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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집사와 고양이의 이별 여행 [도서/문학]
"내 마지막 고양이가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
고양이. 고양이라는 존재는 참 좋다. 복슬복슬한 털 살랑살랑 꼬리 예상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도도한 성격까지 갖춘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그렇기에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는 굉장히 미묘하다. 개는 주인을 ‘주인님’으로서 지켜야 할 존재로 보지만 고양이는 글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고양이는 자신이 인간보다 우
by
빈민지 에디터
2022.03.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시리즈 - 당신의 빈칸은 무엇인가요? [도서/문학]
사랑하는 무엇을 찾고 한 권의 책을 쓰기까지
어디선가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뒷북 소리 말이다.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아무튼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좋은 건 아무리 많이 이야기해도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에서 번갈아 출판하는 에세이집이다. 인기 많은 효자 시리즈라서 2017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로 2022년 3월까지
by
고승희 에디터
2022.03.07
리뷰
영화
[리뷰] 많은 이들이 와본 곳에 대하여 :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나는 여기 와본 적이 있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위해 몸 바쳐 사랑하고, 그 사람 외에는 온통 흑백처럼 보이는 그런 맹목적인 것이 ‘사랑’이 아니다. 단지 사랑의 한 ‘순간’일뿐이다. 콩깍지라고 하는 이러한 순간들에 속은 연인들은 그들의 사랑이 남들과는 다른, 아주 특별하고 영원한 사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사랑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 연인
by
오수빈 에디터
2022.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베를린 천사의 시'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영화]
감독 빈 베더스가 전한 반전의 메시지와 함께,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전쟁의 비극성과 분단의 아픔에 대하여 다루어보았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전쟁의 비극성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가 떠올랐다. 감독 빈벤더스는 이 영화를 통해 그의 반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베를린 천사의 시>는 독일 분단 이후 베를린을 배경으로 하며, 당시 베를린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감독이 “베를린”으로 영화 촬영장소를 정한 이유는, 베를린이
by
안현지 에디터
2022.03.05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일러스트레이터 안정연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덤덤하게 건내주는 위로, 작가 안정연이 바라보는 별의 부스러기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안정연 작가와 그의 작품 - 작가님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안정연입니다. - 작가님께서 그림을 꿈꾸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굉장히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렸어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04
리뷰
도서
[Review] 삶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 당신이 살았던 날들
그럼에도 그 질문이 의미 있는 것은 앞서 말아갈 살아가야 할 힘을 얻게 될 질문 자체가 해답이기도 하다.
우리가 삶에 갖고 있는 질문 기억에 남는 날이 있나요? 라는 질문으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이런 질문은 꽤나 많이 받아본 것도 같은데 막상 깊게, 뚜렷하게 표현할 순간을 아직 정해두지는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새로운 가정 하나를 더해보고자 한다. 만약 오늘이 당신의 죽음이 목도한 날이라면, 어떤 날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라는 질문으로
by
심혜빈 에디터
2022.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브랜드 속에서 열리는 그들만의 광고 [문화 전반]
광고 같지 않은 브랜드의 홍보
우리는 광고가 넘쳐흐르는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3분짜리 유튜브 영상 하나를 보기 위해서도 광고 한편을 보아야 한다. 커피 한 잔을 사러 가는 길거리 곳곳의 벽면에는 광고가 즐비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이제 광고를 볼 때는 흐린 눈을 하고 보는 게 습관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런 광고의 물살 속에서도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이미지를 잘 살려
by
심혜빈 에디터
2022.03.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편견을 깨고 피어나는 꿈 [공연]
뮤지컬 넘버로 알아보는 편견을 깨고 피어나는 꿈들
세상에는 생각보다 통용되는 것들이 많다. 때로는 그런 것들이 모여 편견이라는 하나의 단단한 벽을 만든다. 벽이 단단하여, 이 벽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란 생각들이 그 벽을 더 견고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편견의 벽을 넘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이야기는 가슴을 언제나 떨리게 만든다. 그런데 그 길에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면 어떨까? 길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by
심혜빈 에디터
2022.03.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극 사실주의 작품' [미술]
현실과 예술의 경계를 해체하다
간혹 어떤 작품을 볼 때면, 그림인지 사진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과연 정체가 무엇인지 자꾸만 보게 되고,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그리고 이윽고 작품의 묘한 매력에 빠져 몰입한 자신을 깨닫는다. 캔버스와 현실의 경계를 해체하는 이 장르에 대해 우리는 ‘극 사실주의 작품’이라고 일컫는다. 극 사실주의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 작가의 기술성을 분석하
by
고지희 에디터
2022.03.0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20년 전시기획자 전승원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20년 전시기획자, 전승원 대표가 들려주는 전시와 그의 역사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전시기획자 전승원 대표 - 대표님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먹기획의 대표 전승원입니다. 20년간 전시기획 일을 진행했었고, 2020년 전시기획사 주먹기획을 창업했습니다. SBS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의 문제 - 옥수수와 나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 달에 202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는 딱 10년 전의 작품이다. 2022년의 독자인 내가 어떤 마음으로 2012년의 수상작을 읽게 되었는지는 잘
by
한승빈 에디터
2022.0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방랑의 끝, 그리고 시작 [미술/전시]
방랑? 오히려 좋아
은근하게 웃기면서 대놓고 유쾌한 동생과 전시를 보러 갔다. 실제로 만난 건 처음이었다. 내가 동아리 면접관이고 동생이 지원자였는데, 온라인으로 진행된 면접 중에 동생 뒤를 어슬렁거리던 고양이를 가까이 보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고양이 때문은 아니지만 그는 합격했다. 나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애묘인들에게 나도 모르게 정이 가는 증상
by
신유빈 에디터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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