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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살아온 세상, 살아갈 세상 - 도서 '미래과거시제'
경험과 추억의 상대성에 대해 물음표, <미래과거시제>
우리의 삶은 단언컨대 드라마나 영화로 비유하기엔 너무도 길다. 아무리 긴 장편 시리즈라고 하여도 365일 내내 시청해야 끝이 나는 이야기는 없다. 사람은 세상에 던져진 채로 태어나 삶을 마감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운명을 시험받고 고난에 직면하는 존재다. 수백 번의 행복과, 수천 번의 고난과, 수만 번의 시도로 삶의 열차는 제 운명에 의해 연료가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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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4.06
리뷰
공연
[Review] 가장 한국적인 발레를 만나다 - 유니버설 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애절하고 가슴 뭉클한 한국인만의 '정(情)'을 유니버설 발레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만나보았다.
2023년 3월, 가장 한국적인 발레를 만나고 왔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2023년 신작 '코리아 이모션'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인 '정(情)'을 다채롭게 표현한 네오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작품이었다. 발레 공연에서 무려 자진모리장단, 가야금과 아쟁의 선율, 판소리로 한 편의 축제를 벌이다니. 애절하고 가슴 뭉클한 한국인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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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3.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뮤지컬 '맘마미아!'의 '리사', 배우 최희재를 만나다
7년 전 앙상블에 이어 2023년 새로운 '리사'로 만나는 최희재 배우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19년간 공연을 이어온 뮤지컬 <맘마미아!>가 2023년 다시 돌아온다. 대체 불가능한 화려한 연출과 탄탄한 음악,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맘마미아!>는 꾸준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지난 15일 아트인사이트는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맘마미아!>의 ‘리사' 역을 맡은 최희재 배우와 만났다. 최희재 배우가 연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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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3.22
리뷰
공연
[Review] 순수한 사랑과 어두운 그림자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검게 물들은 사회 속 순수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이토록 절절한 사랑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커튼콜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 이미 두 눈가가 촉촉해져 눈앞을 뿌옇게 가렸기 때문이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막을 내리자 마음 속에서 일렁이던 슬픔이 뜨겁게 흘러넘쳤다.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를 보고 왔다. 해당 작품만큼 사회 현실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적나
by
신지예 에디터
2023.03.1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다채로운 매력의 '링링'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 뮤지컬 '영웅' 오윤서 배우
뮤지컬 <영웅>의 오윤서 배우가 만들어가는 16세 소녀 '링링'의 이야기
뮤지컬 <영웅>을 계기로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뜻을 가장 선명하게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이 오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연장 공연을 진행한다. 14년간 끊임없이 사랑받는 뮤지컬 <영웅>은 풍부한 매력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극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을
by
신지예 에디터
2023.03.15
리뷰
도서
[Review] 다양한 신발이 찍어낸 인류의 발자국을 따라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도서]
왜 인간은 다채로운 신발을 신는가
1950년대에 최초로 출시되었던 아디다스 삼바가 재유행한다. 우리는 신발을 여전히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신을까? 현재 신발이 가지는 위상은 전례없이 드높은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물건이 넘쳐나는 현대에는 신발이 더 이상 필요 때문에만 소비되지 않는다. 원가의 몇 배나 되는 프리미엄가를 붙힌 신발은 평범한 학생들에게도 흔하게 되팔린다. 21세기 초부터
by
신지이 에디터
2023.03.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열熱과 같고 열과裂果 같은 사람
열熱과 같고 열과裂果 같은, 신지예 에디터를 만나다
[풍요롭게 존재하며, 나를 찾는 여행을 합니다] 우연히 한 사람의 'Project 당신' 자기소개 글을 읽었다. 네모난 스마트폰 화면이 단숨에 열기로 채워질 만큼, 글을 쓴 사람의 애정 어린 시선과 건강한 에너지에 압도되는 기분이었다. 스크롤을 내려 이름을 확인했다. 익숙한 이름이었다. 열 熱과 같다가 마침내 열과 裂果 같아지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뜨
by
박세나 에디터
2023.02.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감을 얻는 방법 [미술/전시]
'영감의 신'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방법
다른 달보다 짧아서 억울하거나 혹은 아쉬운 달인 2월에만 12개의 전시를 봤다. 전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에세이를 쓰기 위한 글감을 찾는 데 훌륭한 취재원이 되어주곤 한다. 그런데 인풋이 과했는지 많이 본 만큼 아웃풋을 생산하지는 못했다. 매일의 일상이 너무 바빠서 결과물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핑계일 수 있지만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by
신유빈 에디터
2023.02.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뮤지컬 '인터뷰'의 새로운 조안, 배우 조영화의 이야기
창작 뮤지컬 '인터뷰'로 첫 데뷔를 앞둔 배우 조영화를 만나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5년 만에 돌아온다. 비밀을 지닌 두 남자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기억의 퍼즐을 맞추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는 3월 4일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데뷔 무대를 앞둔 배우 조영화와 만났다. 그녀는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을 연기한다. '유진 킴'과 '싱클레어 고든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배우 천우주와 뮤지컬 '루쓰'의 인연 :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배우 천우주와의 만남 "뮤지컬 '루쓰'를 통해 사랑을 배웠어요"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인류의 삶과 정신에 깃들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사랑이다. 2023년 3월 초연을 앞둔 창작 뮤지컬 ‘루쓰’는 삶의 역경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힘을 믿고 나아가는 여성 ‘루쓰’의 생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천우주와 만나 뮤지컬 ‘루쓰’의 개막을 앞둔 소감을 나누었다. 그녀는 2022년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17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의 삶과 클래식의 힘이 빛나는 시간 - 클래식 디깅 클럽
시간의 역사에도 본질을 유지하는 '베토벤'의 음악
스토리(Story)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재미있는 드라마에 빠져들 때, 우리는 자연스레 캐릭터에 몰입한다. 극 중 주인공이 겪는 모든 일에 이입하게 되면 밤을 새워서라도 정주행을 한다. 그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상상하고 추론해 보는 것이 어느새 가장 큰 즐거움이 된다. 그만큼 스토리는 캐릭터와 사람 간의 간격을 좁히는 힘이 있다. 2023년 2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08
리뷰
영화
[Review] 예정된 이별, 확실한 사랑의 이야기 -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
너와 내가 선택하는, 사랑과 헤어짐의 이야기
"나중에 내가 삶의 마지막을 어디서 바라볼지 궁금해졌어"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궁금해졌다. 훗날 엘렌처럼 생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는 과정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의 방식까지도 정할 수 있을까. 사랑과 헤어짐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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