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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오다기리 죠는 잘생겼네요1 [영화]
의도치 않은 가족 영화 두 편
내가 사랑하는 오다기리 죠 너무 오래 증오하지는 말 것, 나를 위해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버릇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하는데, 절대적으로 내 눈빛을 피하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 눈빛을 피하지 않고 맞부딪히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나는 종종 후자와 묘한 불꽃이 일곤 한다. 눈을 피하지 않는 버릇은 어릴 적 엄마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27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검은봉지
5가지 검은 봉지는 뭐가 들었을까?
시도하기 전에도 걱정이 많으면, 행동을 멈춘다. 생각을 하기 전에도 걱정이 많으면, 보고 싶지 않아 진다. 나쁜녀석! 점점 쌓여가는 검은 봉지들, 겁쟁이 녀석이 여기다 놓고 갔어. 어떡하지? 점점 나도 같이 내려가는 기분이야. 그래서 결심했어. 오늘부터 실패를 내 특기로 삼아볼려고 이 검은 봉지들과 함께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께.
by
강하연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강승윤과 함께한 더할 나위 없던 항해 Passage [공연]
더할 나위 없었던 Captain 강승윤과의 항해, 단독 콘서트 Passage
지난 11월 21일, 강승윤의 첫 단독 콘서트 Passage가 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단독 콘서트까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올해 유난히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던 그였기에, 이번 콘서트에도 기분 좋은 기대를 걸었다. 콘서트의 문을 여는 VCR에는 내가 그동안 그리워했
by
김승주 에디터
2021.11.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의 민낯을 보여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 [공연]
이 뮤지컬이 관객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은 로이 호니먼의 소설 ‘이스라엘 랭크 : 범죄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 뮤지컬이다. 낮은 신분을 가진 몬티 나바로가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흑화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몬티 나바로는 사랑하는 연인 시벨라 홀워드와 다이스퀴스 가문에게서 무시와 버림을 받고 다이스퀴스 백작
by
강득라 에디터
2021.11.25
리뷰
공연
[Review] 건강한 사랑과 긍정은 결코 흔하지 않다 - 연극 '슈미' [공연]
다섯 인물들의 욕망과 광기를 통해 현대인의 정신을 탐구하다.
연극 '슈미'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에 발간한 희곡 '헤다 가블러'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속 인물들은 서울의 다섯 동창 '슈미', '경만', '애경', '도규', '유완'으로 등장한다. 연극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
by
송진희 에디터
2021.1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 [사람]
작은 세상 속 작은 마음이 모여 마을을 이룬다면.
과거 "당신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란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다. 워드 한 페이지도 되지 않을 짧은 분량의 글이었지만, 당시 수강 중이던 수업 과제로 제출해야만 했고, 그 덕에 한 번도 떠올려 본 적 없었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해당 과제는 꽤나 골치 아픈 문제였다. 인생을 살면서 어느 누가, 물론 있기야 하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19
리뷰
공연
[Review] 슈미 - 총, 악, 패
패배자의 목소리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수의 식탁과 무대 공간 무대 바닥을 제외하고 무대를 둘러싼 모든 벽들은 검은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무대 뒤쪽 벽에는 검은색 암막 커튼이 달려있고, 좌측 벽에 문이 하나, 우측 벽에 문이 하나 있다. 좌우에 있는 문은 등장인물들의 등퇴장로다. 무대 중앙,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연상케 하는 기다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내가 운동을 사랑하는 이유 [운동]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된다.
“균형이 무너지는 걸 버티려고 하는 노력에서 코어와 잔근육들이 발전을 해나가는 거예요. 운동이라는 게 원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한 후, 버텨내는 과정에서 근육이 발전하게 되는 겁니다.” 운동을 하다 순간 멈칫했다. 유튜브로 홈 트레이닝 영상을 틀어놓고선, 저 언니는 저렇게 가뿐하게 해내는데 나는 왜 이렇게 버거울까, 속으로 무거운 몸을 탓하며 열심히 동
by
최유정 에디터
2021.11.18
리뷰
PRESS
[PRESS] 당신에게 건네는 강렬한 춤의 인사 -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 [공연]
무대 위 무용수는 모두 샤먼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게 될 당신도.
신의 모습은 없다, 그들 모두 샤먼이다 국립무용단이 새단장한 해오름극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작. 작품의 출발은 ‘샤먼’과 ‘내림굿’ 의식이다. 무대 위 무용수는 모두 샤먼이다.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사회에서 고립되었다가 이내 운명을 받아들이고 입무(入巫)에 드는 내림굿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샤먼들, 역경을 이겨내고 용기 내어 삶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샤먼
by
신송희 에디터
2021.1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강승윤의 인생이 담긴 앨범 [Page] [음악]
강승윤의 10여년의 연대기이자 새로운 시작 [Page]을 지금이라도 들어야하는 이유.
참 오랫동안 기다렸다. 17세의 앳된 소년이 한순간에 '본능적으로'로 대한민국을 들썩였을 때부터 그의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이 나오기까지 10년 하고도 반년이 더 걸렸다. 2010년 한창 스타의 모습으로 주목을 받을 때 '로커'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져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도, 하이킥에서 귀여운 소년의 모습으로 나왔을
by
김승주 에디터
2021.11.14
리뷰
공연
[Review] 무대 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되는 경계 - 연극 보더라인
우리는 ‘경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독일의 레지덴츠테아터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VaQi, 그리고 프로듀서그룹 도트가 공동제작한 연극 <보더라인>은 통독 이후 독일 사회의 모습, 한국의 분단 현실, 그리고 난민 이슈를 통해 ‘경계(보더라인)’에 대한 감각을 확장한다.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온 사람, 정치/환경적 이유로 난민이 되어 타국에 온 사람 등, 물리적/정치적/사회문화적/심리적 경계를
by
김소정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ROMA [영화]
혼돈 너머에 자리하고 있는 것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부모라는 단어에 이질감 느낄 때가 있다. 부모라는 것이 말 그대로 부와 모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다들 정자와 난자로 생겨났음은 명백한 사실이니, 그렇다면 이 세상에 부모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싶겠지만, 부모라는 것은 있다가도 없을 때가 참 많다. 홍길동만 봐도 그렇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부모가 있지만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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