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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4.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1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변명
[베개와 천장 사이] 04.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 1 누구나 각자마다 무엇인가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 것이다. 보통 성장의 과정 속에서 주변 환경과 자신의 성격에 따라 기준이 정해진다.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만들어지거나,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이 무의식중에 체화되기도 한다. 모두들 그렇게 만들어진 자신만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by
이지현 에디터
2020.05.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하나의 이야기, 두 개의 무대 -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예술]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와 '미드나잇:액터뮤지션'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희곡 Citizen of Hell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1937년 스탈린의 독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아제르바이젠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에는 ‘엔카베데’라는 이름의 비밀경찰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스탈린의 정치적 숙청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기관이었다. 이들은 체제에 따르지 않는 자들
by
정다영 에디터
2020.05.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방 수장고 방문기 [문화 공간]
전시관이 아닌 개방 수장고의 매력 탐구, 독특한 전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모두 알다시피 지방에서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문화 생활을 누리기란 정말 어렵다. 어린 시절부터 문화 생활을 즐기기 위하여 주말이나 방학에 서울로 열심히 갔던 기억이 있는 나는 청주에 현대미술관이 생긴다는 소식에 정말 기뻐했었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 청주에 오래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아 갈 수 없었고 코로나 19로 학교가 문을 닫아 청주로 내려오면서 자연
by
이보림 에디터
2020.05.14
리뷰
도서
[Review] 몸으로 듣는 네 이야기, 도서 '몸의 언어'
굴곡진 사랑의 곡선을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많은 사람이 영원함을 꿈꾼다. 진시황은 불사의 몸을 갖길 바랐고, 기득권층은 자신의 권력이 영원하길 기대하며, 연인은 이별이 오지 않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불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얻을 때가 있으면 빼앗길 때가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모든 순간은 새로운 변화를 향한다. 드라마나 영화, 만화의 로맨틱한 사랑은 대부분
by
김혜원 에디터
2020.05.08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이라는 개념의 가시화 - 몸의 언어 [도서]
자칫 시간과 함께 흩어질 수 있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가시화하고, 사랑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를 그려낸 것이 <몸의 언어>이다.
사랑이 저에게 언제나 중요했음에도, 그것이 건네주는 마음을 정리해 본 적은 없었어요. 어느 날 문득 직접 겪었던 사랑을 되짚고, 그동안 내면에 일어났던 일들을 정리하고 싶어졌습니다. 마음은 종이에 잡아두지 않으면 금세 흘러가 기억 속에서 흐릿해지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가시화하고, 사랑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그것이 얼마
by
김혜정 에디터
2020.05.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정 [문학]
이 길은 강철, 그러나 무지개. 걸어내야 하는 길인 천형인 동시에, 기꺼이 걸어갈 숭고한 길
이토록 게으른 젊음인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무력감이 샘솟는 오후이다. 그 쉽다는 토익 스피킹 조차도 일주일째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하루 온종일을 이 조용한 곳, 스터디 카페에 자리 잡아 노트북을 대면하곤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제는 종잡기 어렵다. 주변으로 고개를 돌리면, 각자 무언가를 열심으로 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각각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싸움을 피하는 방법 - 지금 나는 어디에 ①
'개인'의 나
- 나는 싸움닭 - 많이 들어본 방법이긴 한데, 긍정회로는 내 것이 아니었다 - 피했다고 생각해도 결국 마주쳤다 - 모두에게 필요한 여유 - 실리추구형 긍정 Suhaimi Abdullah/Getty Images from Bleacher Report 나는 싸움닭 어느 집단에 소속하게 되면 그 내부에서도 다시 무리가 지어지게 마련이다. 나는 그 사이에서 ‘어
by
박나현 에디터
2020.05.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헤아릴 수 없어도, 헤아리지 않아도. 핫펠트 '1719' [음악]
핫펠트(HA:TFELT) 정규1집 '1719'
2020년 4월 23일, 핫펠트(HA:TFELT)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 앨범의 제목은 ‘1719’.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그의 시간들, 어느 시절보다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절실한 17살부터 19살의 시간들, 해가 저물어가는 푸르른 주황빛의 17~19시. 이 모든 때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핫펠트는 같은 제목의 묶음집 또한 펴냈다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01
리뷰
영화
[Review] 현대 사회 속 개인을 보여주는 '썸원 썸웨어'
현대 사람들이 품고 있는 감정
로맨스보다, 성장 ‘불과 5m 거리의 ‘썸’세권에 살고 있는 ‘레미’와 ‘멜라니’가 어딘가 있을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이웃집 파리지앵 썸로맨스.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본 ‘썸원 썸웨어’의 소개 글이었다. 개괄적인 정보를 얻고자 본 예고편에서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과, ‘틴더’를 연상시키는 데이팅 앱을 통해 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일에 과몰입하지 않기
일을 하다가 이메일 한 통을 쓰는 데만 두 시간이 걸린 적이 있다. 무언가를 부탁해야 하는 이메일이었는데, 승낙은 고사하고 답장조차 못 받을까 걱정이 되어 내용을 다듬고 또 다듬느라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어떤 식으든 나의 무언가가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다는 생각을 하니 좀처럼 쉽게 '전송' 버튼을 누를 수 없었다. 며칠 후, 그 메일은 거절의 의사가 담긴
by
김선재 에디터
2020.04.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학생과 취준생을 위해 가져온 플레이리스트 - 당신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음악]
내가 공부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소개하기
요즘은 대학교 시험 기간이다. 그래서 더욱 플레이리스트의 노래를 들으며 공부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집중을 잘할 수 있으면서도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를 가져와 보았다. 원래 나는 공부할 때 노래를 듣지 않았다. 노래를 들으면 집중이 잘되지 않았고 온전히 글자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대학생 때 공부
by
김정현 에디터
2020.04.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리송한 현대미술을 이해하려면. (3) 표절과 예술의 한끗 [시각예술]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리처드 프린스의 작품은 현대미술인가 한낱 표절작에 불과한가?
현대미술을 보며 많은 이들이 '저건 나도 하겠다.' '요즘은 뭐든 미술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미술이란 무엇인지, 현대미술이란 무엇인지,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관객이 의무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나면 현대미술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에 대해 그리 쉬이 평가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여 필자는 앞서
by
강안나 에디터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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