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ew] 살인자라서 죽이고 싶었던, 살인마라도 살리고 싶었던, 기묘여행
사람을 잃은 사람이 삶을 잘 영위할 수는 있을까. 살인사건을 전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한 삶의 소멸을 생각한다.
[Preview] 살인자라서 죽이고 싶었던 살인마라도 살리고 싶었던 기묘여행 사람을 잃은 사람이 삶을 잘 영위할 수는 있을까. 살인사건을 전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한 삶의 소멸을 생각한다. 뉴스로 전해진 피해자들은 내가 익숙한 사람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용돈벌이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남자친구와 저녁 데이트를 즐기거나, 그들은 어쨌든 일상을
by 손진주 에디터 2018.11.29
-
[Review] 2018년이 책의 해였다니, 나만 몰랐어?
독서란 책과 사람 모두에게 애정을 가지는 일이 아닐까.
올해가 다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2018년은 책의 해였다. 충격적이게도 나만 몰랐던 사실인가 싶다. 둔기로 뒤통수를 엊어맞은 듯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다. 나름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블로그에서 책을 추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018년이 '책의 해'라는 걸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너무나도 억울하다. 좋은 건 혼자 알지 말고
by 권령현 에디터 2018.11.29
-
[Review]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우리를 위로하다.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리뷰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우리를 위로하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드디어 11월 25일 일요일 오후4시에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보았다. 이 뮤지컬 같은 경우에는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을 통해 어떠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
by 이소현 에디터 2018.11.29
-
[Opinion] 올해 마지막 뮤지컬이 될 '지킬 앤 하이드'[공연예술]
지킬앤하이드 관극까지 D-7
대학생이 된 이후로 11월은 항상 나에게 가장 바쁜 달로 기억되고 있다. 밀린 과제들과 기말 시험공부도 해야 하지만 일 년 내내 미뤄왔던 사람들과의 약속을 한 해가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지켜야 하만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는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까지 더해져 가장 바쁜 11월로 기억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11월은 마냥 바쁘게만 기억
by 오현상 에디터 2018.11.29
-
[Review]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위한 노래 [공연]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Review
'첫 번째'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약간의 설렘을 주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오늘 하루가 조금 특별하게 생각됐던 것은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서 첫 번째 문화 초대 때문이기도 간밤에 내린 첫눈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얼굴에도 이런 설렘을 볼 수 있었다. 흔히 김광석 세대라 불리는 내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
by 오현상 에디터 2018.11.29
-
[Review] 출판저널 507호를 읽고
출판저널 507호를 읽고 난 소감 & 인상깊었던 <이달의 책>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출판저널 507호를 읽고 수많은 삶과 경험, 감정에 대한 책을 읽어봤지만 책에 관한 책은 읽어보지 않았다. 기껏해야 어릴 적 읽던 베스트셀러 동화책,'책먹는 여우'가 전부일테다. 책에관한 책은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출판저널 507호를 읽게 되었다. 작금의 출반업계에 대해, 책을 읽는 사람들과 사회에 대해 진중하고도 긴밀한 대화가 담겨있는
by 김지현 에디터 2018.11.29
-
[Review] 한 명의 예술가가 다수의 관객에게 선사하는 황홀한 순간 [공연]
그 순간 샤를과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 혼자 돌아다니며 문화생활을 즐기지만, 그만큼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도 잘 알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 주변에 적극적으로 동행을 권유하는 편이다. 마침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공연이 어머니의 휴무일이여서 간만에 모녀가 오붓하게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나를 직접 박물관, 미술관 등에 데리고 다니시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으
by 오유미 에디터 2018.11.28
-
[2018년,스페인,맑음] #4.노 쏘이 치나, 쏘이 꼬레아나
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말라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18.8.29. 스페인. 뽀송뽀송하게 맑음 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말라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태양에만 주목하여 그처럼 따스하고 온화한 것들만 기대하고 온 나의 첫날은 따스한 태양보단 해안에 가까운 하루였다. 차갑고 폭풍우 치는 그런 해안 말이다. 프랑스를 경유해 장장 18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말라가는 선선한 바람이
by 이영진 에디터 2018.11.28
-
[Opinion] 다큐멘터리 3일 - 우리의 삶 [문화 전반]
육림 고개 시장이 가진 소박한 꿈
환승역 신도림역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3일을 보고 피디가 되고 싶었던 고등학생 때가 생각난다. 사람들에게 신도림역의 공간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보는 3일이었다. 처음으로 그 다큐를 보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라는 걸 알았다. 나와는 조금 다르고 같은 부분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삶과 이야기는 영화와 다른 보는 재미를 줬다. 오랜만에 다큐멘터
by 백지원 에디터 2018.11.28
-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③ 예술의 지위 상승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자, 현대적 순수예술체계로 넘어가는 느린 변화의 과정이 조금씩 진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하루 만에 천지개벽이 이뤄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변화는 싹을 트기 시작했을 뿐, 소수의 엘리트층에서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고 해서 대부분의 관행이 순식간의 고대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8
-
[Preview] 지중해의 영감
예지의 언어로 빚어낸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산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독 애착이 가는 장소가 있다. 내게는 일본의 유노히라 마을이 그런 곳이다. 유노히라는 작년 5월, 일과 사람에 치여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쯤 방문했던 숲 속의 작은 온천 마을이다. 무성하게 우거진 풀숲과 나무들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 안개가 자욱하게 낀 조용한 역사, 은은한 빛을 내뿜는 거리의 홍등과 산속에 나 혼자 있는 것
by 황혜림 에디터 2018.11.28
-
[Opinion] 어떤 빨래 [여행]
빨래, 잡다한 생각의 온상
1) 2014년 5월 따스한 햇볕 아래, 나는 베네치아에 있었다. 도시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지도를 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좁고 미로 같은 골목길을 정처 없이 떠돌다 보면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렇게 목적지 없는 여행을 시작했다. 골목의 매력은 다양했다. 아름다운 외벽장식, 게으
by 정영동 에디터 2018.11.2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