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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슈베르트의 밤: 이효주 피아노 리사이틀
이효주만의 로맨틱 피아니즘을 만날 수 있는 리사이틀
2023년의 첫 달이 지나가고, 어느덧 2월이 시작되었다. 한겨울의 맹추위도 어느 정도 넘어갔기에, 날이 풀린 틈을 타 2월에도 음악회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2월에 예정된 공연들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공연 목록들을 훑어보던 차에 문득 눈에 들어온 연주자가 있었다. 바로 피아니스트 이효주였다. 이효주의 연주를 실제로 들었던 순간들이 분명 있지만 항상 트리오 제
by 석미화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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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음악으로 여행을 기억하다 [음악]
여행과 닮아있는 노래 '출발'에 대하여
어떤 노래에는 이야기가 담긴다. 가수가 노래를 하려면 가사가 있어야 하고, 가사가 있으면 당연히 그 안에 이야기가 있을 텐데 이게 웬 새삼스러운 말인가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 이야기는 가사 그대로의 내용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은 다름 아닌 청자다. 한때 즐겨 들었던 노래를 우연히 플레이리스트에서 마주했을 때, 마치 그
by 장유정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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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야, 저 사람들 싸운다 [사람]
지하철에서.
지하철 속 까만 머리들 지하철을 탈 때, 정확히 말하면 출근길에 역사 내부를 잠에 덜 깬 얼굴로 발발 돌아다니거나 급하게 마침 오는 열차를 잡아탈 때, 신도림역이나 구로디지털단지, 혹은 합정역에 정차할 때마다 보면 놀라게 되는 광경이 있다. 그건 바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검은 머리통이다. 특히 계단 같은 걸 내려갈 때 더욱 그렇다. 어디서 다 나왔
by 류나윤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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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모든 선택과 사랑을 응원하는 인생 찬가, 뮤지컬 '이프덴' [공연]
‘완벽한’ 선택은 없고, ‘잘못된’ 선택도 없는 법
* 본 글은 뮤지컬 ‘이프덴’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남긴 유명한 이 문구는 태어남(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 무수한 선택(Choice)이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인간은 태어난 날부터 죽는 날까지 원하든 원치 않든 사랑, 관계, 일 앞에서 수많은 선택을 내리며 살아간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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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 같이 싱거운 이야기 - 판소리 쑛스토리: 모파상 篇
그렇지만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
공연 정보 시놉시스 단편소설이 가진 간결함과 형식미가 판소리 '대목' 양식과 공통점을 갖는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작업. 프랑스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1880년대 단편소설 「보석」, 「콧수염」, 「비곗덩어리」를 각기 다른 컨셉의 1인극으로 공연하고, 모파상이 던졌던 인간에 관한 질문이 여전히 유효함
by 류나윤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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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빈 수레는 요란하다. [사람]
여러모로 요란한 빈 수레 같은 사람도 있는 거죠. 제가 그렇습니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물건과 함께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요란한 빈 수레' 외의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요란한 빈 수레 같은 사람이다. 모든 분야에서 아직 한없이 부족하고, 그렇기에 꽤나 야단스럽다. 아직 경험이 덜 쌓인 탓에 일을 순탄하게 처리하고 싶어도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가끔은 돌풍에 휘청거리기도, 큰 돌부리를 넘어가는 요령을
by 이혜린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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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방콕여행기, 조금의 조미료를 곁들인... [여행]
짧은 방콕 여행기
방콕여행기, 조금의 조미료를 곁들인... 비행기를 탈 때까지도 태국에 간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왜 가고 있다고? (대학원 연수로 갔다) 좁은 비행기를 탔다. 4시간 반인줄 알았던 비행이 6시간임을 알고 나머지 한시간 반은 지루의 극치를 달렸다. 시간을 헷갈린건 날짜 변경선 때문에. 시간을 계산할 때 공간을 감안해야 하는걸 깜빡
by 남영신 에디터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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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살아있다는 감각 [도서/문학]
정체되어 있는 것만큼 우리를 죽게 하는 것도 없다.
멋없는 사랑 과몰입자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모두 시인에 빙의한다. 일단 나는 그랬다. 그러니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다.고독했던 개별자들은 기록의 과정을 통해 '합일의 경외감'을 찬찬히 음미한다. 그 순간의 환상적 낭만을 가능한 오래 칭송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사랑을 기록하는 일은 보통 아래의 단계대로 이뤄졌다.먼저 기록에 선행되어야 할
by 권기선 에디터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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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의 티타임] 힐끔
무거움을 모르고 흘리는 눈물과 정처없는 눈빛
[illust by 디다] 위태로울 만큼 흔들리는 눈빛
by 최주아 에디터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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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방황으로부터 [사람]
방황으로부터, 꾹꾹 눌러 쓴 편지 한통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냈나요? 저는 그럭저럭, 흘러가는 대로 살았어요. 아주 오랜만에 외출해보니 날이 많이 따스해져 있더군요.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이 후덥지근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봄이 오고 있어요. 겨울이 녹아가요. 제법 기쁜 일이에요. 얼마 전엔 마치 정해진 이치에 따라 움직이듯, 온기를 쫓아 활발해진 사람들 틈 사이에서 아주 오래도록 길을 걸었
by 최현서 에디터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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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라는 액자를 통해 미술 감상하기 - 제3회 인사이트 데이
자율성과 자유로운 해석을 깨달았다
세 번째 인사이트 데이, 도움을 주는 사람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고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재미를 따라 인생의 의미를 따라, 도슨트가 된 고예지 님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비전공자여서 난 부족한가? 그의 흥미와 적성은 도슨트로 향해 있었지만 비전공자였기에, “내가 비전공자여서 부족한가?”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정답처럼 찾은 책 <각자의 미술관>을 만났다고
by 서지유 에디터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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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 안녕, 소중한 사람
백야, 죽음, 잠, 생명
오랫동안 서로 사랑한 엘렌과 마티유.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둘 사이에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이 쌓여간다. 어느 날, 엘렌은 자신처럼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미스터'의 블로그를 발견하고 그가 사는 노르웨이로 난생처음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다. 장엄한 자연 속에서 자신을 마주한 엘렌은 마지막 선택을 내리고, 마티유는 그녀를 설득
by 민시은 에디터 2023.02.0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