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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이준형의 UTOPIA
그런데 꿈을 꾸는 거라고 볼 수 있는 걸까? 잠과 꿈은 결국 찾아가는 대상이라기보다 불쑥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잠과 꿈으로 시작한 대화는 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가기가 어렵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강한 힘으로 끌어당기는 잠처럼, 그날 있었던 사건부터 아주 오래전의 기억까지 무작위로 소환해 때때로 당혹스러운 아침을 맞게 하는 꿈처럼, 잠과 꿈이라는 주제 또한 살갗에 닿아있는 현실과 미지의 상상 세계 사이를 폴짝 뛴다. 과학과 심리학에서 잠과 꿈은 오랫
by 윤희지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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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발가락 육상천재 [국립극단 소극장 판]
열두 살 소년들의 꼼지락거림 그 속마음을 만나는 시간
발가락 육상천재 - 국립극단 청소년극 - 열두 살 소년들의 꼼지락거림 그 속마음을 만나는 시간 <시놉시스> 바다의 짠내 가득한 자갈초등학교의 유일한 운동부로 육상부가 있다. 남자 육상부에는 독보적인 1등 호준, 2, 3등만 아슬아슬하게 하는 상우, 맨날 꼴찌만 하는 은수가 있다. 정해진 등수대로만 흘러가던 육상부에 큰 지각변동이 생긴다! 준수한 외모, 타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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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 인생은 검은 도화지
때로는 어둠으로 다가올 수 있어도
※아랫글은 번아웃과 우울증에 관한 내용을 일부 담고 있습니다. 아랫글이 불편하거나 힘들게 다가오면 잠시 읽는 것을 멈추고 심호흡을 깊게 해주세요. * “무엇이 민성님을 힘들게 하나요?” “제 미래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기분이에요. 어둠 속에 있는 기분이에요.” “민성님은 그 어둠 속에서 무얼 하고 있나요?” “어디로 가기에도 무서워서 가만히 서 있어요.
by 김민성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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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잇값이요?
30대라는 이유만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 영혼을 갈아치우지 않는 이상.
옷 정리를 하다가 귀여운 원피스를 발견했다. 한동안 입지 않았으니까 버릴까? 하는 생각보다 이제 이런 건 입기 좀 그러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잇값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원피스 한 벌에 반대되는 생각을 하다니 나 자신에게 조금 놀랐다. 1년 만에 마주한 옷과의 낯가림이었을까.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가만 생각해 보니
by 장미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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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보라색 맛 커피 [공간]
맥심의 플래그십 스토어
내게 맥심 커피, 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쉬운 커피’였다. 빠르게 타서 먹을 수 있는 봉지형 커피, 여러 군데에 비치되어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달달한 카페인 음료. 한국에 살면서 맥심의 믹스 커피를 안 먹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최근 브랜드 경험과 체험 마케팅이 중요시되면서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가 등장하기 시
by 정예지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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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깔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 컬러의 방
색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생물학자 티머시 H. 골드스미스는 2006년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색은 사실 빛의 속성도, 빛을 반사하는 물체의 속성도 아니다. 뇌에서 일어나는 감각이다." - <컬러의 방> 14~15p. 색은 우리의 눈에 닿아서 그것을 인식해야 그 존재 의미가 있다. 우리가 보지 않는 영역에서의 색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by 김민성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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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너 자신이 되라 [알과핵소극장]
“직업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너 자신이 되라 - Soyez vous-même - “직업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시놉시스> 청소용 세제 락스를 생산하는 어느 유명 회사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취업 면접 상황. 사무실 벽에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문구가 붙어 있다. 면접자는 취업 유무가 결정되는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최종심에 올라온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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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청년들에게 청-하여, 청춘들이 채-우다.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 - 청년 전통예술가들이 벌이는 '청춘들의 판' - 청년들에게 청-하여, 청춘들이 채-우는 무대. 〈기획 노트〉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이 2022년 11월 9일(수)부터 2022년 11월 11일(금)까지 세종문화회간 S씨어터에서 개최된다. ㈜더원아트코리아가 주관하는 <ㅊㅊ-하다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 춤,
by 백나경 에디터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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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가로~피가로~피가로
인생 2막을 여는 가장 유쾌한 아리아
피가로~피가로~피가로 - Falling for Figaro- 인생 2막을 여는 가장 유쾌한 아리아 <시놉시스> “늘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펀드 매니저만 하다 죽고 싶지 않아요” 런던의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 밀리는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기 위해 갑자기 퇴사를 선언하고 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로 떠난다. 막상 도착해보니 괴팍한 전직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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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샘플링 유행의 시대 [음악]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아?”
(여자)아이들 'Nxde'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아?” “이 파트 그 노래 아니야?” 지난 10월 17일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활동 곡 ‘Nxde’를 친구들과 듣다가 나눈 대화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 노래가 맞다. 코러스 파트의 강렬한 멜로디는 바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Carmen)’에 등장하는 아리아 ‘하바네라 (Habaner
by 이호준 에디터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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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우리가 잠시 겹쳐지는 하루 – 연극 ‘임지윤의 하루2’
임지윤을 만나다.
지난 2021년 <임지윤의 하루>로 관객을 만났던 임지윤이 <임지윤의 하루2>로 돌아왔다. DJ유니의 라디오 프로그램 ‘우리의 하루’의 게스트로 초대된 임지윤은 장애·입양·여성·퀴어의 당사자성을 중심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디오로 만나다 제공: 극단제이와이 ⓒ예준미 아무 때나 어디서건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에 정해진 시간, 정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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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쓰는 사람으로 남겠다는 다짐 -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김해서 작가
“저는 이제 시를 넘어서 그냥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게는 책을 낼 것 같은 사람을 점쳐 보는 습관이 있다. 글을 읽다 보면 왠지 책을 낼 것만 같은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김해서 작가의 글을 처음 읽었을 때 그랬다. 슬픔 앞에서 눈감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끌어안고자 하는 글을 읽으며 그가 언젠가 책을 낼 거라는 예감을 멋대로 품곤 했다. 그래서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를 발견했을 때도 기뻤을 뿐 놀라지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