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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음악]
'한'이 담긴 플레이리스트
다들 각자의 음악 취향이 있지 않은가? 오늘은 나의 음악 취향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종종 음악과 관련된 얘기를 하곤 한다. “너는 종종 어떤 노래 들어?”, “너는 어떤 장르 좋아해?”라고 묻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는가? 나의 취향은 어떤 장르라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하다. 내가 좋아하는 노
by
윤호림 에디터
2024.01.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24 트렌드 '스핀오프'에 대한 공연예술적 접근 [공연]
서울시극단의 연극 <카르멘>은 어떻게 오페라를 각색했는가
『트렌드 코리아』(김난도 등) 시리즈는 2008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하여, 매해의 트렌드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주는 도서이다. 이번에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4』의 경우 AI로 인해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한국인이 추구하는 인간의 역할 혹은 역량에 주목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책은 현대인이 지닌 다양한 특성을 탐구하였는데, 그중에
by
고은샘 에디터
2024.01.15
리뷰
공연
[Review] 움직임의 향연 - 연극 '언덕의 바리'
그 누구도 경신을 막을 수 없는 이유는 경신이 자신만의 언덕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종종 신화의 주인공이 되는 이들이 있다. 괄목할만한 능력을 지녔거나, 독보적인 길을 걸었거나, 세상을 변화시킨 존재가 그러하다. 그러나 최근 예술가들이 주목하는 인물은 그러한 특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얼굴을 지녔거나 삶이 비밀로 싸인 사람, 수많은 윤리적 딜레마 속에서 꼭 우리네와 같이 복잡다단한 삶을 헤
by
오송림 에디터
2024.01.14
리뷰
전시
[Review]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
눈과 의식에게 주는 자극
어느 어린아이가 입원했을 때 거즈의 실을 가지고 놀거나 창밖 행인의 그림자를 보면서 광학 현상을 발견할 수 있을까. 나라면 간식을 먹거나 간호사 언니와 놀기 바빴을 텐데 바자렐리는 뭔가 달랐던 것 같다. 그는 어려서부터 일상에서 일어나는 광학적 현상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빛과 물질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등 관찰을 넘어 관
by
김윤 에디터
2024.01.14
리뷰
공연
[Review] 아마도, 우리는 서로의 구원자야 - 연희극 52Hz
관계와 소통이 사람을 구원한다.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놀라운 연극.
현대 사회에서의 소통 문제는 우리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설령 그 누구도 그 결핍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 할지라도.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로 우리는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연결되지 않게 되었다. 현대인들이 서로 소통하지 않는다고 하기에는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다양한 주제로 메세지를 주고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by
신은지 에디터
2024.0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정한 미스터리 [도서/문학]
탁월한 이야기꾼 이나경 작가의 소설집 <극히 드문 개들만이>를 소개한다.
영화 <카일리 블루스>에 관한 오피니언을 작성했을 때 이나경 소설집 <극히 드문 개들만이>의 일부 구절을 소개한 적 있다. 언제 한 번은 이 소설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마음먹은 지 두 달가량 지났다. <극히 드문 개들만이>를 알게 된 순간을 얘기하려면 재작년으로 거슬러 가야 한다. 지긋지긋한 세 시간의 통학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제,
by
조유리 에디터
2024.01.08
리뷰
PRESS
[PRESS] 4D로 재생되는 한국판 고양이 소설 -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시대상, 슬픔, 음모를 모두 웃음으로 승화한 백승화 작가
고양이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소설은 익숙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명한 명작들로 남아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고양이 소설의 명성을 이을 소설이 등장했다. 다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포칼립스, 나쓰메 소세키는 풍자를 배경으로 했다면, 백승화 작가는 코믹을 선택했다. 조선 시대를 배
by
주영지 에디터
2024.01.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작지만 큰 것들 [공연]
작지만 큰 가능성의 이야기
헨리의 무의식에는 검은 캔버스가 있다. 검은 잉크로 마구 칠해져 더이상 아무 색도 덧칠할 수 없는, 끝나버린 캔버스. 헨리는 그렇게 스스로를 본다. 웨스트엔드 뮤지컬 ‘The Little Big Things’는 헨리 프레이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헨리는 17살에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의 몸이 마비되지만 절망하고 무너지기보다 결국 장애를 극복하
by
박상하 에디터
2024.01.07
리뷰
공연
[Review] 탄생하는 딸, 부활하는 어머니 - 연극 '찰칵'
골덴베르크 협주곡의 아리아같은 작품
연극 <찰칵>은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뒤흔들어 놓는 작품이다. 우리는 보통 어머니가 자식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로는 자식이 어머니에게 그렇게 할 수 있다. 생각보다 그렇게 괴상한 표현이 아니다. 태내에서 어머니와 자식은 엄격하게 구별되는 존재가 아니었다. 출생을 통해 탯줄이 끊어진다 하더라도, 어머니는 갓난아기 시절 견딜 수 없는 불
by
이승주 에디터
2024.01.05
리뷰
공연
[Review] 돌아갈 곳이 절실히 필요할 때 - 연극 "무라"
“무라”로 이어진 아버지와 아들
지금은 어느 때보다 모든 것의 이동이 잦은 시기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자재가 여기서 상품으로 가공되어 저기로 팔려나가고, 사람도 일자리를 찾아,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혹은 그저 관광을 위해 이곳저곳으로 떠나기도 한다. 극단 즉각반응의 연극 “떠돔 3부작”은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이동 중 ‘떠돎’에 주목하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by
정충연 에디터
2024.01.05
리뷰
공연
[Review] 병든 육체에서 떨어뜨린 아름다운 푸른 음표 - 연극 '쇼팽 블루노트'
빗방울처럼 떨어진 푸른 영혼
나는 클래식을 정말 좋아한다. 클래식은 음악가도, 번호도, 주제나 멜로디도 쉽게 파악할 수 없지만 다른 음악에서 찾을 수 없는 감동을 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는 피아노다. 피아노는 실제로 들었을 때 가장 좋다. 숨 쉬는 따뜻한 물질이 가장 차가운 악기라는 생명력 없는 물질을 만나 부딪치는 순간, 인간의 손가락이 정확히 악보의 음을 묘사하기 위해 그
by
이승주 에디터
2024.01.04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을까? - 52Hz [공연]
분절되어가는 현대 사회 그리고 인간 소외 현상을 경험하는 현대인의 삶. 우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 속 현대인의 '소통'과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다. 연희집단 The 광대의 연극 '52Hz'
한 가지 퀴즈를 내보려한다. 앞으로 제시할 설명들의 공통점을 말하는 동물이 무엇일지 맞춰보자. 1. 드라마 '이상한변호사 우영우'(2022) 중 우영우가 좋아했던 동물 그리고 핸드폰 뒷자리 번호는? 2. 다큐멘터리 '가장 외로운 00 : _ _(숫자)를 찾아서'(2021) 의 빈칸의 제목은? 3. 그룹 BTS의 화양연화 pt.2 수록곡 중 동물을 제목으로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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