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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문학의 쓸모 - '문학 이후의 문학' [도서]
하지만 문학이 무용하면서 유용하듯이, 문학의 쓸모가 전면으로 부정되지 않는 한 비평 역시 무용한 가운데 유용하게 살아남지 않을까.
문학이란 무엇인가? 무용에서 쓸모를 찾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아무리 뜯어봐도 먹고 사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될 구석이 없고, 돈이 최고인 사회에서 그다지 돈을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니며, 그렇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어딘가 아쉽고 미련이 남는 것들이 있다. 언젠가 나는 “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 어차피 허구의 이야
by 정지은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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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패션담론(2) - 어댑티브 패션 [패션]
어댑티브 패션의 개념과, 가야할 길에 관해
영화 <킹스맨>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 주인공 에그시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수트를 입는다. 그의 눈엔 전에 없던 자신감이 넘친다. 필자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나의 몸에 맞고, 마음에 드는 훌륭한 옷을 걸치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행복한 일이다. 옷은 나의 몸을 외부 환경으로 보호하고, ‘멋’이라는 미적 가치를
by 류형록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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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국엔 버텨내야만 하는 시절, 씁쓸한 성장물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보는 우리 모두의 청소년 시절
다소 특이한 제목의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레오타드를 입는 것이 취미인 준호와, 자신이 선망하던 친구에게서 훔친 안나수이 손거울을 들고 다니는 희주의 이야기다. 준호는 학교에서 소위 ‘잘나가는’ 학생이다. 상위권 학생들만 할 수 있다는 고액 과외 모임의 중심에 있으며, 싸움도 잘하고, 같은 학교 여자친구와 알콩달콩한 연애도 하는 인기 있는
by 이지현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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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벽한 악인도 선인도 없다 -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갈등하는 인물은 모두 가해자이며 피해자다.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제목만 보았을 땐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연극이다. 다소 어색한 느낌의 XXL 사이즈, 레오타드라는 단어의 호응과 안나수이 손거울은 또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제목이다. 포스터에는 빨간 레오타드를 입은 근육질의 남성이 교복 와이셔츠를 벗어 헤친 채 뛰어가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시놉시스를 읽으니 레오타드를 입
by 정일송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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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73]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페미니즘 입문극 - <문화초대 일자>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2020.03.07 토요일, 오후 3시 2020.03.08 일요일, 오후 3시 2020.03.10 화요일, 오후 8시 2020.03.11 수요일, 오후 8시 콘텐츠 그라운드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by 박형주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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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에 클래식 하나씩 - '1일 1클래식 1기쁨' [도서]
삶의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음악으로 아름답게 채울 수 있다.
1일 1클래식 1기쁨 하루에 클래식 하나씩 보라색 배경과 하얀색 바이올린 그리고 그 옆으로 펼쳐진 금색 빛깔의 음표와 쉼표들. <1일 1클래식 1기쁨(Year Of Wonder)>제목이 눈에 띈다. 이 책을 보기로 결심한 것은 단순히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책 표지만큼이나 내 흥미를 자극했던 제목 때문이었다. <1일 1클래식 1기쁨>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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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생긴 일] 나는 왜 이렇게 체육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다중지능의 의미와 교과목의 함정
체육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과목이다. 일주일 동안 얼마 안 되는 체육 시간만 기다리는 친구가 있었는가 하면, 그 얼마 안 되는 시간마저도 견디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었다. 나는 격렬하게 체육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체력장을 하는 날이면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엄밀히 따지면 이건 체육 시간이 아니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일종의 공포감이 있었다.하워
by 김채윤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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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ior_rabbit] 널 두고서
출산을 2주 앞두고 아이를 두고 가야되는 마음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여전히 이렇게 어리고여전히 이렇게 엄마가 필요한데 널 두고서 조리원을 어떻게 가지?
by 김보람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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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SNS 감성의 대명사로 다시 태어난 앙리 마티스 [시각예술]
마티스의 야수주의, 그 이외의 면모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술은 인상파 미술이라고들 한다.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전시회를 꾸리고 싶다면 인상파 미술을 가져오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 또한 후기인상파를 대표하는 빈센트 반 고흐이다. 그를 비롯한 인상파, 혹은 후기인상파 특유의 회화적인 스트로크와 해사한 색감을 보고 있노라면 그 말
by 유수현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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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 [영화]
일 포스티노와 시
봉건시대는 신분이나 명예 같은 것들로 서열을 매겼다. 태생적 지위로 위계가 확정됐다. 혁명이 발생했다. 다수가 혁명에 동조했다. 혁명의 구체적 성분을 몰라도 됐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 같은 감각. 나를 억압하는 것들에게서 해방되는 것 같은 감각, 그것만으로 혁명에 동참할 수 있었다. 봉건 질서는 무너졌다. 천부인권설이 도입됐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by 박성빈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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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모티콘은 누가 만들까? [도서]
이모티콘으로 회사를 탈출한 키몽 리뷰
이모티콘은 누가 만들까? 굳이 시간 내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아마 일러스트레이터거나 일러스트레이터일 것 같다. 핸드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기본적인 앱이라고 생각하는 카카오톡의 대표 이모티콘 카카오 프렌즈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호조 작가가 만들었는데, 호조 작가는 이미 싸이월드 시절 이모티콘을 제작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있던 캐릭터
by 장미 에디터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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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예술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illust by Yoonji 보이지 않는 것들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쉽게 드러나고 보여져 금세 지울 수 있기 마련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겉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은 모습을 감추었다가 어느 순간에서야 나타나서 지울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린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1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