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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스물 위, 서른 아래 [사람]
좀 아프더라도 한편의 멜로 영화처럼
I got this I'm truly fine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 IU, <팔레트> 中 나는 98년생 호랑이띠, 올해로 25살이다.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아이유는 25살에 <팔레트>에서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이라고 노래했는데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으니까. 10대 때는 23살 정도 되면 내가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
by
이민선 에디터
2022.08.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당신의 평범함에 건배를 [공연]
굿바이, 넥스트 투 노멀
다들 계절 그리고 날씨에 따라 생각나는 영화나 극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면, 특히 생각나는 뮤지컬이 있다. 비 내리는 우중충한 하늘과 썩 잘 어울리는 색을 가진 뮤지컬. 바로 '넥스트 투 노멀' 모두가 기다려온 완벽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줄여서 '넥' 또는 '넥투노'라고 부르기도 한다.)이 2022년, 무려 7년 만에 레전
by
여기은 에디터
2022.08.11
리뷰
공연
[Review] 니나는 빛나는 진희 - 니나=빛나, 마이유니버스
"니나는, 빛나는 진희"
이미 한참을 겪어낸 줄로 알았거늘, 기나긴 장마를 마치고 여름은 진 眞 보스인 양 2페이즈를 개시했다. 어깨에 얹히는 햇볕에서 중압감을 느끼는 시간 속, 나는 오늘 연극을 찾아간다. 연극을 찾아간다는 것, 그것은 정말이지 찾아서, 가는, 일이다. 아트인사이트를 매개로 이어지지 않고서야 내가 어떻게 저리 충분히 멀리 있는 곳, 남산터널을 통과하야 종로의 모
by
서상덕 에디터
2022.08.08
오피니언
공연
[Opinon] 아픔을 꼭 극복해야만 할까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평범함 그 주변 어딘가
* 본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극에 자살 충동 및 시도(자해), 정신 질환을 앓는 주변인이 있는 사람 혹은 당사자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관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다들 너무나도 완벽한 내 가족 내겐 매일 너무 행복한 날들 골칫거리 아들과 따분한 남편 딸은 천재지만 완전 또라이 아들, 딸, 남
by
정예지 에디터
2022.06.30
리뷰
PRESS
[PRESS]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차마 하나로 명명할 수 없는, 어떤 게 답인지도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분명한 것은 그것 하나일 것이다.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이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하자면, (어디 가서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나는 MBTI와 사주가 재밌다. 나는 왜 이럴까, 쟤는 왜 저럴까 하는, 흔하지만 답이 없는 질문에 나름의 논리로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by
김나윤 에디터
2022.06.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가 모르는 평범함을 찾아서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평범은 극복이야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평범해 보이지만 위태로운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아빠 댄. 과연 이들은 그토록 원하는 '평범한 가정'이 될 수 있을까? 평범이란 고통 딸 나타리를 낳기 전
by
서은해 에디터
2022.06.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선과 악의 경계 [영화]
죄 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단 말인가, 돌 던지는 건 죄가 아닌가
인간에게 있어 절대선(善)과 절대악(惡)이 존재한다 말할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봤을 때, 역시 답을 확실히 낼 수 없었다. 과거부터 성선설과 성악설 중 어떤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져 내려온 것을 보면, 인간의 본성에 대해 규정짓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 사료된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를 표면화시켜 심오하게 그려낸 영화가 바로 <도
by
정하림 에디터
2022.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조정되는 평범함과 자율적이지 않은 평범함 [도서/문학]
임지은 작가, <연중무휴의 사랑>
평범함은 조정된다 나는 임씨 성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참 평범한 그 자신의 이름이 나에게는 탐이 났다. 내가 본 임가(家)의 이들은 성이 평범하지 않은 성씨 그 뒤에 따라붙은 두 글자가 평범한 축에 속했다. 반면 나는 ‘김이박’에 속하지만서도 동명이인을 찾으려면 구글을 열어야만 했다. (내 기억으로는)임지은 작가는 그의 평범한 이름에 대하여
by
박나현 에디터
2022.06.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수많은 오르공 가족 [문학]
그들을 완전한 ‘선’이라고 부를 수 없음에도 그들을 비난할 수 없는 까닭은 아마 그들이 평범한, 노력하고 있는 ‘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위선자 타르튀프」에서 ‘타르튀프’의 뜸 들인 등장, 그가 활개를 치다 반전을 통해 몰락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독자들은 3막 1장이 지나도록 등장하지 않는 ‘타르튀프’에 대해 몹시 궁금해하며 그에게 초점을 맞추고 책을 읽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비중을 차지하며 각각의 개성을 가진 오르공 집안사람들에 대해 한 번 살펴보는 것도 꽤 의미가 있다
by
정유진 에디터
2022.05.31
리뷰
공연
[Review] 행복한 시간을 찾을 때, 다시 꺼내 볼 추억 – 원더랜드 페스티벌 WONDERLAND FESTIVAL 2022
평범한 일상에 음악이 주는 충만함
4월 30일과 5월 1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렸던 [WONDERLAND FESTIVAL 2022]는 국내 첫 프리미엄 파크 페스티벌이다. 국내 최정상 클래식, 재즈, 뮤지컬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은 팬데믹 기간 활기를 잃었던 야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키는데 적격이었다.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A dreamli
by
문지애 에디터
2022.05.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나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내가 아마 그러할 너에게
발신자 ‘정 씨’, 수신자 ‘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읽고 있었어. 그러다 서간문을 쓰는 프로젝트에 지원받는다고 연락이 왔지. 그 매력에 흠뻑 빠지던 중에 기회를 제공해준다니 덥석 물어버릴 수밖에. 이슬아 작가가 그러더라. 하필 이 사람을 만나서 하게 되는 얘기가 서간의 묘미가 아니겠냐고. 수신자가 중요하구나. 그럼 난 누구한테 쓸까 생각해봤어. 다행히 몇몇 생각나는 이들이 있
by
정해영 에디터
2022.04.30
리뷰
공연
[Review] 신은 어쩌다 평범한 인간이 되었나 - 연극 Is God Is
우리에게 신은 누구인가
편지가 오기 전까지 엄마는 그들에게 없는 존재였다.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나 부모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쌍둥이 라신과 아나이아. 아나이아는 얼굴과 눈에 잘 띄는 곳에, 라신은 목과 눈에 덜 띄는 곳에 깊게 새겨진 흉터가 있다. 세상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만큼 그들도 세상에 기대가 없다. 편지를 쓴 엄마는 요양원에 있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라니, 자신들
by
임채은 에디터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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