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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어른이 되면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불안해 할 필요 없는 거 아니야? 어른은 무서울 게 하나도 없잖아.
제61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 수상 어른이 되면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불안해 할 필요 없는 거 아니야? 어른은 무서울 게 하나도 없잖아.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2026 기획초청 Pick크닉]으로 새해 문을 연다. 오는 23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기획초청 Pick크닉]은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셋톱박스]와 공놀이클럽의 [이상한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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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1.1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쓰면 다 이루어질지니 [버킷리스트]
이런 인생을 살면 참 좋겠다.
살다보면 인생이 길게 느껴지는 날도, 짧게 느껴지는 날도 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 유독 길게만 느껴지는 날이면,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 스스로 묻곤 한다. 각자의 동기가 다르겠지만, 나는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세상에는 볼 것도, 즐길 것도, 사랑할 것도, 경험하지 않고 죽기엔 아까운 것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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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림 에디터
2026.01.1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일을 위한 디자인
최고의 프롬프트는 결국, '나'로부터 시작된다
일을 위한 디자인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1.13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은 한바탕 꿈, 그러니 신나게 놀아보자! - 뮤지컬 ‘판’ [공연]
‘판’에서 꾼 신명 나는 꿈을 소개한다.
공연은 현실을 잊게 해주는 하나의 꿈과도 같다. 그래서일까, 대극장의 뮤지컬들은 종종 건물 전체를 극의 콘셉트에 맞춰 화려하게 디자인하여 관객을 입장하는 순간부터 압도하곤 한다. 나 또한 그 웅장한 스케일에 감탄하며 심장이 뛰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뮤지컬 ‘판’은 화려한 하드웨어 대신, 조금 다른 방식으로 관객을 19세기 말 조선이라는 꿈
by
장수정 에디터
2026.01.12
리뷰
도서
[Review] 밤, 그림과 하루를 세는 다정한 단위 – 그림 읽는 밤 [도서]
나만의 도슨트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은 조용히 이뤄졌다.
일상이 아주 조금 분주해졌을 뿐인데, 마음 놓고 미술관에 가기 어려워졌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곤 하지만, 사유할 시간이 없어졌다는 게 더 적확하다. 그림 앞에 서면 생각이 많아진다. 긍정적인 의미다.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작가의 배경과 시대, 미술사적 맥락, 큐레이션의 의도를 헤아리는 것은 감상에 필요하지만, 동시에 그림과 나 사이의 간극이
by
백승원 에디터
2026.01.12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속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다 - 그림 읽는 밤 [도서]
고요함 밤에 느끼는 그림의 풍미
미술 전시회를 갈 때마다 비는 소원이 있다. ’제발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기를, 내가 가는 시간만 여유가 있기를’ 하고 말이다. 전시 문화의 유지를 위해선 절대 해서는 안 될 기도지만, 미술관에서만큼은 북적이지 않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그림이 보이면 사람이 텅 빈 미술관에서 밤 새워 그림을 보며 멍 때리는 상상을
by
이상아 에디터
2026.01.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새해를 맞이하며 [사람]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기
연말연시에 관례처럼 오고 가는 질문이 있다. 나는 웬만하면 이런 질문들을 잘 받지 않는 편이었는데, 2025년에는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회사 분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이 질문들을 받은 것 같다. “작년 한 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아쉬웠던 일이 있었어요?” “지현 님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일단, 내가 그리는 새해의 내 마음가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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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6.01.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언제나 삶에 미련 가득하기를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는 세상으로부터 꾸준한 영감을 받는 글
최근 막냇동생이 대학에 합격하고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나도 묘하게 들뜨고 또 느슨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새삼스럽게 나의 그 시기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그때 적은 버킷리스트를 몇 년 만에 다시 열어보았다. 정확히는 고등학교 3학년 내내 조금씩 적었던 목록이다. 스마트폰 사기. 덕질 실컷 하기. 보석 십자수 하기. 타투하기. 서울 명소들 가보기. 수
by
김현진 에디터
2026.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에게 얼룩으로 남을 '만약에 우리' [영화]
은호와 정원의 사랑은 서로에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되어 남는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도영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만약에 우리’는 원작 ‘먼 훗날 우리’에 충실한 리메이크작이다. 서사 구조, 영화적 설정, 연출의 특이성 등 원작이 지닌 장점은 2008년, 한국이라는 공간 속에 잘 녹아들었다. 한편 ‘만약에 우리’를 보며, 원작과는 다른 인상을 받았다. 우선 원작이 중국 사회의 단면을 조명한
by
한소현 에디터
2026.01.12
리뷰
공연
[리뷰] 사라짐으로써 완성되는 생의 찬란한 박동 - 뮤지컬, '판'
우리는 왜 이토록 덧없이 사라지는 것들에 열광하며, 아무런 이득도 남지 않는 텅 빈 무대를 보며 해방감을 느끼는가. 그 이유는 미래를 위한 담보로 전락했던 우리가 처음으로 ‘현재’를 온전히 점유하는 주권적 경험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이 무용한 유희가 어떻게 견고한 사회적 질서에 균열을 내고 우리를 진짜 삶으로 인도하는지 추적하기 위해, 이제 규범의 바깥이자 밤의 도성이 허락한 은밀한 해방구인 ‘매설방’의 문을 열어보고자 한다.
전기수가 부채를 촤르륵 펼치며 첫마디를 내뱉는 순간, 정적에 잠겨 있던 극장의 공기는 비로소 ‘판’이라는 역동적인 생명력을 얻으며 진동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오가는 말들은 활자로 박제되어 서가에 꽂히는 차가운 기록물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화자의 숨결과 청자의 추임새 사이에서 잠시 머물다 이내 증발해버리는 찰나의 에너지를 닮아 있다. 기록이 영구적인 보
by
신동하 에디터
2026.01.11
리뷰
도서
[Review] 100년 전의 화가가 오늘의 나에게 안부를 물었다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시대를 건너 마주한 위로
"미술사는 인문학의 꽃이다." 추천사를 읽다 이 문장에서 손이 멈췄다. 왜 나는 예술을 좋아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예술에서 위로를 받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있었다. 미술은 예쁜 걸 감상하는 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여다보는 일이니까. 우진영 미술사학자의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는 그 '사람 이야기'를 한다. 작품
by
이소희 에디터
2026.01.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불행할 수 있는 인간의 용기에 대하여 - 플루리부스 [드라마/예능]
고통도 갈등도 없는 완벽한 세상이 온다면 당신은 기뻐할 수 있을까? 빈스 길리건의 신작 시리즈 <플루리부스>는 바이러스로 통합된 인류의 모습을 통해 섬뜩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지켜야 할 마지막 인간다움은 불행할 권리에 있는 것은 아닌지.
미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와 <배터 콜 사울>을 탄생시킨 빈스 길리건은 이제 이름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그간 작품을 통해 인간의 심연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그가, 이번에는 SF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플루리부스>는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 pluribus unum' 미국의 건국 이념인
by
황지윤 에디터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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