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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흐릿함'을 그린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시각예술]
흐릿함이 때로는 더 선명해보인다는 걸 일깨워준 화가
회화와 사진의 경계는 도대체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 사진은 반드시 선명해야 할까? 반대로, 회화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생생함만을 담아내야 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기술문명의 발달과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에 있어 각기 다를 것이다. 예술가들은 오래전부터 장르의 본질적인 개념과 역할에 대해 주목하고 연구하며 나름의 답
by 최세희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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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도 위조할 수 있을까? - 베스트 오퍼 [영화]
사랑이 예술작품이라면, 낙찰받은 사람은 최고의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 스포일러 주의 1. 등장인물 주인공 버질 올드만은 미술품 경매회사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미술품 감정인이자 경매사다. 아주 어릴 적부터 어깨 너머로 미술품 복원을 배우면서 공부한 덕분에 한눈에 예술품의 진위와 가치까지 정확하게 알아보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명성에 따른 부와 명예도 얻었다. 하지만 노인이 되도록 젊고 예쁜 여자 눈 한 번 제대로 마주치지
by 강안나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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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스승의 날
그때 감사하다고 말할 걸
스승의 날이다. 누군가는 은사님을 찾아뵙는다는데 나는 찾아갈 분이 없다. 매년 다른 선생님에게 같은 스승의 날 노래를 부르며 자라왔으니 대체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스승은 중학교 3년 선생님으로 한정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다시 또 3년간의 선생님이 스승으로 한정된다. 대학에 들어가 교수님과 학부생이 되면 기존의
by 장미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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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재훈 에디터, "다양하게, 열심히 글 작업 해나가고 싶다"
한재훈 에디터와의 만남
5월 12일 (화) 연예, 영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한재훈 작가 겸 기자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여러 가지 갈래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면모와 에너지 넘치는 열정을 보며 필자의 마음속에 롤모델로 자리 잡아 1:1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씨네리와인드 대표직을 맡아 영화 관련 글들을 작성해 오고 있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아울러 누구나
by 유수미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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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대안적 이상향을 찾아서 -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 [시각예술]
현실화된 유토피아를 미술관에서 만나다
대안적 이상향을 찾아서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공간의 조건은 무엇인가? 극도로 단순화해 보면 ‘모두의 행복이 가능한 곳’이 될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곰곰이 생각해 보면 더없이 관념적인 단어이다. 행복은 흔히 ‘기쁨’, ‘만족’ 등의 단어로 설명되나 그것만으로는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다. ‘행복’의 실제성은 그리 명백하지 않다. 그래서 행복의 길로 향하
by 유수현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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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04. 나의 작은 가족
나의 소중한, 평생을 함께 할 작은 가족
by SASA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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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프랑스 로맨틱 음악의 향연
우아함과 세련된 아름다움을 가진 프랑스 작곡가 '생상'과 '포레'의 시간
프랑스 로맨틱 음악의 향연 -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Ⅱ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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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 공무원하기 싫은데요 [영화]
영화 <족구왕> 칼럼
대학에 입학한 지도 3년에 되어가는 시기다. 바이러스로 인해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신세인 지라, 얼굴을 만나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나눈 지도 꽤 오래다. 그런데 친구들의 얼굴을 계속 곱씹을수록 바이러스가 일찍이 잡혔더라도, 나는 그들의 얼굴을 자주 보며 사소한 것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대개 3학년을 마친 나의 친
by 우제영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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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좋아하는 것 알기, 그것을 끝까지 사랑하기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행복으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
01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그림책 에세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진부한 에세이. 나는 그 진부한 에세이라도 찾아다니는 지친 사람. 이 정도가 이 책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이었다. 아트인사이트의 책 소개 글을 잘 읽어보지 않은 탓도 있지만, "메마르고 뾰족해진 나에게-"라는 글귀가 그저 스쳐가는, 위로에 최적화된 문구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책의 첫 장을
by 전예연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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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행에서 남긴 사람의 흔적 [여행]
여행이란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이라기 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여행이란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이라기 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2013년 여름, 프랑스 파리 룩셈부르크 공원이었다. 혼자 공원 벤치에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사람 구경중이었다. '유럽답게' 돗자리 없이 잔디에 큰 개와 같이 누워 있는 사람, 조깅하는 검정색 머리 한가닥도 없어보이는 할아버지, 그리고 인생샷 찍는 여행객으로 보이는 커플 등이
by 한은현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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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가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는 다른 사람에게는 미워함의 대상일 수도 [음악]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정규 앨범 STELLAⅠ에 수록된 빌런(Villain) 이야기
We all pretend to be the heroes on the good side. - Villain 우리는 모두 좋은 쪽 혹은 바른 쪽에 있는 영웅인 척 한다. 해당 문장은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곡인 빌런의 도입부이다. 앨범 소개 글을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인간은 필연적으로 히어로와 빌런을 함께 안고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다. 그 둘 중 상대
by 이보림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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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하나의 이야기, 두 개의 무대 -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예술]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와 '미드나잇:액터뮤지션'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희곡 Citizen of Hell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1937년 스탈린의 독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아제르바이젠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에는 ‘엔카베데’라는 이름의 비밀경찰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스탈린의 정치적 숙청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기관이었다. 이들은 체제에 따르지 않는 자들
by 정다영 에디터 2020.05.1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