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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예술로 되돌아보는 이 시대의 '인간다움' [미술/전시]
전시 《멀고도 먼 Fathomless》
온수공간 - 《멀고도 먼 Fathomless》 최근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모창 AI가 실제 가수와 대결을 펼쳤다. 가수의 발음이나 습관은 물론이고 호흡까지 모방한 AI의 노랫소리에 모든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발자는 이 기술을 고인이 된 가수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지않아 AI가 음반을 발매할 날이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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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1.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나 살아갈 자격이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 ‘소울’ [영화]
어떤 영화를 보든 쉽게 감동받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상영이 끝난 후 같이 본 사람 모두가 입모아 "참 좋은 영화다."라고 할만 할 가치가 있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넘어서 어른에게 위로를 전하는 디즈니 픽사의 2021년 신작 영화 '소울'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울’의 포스터는 전체적인 색감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이전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을 연상케 한
by
황지원 에디터
2021.02.17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은 생존자의 쉼터였구나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우리가 보는 것은 "역사의 우연 속에서 살아남은 것"일 뿐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가볍게 떠올려 보아도 역사 속 망조의 상황에 부닥쳐 있던 국가(백제 말, 고려 말 등)의 왕들에 관한 기록에서 좋은 말은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대개는 분쟁이 끝나고 나서야 펜을 쥘 여유가 생기게 된다. 패자는 주목받기 힘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하여 패자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일까? 결코 그렇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08
리뷰
PRESS
[PRESS] 환자들의 친구, 올리버 박사의 솔직한 평전 - 그리고 잘 지내시나요 올리버 색스 박사님?
사람은 누구나 양면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학자이자 의사, 그리고 작가 올리버 색스는 세계적인 신경학자이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와 같은 유명 저서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부모가 모두 의사인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인도 그 머리를 물려받은 덕인지 의사로 성장하였다. 기면성 뇌염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학계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의 상담 신경학자를
by
전수연 에디터
2020.11.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언택트 시대, 누구나 무기력하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은 당연하게 여겨야 할 필요가 있다.
살면서 지금처럼 무기력한 적이 없다. 나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이다. 여유만 있으면 여행을 다녔다. 그 무엇보다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나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하는 삶은 지옥과도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임에도 타인에게 피해 주는 것을 그 무엇보다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
by
이호준 에디터
2020.10.21
리뷰
공연
[Review] 이토록 한국적인, 이토록 아픈, 이토록 근사한 - 새들의 무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뛸 거야, 연극 <새들의 무덤>
연극 <새들의 무덤>은 올해 초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10년은 더 올린 극처럼 농익은 극이었다. 재연, 삼연, 사연 아니 돌아오는 해마다 만나고픈 이야기다. 아직도 극장에서 받은 충격과 설렘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글을 쓴다. 텅 빈 극장을 가득 메우는 심장소리 공연장에 들어가면 보이는 무대이다. 소품 하나 없이 껌껌하기만 하다. 이곳에서 대체 무슨 이야기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MTV VMA, 2020년을 살아가고 있구나 [음악]
지난 8월 30일(미국 현지 시각),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지난 8월 30일(미국 현지 시각),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VMA는 그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매년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4대 음악상 중 하나로 올해 36살이 되었다. 매년 화려한
by
김유이 에디터
2020.09.02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1. 나는 왜 미술을 좋아할까?
"아, 나 정말 미술을 좋아했구나!"
고백하자면 지난 글을 마무리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쉬운 질문이라 생각했다. “나는 왜 미술을 좋아할까”라는 질문 말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써보려 고민을 거듭할수록 질문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미술을 좋아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미술이라는 어떤 세계의 범위 자체를 좋아한다는 건가? 아니면 어떤 작가나 작품을 좋아한다는 의미인 걸까? 그렇다면 어떤 작가나
by
오예찬 에디터
2020.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도서]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자살 토끼>라는 책을 아는가. 오랜만에 본가로 내려와 책장을 둘러보니, 고등학생 때 봤던 <자살 토끼>시리즈가 눈에 들어왔다. 글쓰기 과외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을 하는 토끼에 대한 것이다. 글자는 없고 그림으로만 되어 있는 책이라 그런지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나라 가운데 보편적인 생각을 잘 담
by
김승윤 에디터
2020.07.29
문화소식
도서
[도서]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웰다잉 플래너 강원남이 말해주는 인생학교의 졸업생들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웰다잉 플래너 강원남이 말해주는 인생학교의 졸업생들 <책 소개> 죽음의 모습은 곧 삶의 모습이다 천 명의 삶이 있다면 천 가지의 죽음도 있다. 삶은 죽음으로 인해 종결되지만, 또 죽음으로 인해 완성되기도 한다. 이런 역설적인 인생의 끄트머리는 언제나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두렵기만 한 죽음을,
by
정지은 에디터
2020.04.0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아, 내 여행의 종착지는 이국이 아닌 당신이었구나 [여행]
그와 함께했던 홋카이도에서의 로맨스
"까악-깍" 까마귀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홋카이도 땅에 우리는 발을 디뎠다. 동남아의 더위는 두렵고 그렇다고 태평양을 건너 저 멀리 낯선 대륙으로 떠날 금전적 시간적 여유는 없던 애인과 나는 설국의 도시가 뿜어내는 왠지 모를 로맨틱함에 이끌려 무작정 항공권을 결제했고 어느새 와버린 것이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행을 떠나기 전, 큰 설렘은 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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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에디터
2020.03.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구나 다 각자의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사람]
미숙한 감정 처리자의 일기
스트레스를 눌러 참다가 속병이 나는 이들이 있다. 다르게 말하면 타인에게 힘든 걸 티내지 않고, 항상 평소 같은 모습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런 사람들이 한편으로 좀 부러웠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에게도 투정부리지 않고 혼자 처리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니 이게 바로 성숙한 어른 아닌가. 나는 또한 화를 잘 내는 이들도 부러워했다. 자신이 당한
by
한민희 에디터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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