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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1. 코코랑 한 밤 약속
코코와 함께하면 새 밤이 열린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코코’는 내가 아는 생명체 중에 현재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다. 뭐랄까, 고양이에게 이런 표현이 적절한가 싶지만 코코는 속을 도통 모르겠다. 첫째나 막내와 달리 자기를 시원하게 드러내지 않을
by
한세희 에디터
2025.07.11
리뷰
도서
[Review] 진짜 좋은 생각은 생각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산만함의 미덕을 발견한 창조적 영감 이야기
혹시 효율성에 집착하는 일상 속에서,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본 적 있는가? 애석하게도 필자는 게으름과 딴생각을 즐기는 사람이다. 이 글을 완성하기까지만 해도 몇 번이나 딴짓을 했던가. 글을 쓰며 구글 검색창에 궁금했던 것들을 검색하고, 밀린 카톡을 보내고, 지저분한 책상을 치웠다. 현대사회는 직진형 인간을 선호한다. 목표를 정하면
by
이소희 에디터
2025.07.11
리뷰
PRESS
[PRESS] 기막힌 우연일까, 감춰진 비밀일까 - 연극 사의 찬미 [공연]
김우진, 윤심덕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 <사의 찬미>를 소개하는 글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실종을 다룬 당시 기사 일제강점기 시절의 극작가 김우진의 아버지는 지역 군수이자 많은 땅을 거느린 대지주였다. 김우진의 아버지는 아들이 농업학교를 졸업해 자신의 땅과 사업을 물려받고 궁극적으로는 부르주아 계급을 이어받길 바랐다. 그러나 유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농업학교를 그만두고
by
김한솔 에디터
2025.07.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8년 만의 귀환, 블랙 퍼레이드가 돌아왔다 [음악]
2000년대를 책임진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18년 만의 내한 공연
2025년 7월 7일, 한국의 ‘록 덕후’들을 열광하게 만든 뉴스가 떴다. 바로 미국의 이모(Emo) 팝 펑크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가 내한 소식을 알린 것! 2008년 내한 콘서트 이후 약 18년 만에 개최되는 내한 콘서트로, 2026년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여는 첫 번째 콘서트이기도 하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by
양혜정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맘대로 상반기 케이팝(K-pop) 결산 [음악]
앨범 6선과 함께 돌아보는 2025년 상반기
음악 앱이 벌써 올해 두 번째 recap을 만들어주었다. 어느새 7월, 2025년 상반기가 지났다. 올해 나온 케이팝을 한 번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 케이팝은 나에게 있어 참 각별한 장르다. 사실 한국인이라면 케이팝과 얽힌 추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초등학생 때 시크릿 언니들을 좋아한 기억부터 시작해서, 덕질로 버텼던 고3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지금
by
원미 에디터
2025.07.09
리뷰
도서
[리뷰] 전인류를 구원할 핵심 키워드 '창의력' -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기계적이고 관념적인 사상을 넘어 주체적이고 인간적인 창의력을 통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시도들로 교육 정책, 경제 정책 등 전반이 발전되었고 본질적인 세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창의성’이라 하면 흔히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 ‘아이디어’, ‘예술’ 등의 키워드들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창의성’은 우리가 기존에 알던 의미에서 보다 더 거시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진정한 창의성의 의미와 발전에 대해 새로 알아가게 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승리 이후, 정치, 경제적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은 새로이 소
by
조은서 에디터
2025.07.09
리뷰
도서
[Review] 산만함의 오해와 편견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멍하니 떠오른 생각들을 품고,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 속에서조차 나를 돌아보는 능력. 그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창조적 행위의 시작이 아닐까.
숏츠와 릴스, 수많은 요약 영상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도파민은 과잉 공급되고, 디지털 디톡스는 마치 고행처럼 여겨진다. 그래서일까. 저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책망한다. 유익하지 못한 습관, 끝까지 가지 못하는 집중력, 산만하게 흩어지는 의식. 모두들 그 결핍에 괴로워하며, '집중하는 능력'이라는 이름의 해답을 구하러 온다. 하지만 저
by
오금미 에디터
2025.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제의 새로움, 오늘의 태도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은 25년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조선 건국부터 16세기까지 약 200년간의 미술을 조명하며, 총 691건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는 국보 16건, 보물 63건이 포함되어 있다. 간질거리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웃긴 게 아니라 멋진 거다 [문화 전반]
세상에 웃음을 주는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존경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시학』에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는 남아 있지만, 희극에 대한 부분은 소실되었다. 미학이나 철학 수업 시간에 종종 나오는 이야기인데, 나는 그 사실이 꽤 재밌었다. 왜 하필 희극이었을까? 어쩌면 우연일 수도 있고, 지금 우리는 절대 알 수 없는 사연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이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대
by
강민 에디터
2025.07.08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왜 창의성에 목마른가? -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창의성, 그 보이지 않는 가치의 의미를 찾아서
혹시 당신은 ‘창의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는가? 대부분 긍정적이고 멋진 단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창의성은 당연히 좋은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권장되는 필수 덕목으로 여겼다. 하지만 새뮤얼 W. 프랭클린의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원제: The Cult of Creativity)를 읽고, 그동안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창
by
이소희 에디터
2025.07.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하나의 캔버스, 두 점의 그림으로 완성되다 [미술/전시]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150년 만에 다시 만난 마네의 그림
1877년, 에두아르 마네는 파리지앵들의 단골 카페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았다. 그림이 거의 완성되어 가던 차, 그는 그림을 두 조각으로 나누어버린다. 원래 한 폭의 그림이었던 이 두 작품은 현재 런던 내셔널 갤러리 인상주의 관에 나란히 걸려 있다. 150년 만에 다시 만난 "카페에서 (Au café)"와 "카페 콩세르의 한 구석(Corner of a Ca
by
이서정 에디터
2025.07.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밀한 이야기 엿듣기 [미술/전시]
나의 창의성은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마주한 나와 타인의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미술을 전공하던 시절, 나는 늘 창작의 고통 속에서 헤맸다. 흔히 예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사람들이 하지 않은 것을 만들어야 하면서도, 그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 매일을 살았다. ‘새로움’에 대한 강박은 늘 나 자신을 끝없이 몰아붙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수업을 통해 창작의 방향성을 찾고 동시에 예술적인 영
by
김서현 에디터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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