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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만화
[Opinion] 왜 살아가는가에 대한 고찰 [만화]
우린 왜 존재하고 무얼 위해 살아가는가.
작년 말부터 완결의 조짐이 보였던 한 웹툰이 있다. 활동이 끝나기 전에 이 웹툰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2022년 1월 26일 드디어 그 웹툰의 에필로그가 올라왔다. 외전을 제외하고 104화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스토리. 복싱 웹툰이자 인간의 존재 가치. 삶과 죽음을 다룬 이야기. 이걸 웹툰이라는 장르로 한정시켜 소개하는 것이 아쉽다. 어
by
최원영 에디터
2022.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라이온킹이 전하는 삶의 철학 [문화 전반]
사자이면서도 유약한 심바에게서 '나'가 보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는 단순히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함과 웅장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각 영화 속에서는 심도 싶은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그렇기에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디즈니가 남녀노소 불문,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뮤지컬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온킹’은 길을 잃은 이들에게
by
박도훈 에디터
2022.02.16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원하는 것이 너무나 많은 별종 멕시코 딸의 이야기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멕시코 딸의 종말을 알리는 이야기
‘착하게 굴려고 애써도 그게 안 된다. 규칙에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완벽한 멕시코 딸은 천생적으로 불가능한 듯한 ‘훌리아’는 항상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 ‘별난 자식’이다. 훌리아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이름 하여 ‘규칙 알레르기병’.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그 어떤 제한과 규제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는 말이 더
by
박다온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과정, 그 과정을 통해 열정적인 삶을 간접체험하기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나에게 남긴 감상
가난은 사람을 참 구차하게 만든다. 먹을 것 앞에서 가격을 살피고, 하고 싶은 일에 가성비를 따진다. 그런 점에서 빌리의 집이 중산층 집이었다면 이야기는 어느정도는 달라졌을 것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나오며 내가 느낀 점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수작이다. 2018년도에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았지만 그 때도 지금도 내가 받는
by
정혜원 에디터
2022.02.07
리뷰
도서
[Review] 닮고 싶은 삶 - 영원히 사울 레이터 [도서]
바라보는 사람, 사울 레이터의 사진과 삶
One of the things photography has allowed me is to take pleasure in looking. 사진 덕분에 나는 바라보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사울 레이터는 바라보는 사람이다. 어느 가게의 창가에 앉아, 교차로 위에 서서, 누군가 고개를 돌리면 시선이 맞닿을 그곳에서 어떤 삶의 모습들을 바라보았다. 그가 바라본
by
이수현 에디터
2022.02.07
리뷰
공연
[리뷰] 삶과 죽음, 그리고 아이러니 - 라스트 세션
삶과 죽음, 그리고 아이러니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한 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의 서재.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다. 루이스는 자신의 책에서 그를 비판한 탓에 불려왔다고 생각하지만, 프로이트는 뜻밖에 신의 존재에 대한 그의 변증을 궁금해한다. 시시각각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
by
신동하 에디터
2022.02.03
오피니언
사람
얼레벌레 살아가는 이야기 2 [사람]
이런 삶이나마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울증이라고 하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을 떠올리곤 하는데, 나의 경우 그렇지 않다. 조증인 기간과 우울증인 기간이 있고 그 사이 약간의 숨통트일 구간이 있는 기분인데, 요즘은 그 숨통 트이는 구간에 조금 더 자주, 길게 머무르곤 한다. 조울증 환자에게도 누구에게나 그렇듯, 삶은 고단하다. 요즘 더욱 더 느낀다. 날짜 감각도 잃고 그
by
정혜원 에디터
2022.02.01
리뷰
공연
[Review] 삶이란 무대 위에선 누구나 주인공이겠지만 : 연극 '언더스터디'
그리하여 이야기 속 인물들은 '언더스터디'의 위치에 있지만, 결국 이 연극 <언더스터디> 속에서는 주인공이라는 것. 그 간절하지만 따스한 시선이 여기에 있다.
* 본 리뷰는 연극 <언더스터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이란 무대 위에선 누구나 주인공이겠지만 각자 삶의 무대 위에선 자신이 주인공인 작품을 공연하고 있겠지만, 당연히도 이야기에서는 실제 무대에서는, 또 현실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만화 세계관 안에서는 주인공 남녀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by
김나윤 에디터
2022.01.31
리뷰
도서
[Review] 제주라는 땅에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건축가들을 만나다 - 나는 제주 건축가다
'제주다움'과 '나다움' 사이에서 고민하게 한 독서
제주에서 나고 자란 김형훈 기자가 제주에서 활동하는 19인의 건축가와 만나 그들과 나눈 대화를 담은 인터뷰집 <나는 제주 건축가다>를 읽었다. 직관적인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제주’와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건축 형제가 많은 내게 ‘온전한 나만의 공간’은 오랜 염원이었다. 복작복작한 집에서 벗어나 룸메이트와 지내야 했던 기숙
by
진금미 에디터
2022.01.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에게 죽음은 무릉도원이다. [사람]
그래야만 죽음이 무릉도원이다. 이곳에서 쌓은 기억들로 꾸며진 무릉도원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숨 쉬고 있는 이곳에서 죽음은 얼마나 남았을까. 죽음이 어느 골목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날짜를 세워보는 매일 밤이다. 죽음이 언제 다가올지 숫자를 세다가 지쳐 나의 죽음은 어떨지 상상해 본다. 잘 걷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나를 들이박아 그 자리에서 죽으려나? 아니면, 나도 모르게 병이 찾아와 드라마처럼 늦게 병원을 찾아 슬며시
by
황혜민 에디터
2022.01.26
리뷰
도서
[리뷰] '커피 한잔' 마시며 읽고 싶은 책 - 커피 한잔
문학 작품과 장소로 읽는 커피 이야기, '커피 한잔'
“커피”는 누군가를 만날 때 가장 무난히 찾게 되는 수단이다. 술은 알코올 때문에 취할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존재하고,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때로 너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커피는 세계 만국에서 공용어로 통한다. 어느 나라에 가서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커피 한잔을 하러 가자고 하면 된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by
박소현 에디터
2022.0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머무름 대신 남겨짐만이 존재하는 삶 - 트랜짓 [영화]
왜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머무를 수 없는 걸까.
우리는 이미지의 범람 속에서 살고 있다. 사실 이를 자각하지도 못한 채 살아간다고 하는 게 옳을 정도이다. 사진은 피사체가 된 사람을 상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사물로 만들어 버린다. 카메라가 총의 승화이듯이, 누군가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살인의 승화이다. - 사진에 관하여/ 수잔 손택 '사진 혹은 영상을 찍다'를 표현하기 위해 영어는 동사 'shot'
by
오송림 에디터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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