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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APMA, CHAPTER THREE'에서 만난 나의 영감들 [미술/전시]
나의 별천지에서,
고대 사람들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 여신들을 위해 Museion(뮤제이옹)이란 신전을 세웠다. 이 이름은 후대에 이르러 Museum(뮤지엄)이 되어 우리 곁에 남아있다. 신에게 봉헌하는 의도에서 멀어져 대중을 위한 장소가 되었지만, 뮤지엄은 여전히 수많은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좋아하는 미술관 중 '영감' 하면 떠오르는 곳이 하나 있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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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1.04.15
리뷰
영화
[Review]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것 - 영화 '더스트맨'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쓸모 있는 것이 될 수 있다.
* 이 글은 영화 '더스트맨'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지도 태산에게는 소중하다. 우리에게 '먼지'는 '청소해야 할 대상', '털어내야 할 대상'이다. 보통은 먼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태산에게는 다르다. 태산에게 먼지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자신의 삶을 전환시켜 준 계기가 된다. 재투성이로 쌓여있던 태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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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이 에디터
2021.04.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펜트하우스'를 보며 드는 생각 [드라마]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소외 효과'를 통해 분석해보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정도로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다. 펜트하우스는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아내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펜트하우스는 입시 문제, 학교 폭력, 가정 폭력, 빈부 격차, 사랑과 갈등, 배신 등 매우 다채로운 동시에 자극적인 스토리로 극을 진행하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즌 2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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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막장은 왜 인기가 있을까? [드라마]
과거 불명예스러운 수식어였던 '막장', 최근 'K막장' 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는 단연 <펜트하우스>이다. <펜트하우스> 시즌 1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방영되었으며, 최고 시청률로 28.8%를 달성한 후 성황리에 종영하였다. 현재는 2021년 2월부터 방영된 시즌 2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펜트하우스>는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이다. 과거,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는 매우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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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에디터
2021.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과 6펜스, 그 중간에 서서 [도서/문학]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이야기
여행을 다닐 때면 늘 책을 한 권 챙긴다. 책의 내용을 알고 고르는 것은 아니다. 책 표지가 끌리거나 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아직 읽지 못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고른다. 그럼에도 신기하게 늘 여행을 다닐 때의 내 감정과 상황에 묘하게 일치되는 책을 골랐다. <달과 6펜스> 역시 그 중 하나였다. 프랑스 여행을 갈 때 챙겼던 책이었다. <달과 6펜스>는 찰스
by
신소연 에디터
2021.02.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달리는 펜스"
‘차근차근’ 숨을 고르며 체력을 다지고,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인생은 종종 걷기나 달리기에 비유된다. 나 역시 내 숨가쁜 삶을 달리기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 몸이 민첩하지 못해 단거리 달리기는 늘 최하위권이었지만 1000미터, 1500미터 정도의 장거리 달리기는 잘 뛰었던 학창시절이 기억난다. 옆사람과의 경쟁보다는 턱끝까지 차오르는 숨과 저려오는 다리, 쉬엄쉬엄 걷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는 걸 더 잘했고, 더 좋아했던
by
채현진 에디터
2020.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Opinion] 뮤즈라는 환상 - 메레 오펜하임 [시각예술]
누군가의 뮤즈가 아닌 예술가, 메레 오펜하임.
'초현실주의' 하면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 말 그대로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떠오른다. 초현실주의는 앙드레 브르통이 쓴 선언문에 힘입어 1924년 파리에서 시작된 미술 문학 운동이다. 우리의 기억 속엔 살바도르 달리, 막스 에른스트,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가 선명하다. 이들은 앙드레 브르통이 제시한 초현실을 추구하며 꿈과 현실, 객관과 주관, 외
by
송민형 에디터
2020.1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불편한 얼굴을 마주할 용기 [문화 전반]
세상의 고통스러운 낯을 닮은 예술을 향유해야 할 이유
*본 글에는 다소 보기 불편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장면만을 선정한 것이나, 주의바랍니다. 2020년은 우리가 전 지구적 재난상 황을 함께 견뎌야 했던 낯선 시간이었다. 내게 무엇보다 낯설었던 것은 수많은 이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로 생을 마감하는데, 각 사람의 세월이 담긴 삶이 그저 숫자 1로 치환되어 전광판에 떠 있는 장면
by
김현나 에디터
2020.12.02
작품기고
[라벤더의 아트박스] 쇼펜하우어와 예술가
쇼펜하우어와 예술가의 상호관계
[illust by 라벤더의아트박스] 이념 속에서 삶의 의지가 가장 완전한 객관성을 띠고 있고, 이념은 인간의 특성, 열정, 오류 및 장점에서 이기심, 증오, 사랑, 두려움, 대담한, 경솔, 우둔, 교활함, 기지, 독창력 등에서 여러 측면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은 서로 모으고 응고해서 수천 가지의 모습이 되고, 계속해서 크고 작은 세계사를 보여준다. 결
by
박채연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집' 전성시대 [문화 공간]
요즘 집들 참 바쁘죠?
바야흐로 집 전성시대다. 최근 나오는 한 와이파이 광고는 집 안을 비추며 이런 내레이션을 얹는다. “요즘 집들 참 바쁘죠? 서재는 회사가 되고, 주방은 카페가 되고, 작은 방은 피트니스 센터가 되고, 테라스는 극장도 되고...” 코로나 19로 인해 열심히 가동되는 것은 마스크 공장뿐만이 아니다. 집이 그 어느 때보다 사용되고 있고, 관심받고 있다. 광고
by
곽예지 에디터
2020.09.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번쯤 꼭 봐야 할 영화 - 액트 오브 킬링 [영화]
영화 <액트 오브 킬링>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이 담긴 글입니다.
꼭 소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 어쩌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게 큰 영향을 준 작품이 있다. 바로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액트 오브 킬링>이다. ‘영상으로 세상을 담아내고 싶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가져온 꿈이었다. 막연하게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 길을 가야겠다고 진정으로 결심한 건 17살의 많지도
by
김지원 에디터
2020.08.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르는 게 약일 때 [도서]
바닥에 밧줄이 하나 놓여 있었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창작으로 이끌어줄 소재를 발견하는 상황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집에서 책을 읽다가 꽂힌 어떤 단어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여행을 하면서 겪은 상황에서 소재를 발견할 수도 있다. 평소 주위에 있던 어느 물건이 새롭게 느껴져 그것을 소재로 쓰게 될 때도 있으며, 꿈에서 힌트를 얻어 글을 써 내려갈 수도 있다. 이번 소설 『밧줄』의 아이디어는
by
김승윤 에디터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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