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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자신의 무의식 속 진짜 목소리를 찾아가는 사후 여행, 뮤지컬 '최후진술' [공연]
생전에 솔직하지 못한 삶을 살았던 갈릴레이, 종교재판 이후 별천지 사후세계에서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그의 옆에는 동반자이자 가이드인 셰익스피어가 함께한다.
사후 세계에서 만난 동년배, 갈릴레이와 셰익스피어 뮤지컬 <최후진술>은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라는 인물을 기반으로 하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그의 업적과 사상 등 생전의 일에 대해 기록한다. 하지만, <최후진술>에서는 종교재판 이후, 갈릴레이가 생을 마감한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후 세계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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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3.30
리뷰
공연
[Preview] 아이는 어른이 되고, 어른은 아이가 된다 넌버벌 마임극 ‘정크, 클라운’ [공연]
4명의 광대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 넌버벌 마임극 <정크, 클라운>에 어른이들을 초대합니다.
말이 없는 무언극, 넌버벌 공연 공연의 가장 기본단위로 볼 수 있는 ‘말’. 대사가 없는 공연이란 아직까지는 흔히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여기 오히려 말을 아끼는 공연들이 있다. 바로 넌버벌 공연, 말이 아닌 말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극을 이끌어가는 공연이다. 가끔 관극을 하다 보면,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듣지 못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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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 시국에 공부하는 오타쿠론 Part 3 - 오타쿠와 에반게리온 [문화 전반]
에반게리온의 흥행은 독특한 방식의 형식과 독특한 향유방식이 결합된 결과이다.
오타쿠와 에반게리온 지금까지 아즈마 히로키의 책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통해서 오타쿠계 문화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살폈다. Part 1 에서는 포스트모던과 일본의 전후 배경을 통해서 오타쿠들이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참고 - 이 시국에 공부하는 오타쿠론 Part 1) “오타쿠들이 취미공동체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허구를 중
by
김인규 에디터
2020.03.28
리뷰
도서
[Review] 내 삶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문학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우리에게 문학이 필요한 이유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국어국문, 문예창작과 전공자로서 문학은 내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예술이다. 살아가면서 내게 무수히 많은 영감과 영향을 주고, 곱씹을수록 진하게 남는 예술 중 하나다. 반면 문학이 본인의 삶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라는 책을 처음 봤을 땐 제목만 보고 후자의 부류의 사람이 쓴 책인
by
임하나 에디터
2020.03.28
리뷰
도서
[Review] 너는 무엇을 입고 있는가, 총보다 강한 실
옷이 인간의 의식주 3대 요소에 속할 만큼 없어서는 안 되는 영역임에도 이때까지 중요한 분야가 아니며 경시되었던 것은, 옷이 지극히 약한 권력에 속하기 때문이다. 선사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을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로 구분하여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등으로 나뉘었던 이유도 역사를 쓴 세력이 당연히 그 작업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어디에도 옷에 대한 기록은 하나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당연히 학교에서도 교육으로 배우지도 않는다.
여러분은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의 재질을 한 번이라도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나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레깅스를 브랜드별로 구매하면서 처음으로 옷의 재질과 편리성을 아주 꼼꼼하게 따져봤던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브랜드,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스포츠 브랜드들을 입어보고, 나름 인터넷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를 도전해보면서
by
박지수 에디터
2020.03.26
리뷰
도서
[Review] 실로 꿰어 온 역사의 한 땀, 한땀 - 도서 총보다 강한 실
문화는 비단을 타고 흐른다
“지금 책에서 눈을 떼고 자기 자신을 보라. 옷으로 감싸인 당신의 몸이 보일 것이다. 기차나 지하철 좌석에 앉아있을 수도 있고…(중략)…이불 속에 쏙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들은 모두 직물, 펠트, 편물 같은 천으로 만든 제품이다.” 총보다 강한 실의 서문이다. 서문을 읽자마자 몸을 감싸고 있는 옷과 앉아있는 의자의 쿠션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화들짝
by
권희정 에디터
2020.03.25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다시 돌아온 트렌드 미니 숄더백, '바게트 백' [패션]
다시 돌아온 미니 숄더백, '바게트 백'의 대 유행!
바게트 백(Baguette bag): 어깨 밑에 바짝 붙여 메는 핸드백. 작고 긴 사각형의 바게트 백은 이후 몇 시즌 동안 500여 종류가 출시되면서 미니멀한 패션 유행의 시대에 가장 뜨는 소품으로서 핸드백 유행을 만들어 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패션 트렌드에 기민한 사람들이라면 이미 한번쯤 들어봤을 아이템, 바게트 백. 바게트 빵을 옆에 끼고 다니는
by
유지윤 에디터
2020.03.25
리뷰
도서
[Review] 실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 - 도서 '총보다 강한 실'
총보다 강하게, 균보다 끈질기게, 쇠보다 오래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 온 실의 이야기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흔히 의식주로 꼽는다. ‘의’에 해당하는 실로 만들어진 역사가 총과 칼에 비해 덜 조명 받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도서인 ‘총, 균, 쇠’ 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제목을 선정한 것이 흥미롭다. 책의 원제는 ‘The Golden Thread, How Fabric
by
이보림 에디터
2020.03.25
리뷰
도서
[Review] 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수놓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총보다 강한 실 [도서]
실이 역사를 움직여온 13가지 이야기
선사시대부터 현제까지 역사는 주로 기구나 무기에 의해 쓰여왔다.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농기구,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쓰여온 총, 칼, 활등의 무기,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천기구 등등 여태까지 역사를 기술하는 데 있어 중심이 되어왔던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총보다 강한 실>의 저자는 말한다. 실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새에 우리 삶의 전반에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온라인 강의 2주째, 편하긴 하지만 아쉬워 [문화 전반]
‘막학기’에 ‘코로나’라는 변수를 만났다.
수업 시작 10분 전쯤 일어나서 노트북으로 실시간 강의실에 접속해 “교수님, 안녕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교수님은 “제 목소리 들리죠? 지금 이 화면 보이죠?”라며 계속 연결 상태를 확인하신다. 블랙보드에 올라온 강의 영상을 보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잠시 정지 버튼을 누르면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대
by
채호연 에디터
2020.03.25
리뷰
전시
[REVIEW] 마음속 꽃이 피어나는 순간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
살며시 다가온 봄을 반겨줄 때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아니 수백 가지의 이미지들을 보게 된다. 여러 단편적인 사진들이나 영상을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초점 없이 흐르는 나의 시선을 발견하기도 한다. 아무리 화려하고 독특한 이미지라도 별 의미 없이 무색하게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잠시 시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사람들
by
김지아 에디터
2020.03.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들의 빨강 머리 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시각예술]
ANNE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직접 참여하고 업로드하는 SNS속 #전시회 벽에 걸린 그림들, 정갈히 놓여있는 작품, 그를 따라 줄을 서서 관람하는 관객들. 전시회 하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장면들은 아직까지 이렇게 정적이다. 하지만, 관객들의 수요는 점점 변화하고 있다. 문화 활동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2030 Z세대들은 이제 더 이상 작가에서 관객에게 향하는 일방적인 커뮤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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