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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한여름밤 인간의 본성이 알고 싶다면 이 연극 "또 여기인가" [공연]
인간관계란 그토록 복잡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서로에게 끼어들고 또 책임진다. 그것이 인간이 사랑하고 치유하는 방식이다
영화 <괴물>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희곡 <또 여기인가>를 보고왔다. 작품은 도쿄 외곽의 오래된 주유소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상처와 비밀을 지닌 네 인물의 대화를 따라간다. 이복동생을 찾아온 한 남자, 어딘가 불안정한 간호사, 무심하고 기묘한 아르바이트 직원, 그리고 아버지에게 주유소를 물려받은 점장. 이들은 한여름 밤의 주유소 안에서 끝없이 말을 이
by
박차론 에디터
2026.06.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장르를 넘은 새로움, 아오바 이치코 [공연]
아오바 이치코는 장르를 넘어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다. 음악적, 예술적 장르를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그의 공연을 만났다.
예술가 중에는 장르를 넘어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적, 예술적 장르를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느낌을 주곤 한다.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아오바 이치코 역시 그런 예술가 중 하나다. 그의 음악은 클래식 기타, 목소리, 피아노, 루프 정도의 재료로 이루어지는데, 그 간소함이 오히려 사람들을
by
노현정 에디터
2025.03.18
오피니언
공연
각본가가 대칭에 미친다면 이런 뮤지컬이 나옵니다
극 지킬 앤 하이드를 완성시킨 요소는 대칭성이다. 내가 찾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속 대칭 요소는 총 5가지다.
한국에 살면서 뮤지컬을 좋아한다면 <지킬 앤 하이드>는 필수 관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보게 되었다. Facade | 가면 속의 정체 앙상블 배우들의 반복되는 손동작 안무와 붉은 조명의 강렬함, 푸른 조명의 냉혹함이 인상적인 장면이다. 그 잘난 여자 잘난 남자 겉보기엔 손색없이 하지만 결국 모순 덩어리의 위선자 성직자는 살인 살인자는 설교 교사는 거짓말
by
김윤비 에디터
2022.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늙은 개와 사람들이 있는 집
본가에 가면 왜 마음이 슬퍼질까
본가에는 올해 열다섯 살이 된 늙은 개가 있다. 늙은 개는 절뚝거리며 천천히 걷다가 얼마 가지 않아 넘어지고, 넘어지면 홀로 다시 일어설 힘이 없어 짖는다. 그럼 아버지가 달려와 개를 일으켜 세운다. “그래도 얘가 옛날에 우리한테 참 많은 기쁨을 주지 않았느냐” 말하면서. 늙은 개는 혼자 있으면 바닥에 똥을 지르고, 힘이 빠져 똥을 눈 자리에 그대로 털썩
by
최유진 에디터
2022.04.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익숙해서 아름다운 우리집
두달만에 본가에 가니 변화가 있었다. 그곳에도 내 자신에게도.
2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에서 자신을 돌이켜보면 나는 가족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아이였다. 그래서인지 가족이 사는 ‘우리 집’에 웬만하면 아무도 데려오지 않았다. 우리 집보다는 우리만의 집이라고 여겼는지도 모른다. 마치 둥지를 지키는 새처럼 말이다. 당시에 왜 그랬을지에 대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친구들 집에 가서는 잘만 놀았으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 내
by
문소림 에디터
2020.12.0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본가에 내려왔다 [사람]
휴식을 아는 곳
오랜만에 온 본가. 계절학기가 끝나자마자 가장 하고싶었던 일은 본가에 가는 것이었다. 지난 학기 동안 본가에 가서 제대로 쉬어본 적도 없고, 방학을 하자마자 시작된 계절학기에 쉬지도 않고 달려온 나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계절학기가 종강하자마자 바로 본가로 달려갔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쉬어보는 느낌이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계절 학기를 하면서
by
최송희 에디터
2019.09.02
작품기고
[손케치북] 100엔을 100원처럼!
3박4일동안 쓸데없는 물건 사버리기
12월 16일부터 20일 총 3박 4일동안 초등학교 친구들과 도쿄를 다녀왔다. 엔화는 100엔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이지만 막상 손에 동전들이 있으니 이것들이 1000원이 넘는다는 걸 망각하고 몇 백원 쓰듯이 막 써버렸다 평소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하는 나는 그만.. 300엔, 400엔이 300원 400원처럼 보여 쓸데없이 귀여운 것들을 많이 사버
by
손은아 에디터
2017.12.27
리뷰
도서
[Review]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초보도 쉽게 요리하자!
오늘은 내가 행복한 요리사! 우리를 위해 행복한 밥상을 항상 차려주시는 엄마를 위하여 요리초보가 규동을 만들어봤다.
드디어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가 도착했다! 포장지를 서둘러 뜯어서 보니 반듯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책을 볼 수 있었다. 맨 처음에는 간단한 일본 가정음식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밥, 국, 반찬, 그리고 신체의 리듬을 위해 건강하게 짜여진 식단에 관련된 설명은 일본가정식에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요리할 때 가장 고민되는 순간이 있다면, 바로 계량할 때
by
김민아 에디터
2017.04.26
리뷰
도서
[Review]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우리집에서 일본을 느껴보다 - 규동 만들기
명동, 이태원에서 소문난 맛 집, 진돈부리의 주연우 세프가 일본식 가정식 레시피를 공개 하였다. 일식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일본가정식 메뉴의 레시피를 위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먼저 간단히 일본 가정식에 대해서 알아보면, 일본 가정식은 밥, 국, 반찬으로 구성한다. 또한 밥상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제철 식재료
by
서경연 에디터
2017.04.23
리뷰
도서
[Review] 자극적인 맛에 잊고 산 본연의 맛-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를 읽고 새롭게 느낀 일본요리
요리책의 사진 속 음식을 바라본다면, 먹었던 경험과 추억들이 떠올라서 좋은 것 같다. 특히 이 책이 나에게 과거의 많은 추억을 회상시켜 줄 것이라 확신했기에 주저 없이 신청하였다. 단 한 번도 일본을 가보지 않았지만, 관심은 매우 컸다. 한창 인기 있을 때, 맛있다는 곳과 유명한 곳은 열심히 찾아다녔다. 입맛에 너무 잘 맞았기에, 차라리 요리를 직접 시도
by
윤혜수 에디터
2017.04.23
리뷰
도서
[Preview] 주연우 셰프의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주연우 셰프의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자취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애를 먹은건 요리였다. 어린 시절은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이후 아주 오랜 기간은 기숙사의 식당밥을 먹었던 나는 요리에 서툴렀고, 사실 관심도 없었다.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것이 일상이었고, 사먹는 밥에도 지쳐갔다. 요리에 대한 생각이 바뀐 건, 자취방에 놀러온 친구 덕분이었다. 자기
by
이승현 에디터
2017.04.06
리뷰
도서
Preview* 요리를 책으로 배워요~도서 <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
ART Insight 활동을 통해 전해드리는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책을 가까이, 그 두 번째 책 이야기! 일본 가정식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저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요리사가 되기를 꿈꾸었으며,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요리사가 된지 벌써 20년. 그는 푸드 채널 '챌린지 투 쉐프2'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그리고 명동, 이태원에서 소문난
by
이슬비 에디터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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