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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시인 '이백'의 시선으로 본 진정한 행복 [문화 전반]
중국의 시인 '이백'의 시선으로 본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의 의미.
며칠 전 술이 너무 마시고 싶었던 날이 있었다. 즉흥적으로 친구들에게 연락했지만, 가능한 친구가 없었다. 단지 술을 마시는 것이 나의 목적이었는데, 같이 마실 친구가 없으니 괜히 기분이 울적했다. 혼자 술을 마실까 하다가 문득 내가 처량해 보이는 기분이어서 그냥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거리에 형형색색 물든 단풍과 환한 달을 보니까
by
정윤경 에디터
2019.11.13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흑역사 [도서]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 내용은 책보다는 강연에 더 가까울 것이다. 텍스트로 읽히는 것보다 강연으로, 말로, 직접 들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대부분 구어체이며 '인간의 어리석은 바보짓'이라고 농담 섞인 대사가 자주 나온다.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이나 너무 자주 나와서, 조금만 '말 수'를 줄였으면 했다. 이렇게 수다스러운 책이 아니라 담담하게 나열했으면
by
최지은 에디터
2019.11.12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
목욕의 계절이 왔다.
다섯 번째 아지트_ 행화탕 생(生)을 쌓아가는 곳 목욕의 계절이 왔다. 모락모락 피는 탕에 몸을 담그고 싶은 가을의 끄트머리. 그 끝에 늦지 않게 복합문화예술공간행화탕에 도착했다. 가파른 골목에 비스듬히 자리한 머스타드 색 건물이 반겼다. 행화탕은 1958년 대중목욕탕으로 시작해 2008년에 폐업을 하고 창고는 고물상으로 쓰이다 유흥공간으로 방치되었었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9.11.0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이젠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이젠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사계절 중 유일하게 봄을 좋아했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에 떨다가도 봄을 떠올리면 버틸 힘이 생겼습니다.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 풀냄새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 냄새가 살갗을 파고드는 겨울바람을 잊게 했습니다. 풍성해진 나뭇잎과 만개하는 꽃잎 사이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기운을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걸음을 자주 멈추며 봄날의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유
by
고은지 에디터
2019.11.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즐비한 복고풍, 창작의 대장정 속 휴식 [문화 전반]
옛날 예능, 옛날 드라마가 우리에게 돌아온다.
요즘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과거에 방영했던 프로그램이 다시 내보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공중파에서 운영하는 공식 채널에서 <무한도전>, <1박2일>과 같이 이전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예능이 다시 업로드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TV에서는 <허준>이라거나 <야인시대>와 같이 과거 많은 사람들의 안방을 책임졌던 굵직한
by
박소영 에디터
2019.11.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London westend 극장가 정복기 (3) [공연예술]
뮤지컬 Hamilton,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를 보고 쓰는 글
빅토리아 팰리스 극장 런던에서 관람한 세 번째 뮤지컬은 Hamilton이다. 한국에서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자리가 없어서 못 보는 초절정 인기 뮤지컬이다. 뮤지컬 Hamilton은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작사, 작곡, 출연한 뮤지컬로, 2015년 1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개막했다. 공연은 매일 매진되며 흥행에 성공했고, 곧바로
by
이봄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사람
나는 왜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영혼들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사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1. 나는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예외적으로 이번에만 격언을 끌어들여 말하자면, 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 앙드레 브르통, 『나자』, 오생근 옮김 나의 물음은 내가 살면서 과거에 가장 사로잡혀 있었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사로 잡혀 있는 인물을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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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에디터
2019.10.22
작품기고
DREAM
꿈의 세계
요즘 자꾸만 좋지 않은 꿈들을 꿨다. 꿈 해석에 대해 매달려 내내 고통스럽기도 했고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꿈을 믿으려고 애썼다. . . . . 그렇게 나의 시간들을 흘려보내고서야 깨달은 점은 꿈의 세계는 아직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지만 현재 나의 걱정과 불안, 정신세계가 투영된다는 것이다. 오늘 밤, 모든 이가 아주 따뜻하고 행복한 꿈을 꾸며
by
이송민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London westend 극장가 정복기 (2) [공연예술]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인생 성공기? - 뮤지컬 Waitress/뮤지컬 School of Rock
런던에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은 Waitress다. Waitress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2016 Tony Awards의 4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 뮤지컬의 감독을 비롯한 작사, 작곡, 안무, 각본을 창작한 Creative team이 모두 여성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 주인공의
by
이봄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힐링 에세이'에 관한 고찰 [도서]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시대에서 왜 사람들은 '힐링 에세이'를 이렇게 많이 사는걸까? 총체적인 소비의 특징을 보이는 이 계열의 판매행태는 현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점점 심화되는 경쟁을 경험하는 '픽미세대'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 앞에서 '소확행'을 찾고, '나만의 케렌시아'로써 '힐링'에세이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힐링 에세이 열풍 – 정보의 시장에서 감성의 시장으로 사람들은 왜 에세이를 읽는걸까? 아니, 사는걸까?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지 않고, 사지 않는다. 이 나라의 평균 독서량은 연 10권이 채 안되고 글쓰기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방에는 몇 개의 물건이 있을까
행복하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100일동안 100가지 도구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을 다루는 이야기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 도입부부터 예상을 깨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외면을 가꾸는 데 공을 들이는 토니, 이와 반대로 마음 가는대로 살아가는 폴. 이 둘의 모습은 상당히 대조됩니다.
by
김상현 에디터
2019.10.18
리뷰
영화
[Preview]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씨네큐브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익숙해졌던 영화 흐름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크다.
잘 짜인 한 편의 영화는 삶을 더욱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전해준다. 한 갈래의 이야기와 음향, 영상 모든 것이 조화를 이뤄 탄생한 인류의 문화적 유산, 영화.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울고 웃고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이질감을 느끼며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더욱 확장해간다. 그래서일까 늘 영화관에 가면 시간
by
신은지 에디터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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