 없는 Eternity의 세계가 온다면? [TV/드라마]
블랙 미러 <샌 주니패로 San Junipero>로 보는 가상세계 속 사랑의 형태
“Birth, and Copulation, and Death. T.S. Eliot says it’s all about. (…) Love and death. The erotic principle coming into conflict with the death principle. And what ensues from that conflict.” 줄리안 반스의
by
김정아 에디터
2019.11.10
리뷰
영화
[Review]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영화]
차분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건네는 단편영화들
지난주 주말,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를 다녀왔다. 영화관 내부는 꽤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었는데, 국제 영화제라는 이름답게 많은 외국 관람객분을 만날 수 있었다. 올해 방문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되었기에, 이번에도 <국내 경쟁 2> 세션을 선택하여 관람하기로 했다. <국내 경쟁 2>에 상영될 영화는
by
임정은 에디터
2019.11.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ll is well’ + ’That’s wrong number’ [영화]
인도 영화와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질문들
많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는 21세기 지금, 우리는 제목의 두 문장에 해당하는 영화 두 편을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현재까지도 많은 의견이 충돌하는 의미를 전달해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All is well’과 ‘That’s wrong number’는 각각 두 영화의 대사이다. 앞으로 소개할 두 영화는 모두 인도 영화로, 전자의 영화는 대
by
이소연 에디터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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