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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독일 연극과 “기후비상사태:리허설”
202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영된 <기후비상사태: 리허설> 과 현대독일연극의 개념을 연결하여 리뷰한 글
독일연극에 대해서 배우면서 현대 독일연극의 세가지 중요한 특징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선 피스카토르와 브레히트가 막을 열었던 서사극 위주의 구성, 당대 독일의 정치사회적 중요 현안을 다룬 희곡, 마지막으로 시대의 변화(가령 네오 아방가르드나 최근의 4차 산업혁명시대) 를 겪으면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형식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러한 독일연극의 특징들
by 김정원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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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당신의 괴로움을 나도 함께하고 있음을, 글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당신도 우리의 괴로움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사악한 욕심을 전하는 글
모든 일은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동시에 경외해야 할 일도 없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글 쓰는 일도 그렇다. 그 정도는 나도 쓰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반대로, 자신은 글 같은 건 절대 못 쓴다고 하는 사람에게도 서운하다. 마찬가지로,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글 기고 노하우’라는 주제를 처음 제공받았을 때 내가 뭐라고
by 김지수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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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은
글을 들여다보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보는 세상을 보는 시각, 평소 생각, 가치관, 평소 어투가 보인다고 한다. 이런 특징들이 있어 비슷한 이야기라도 다른 사람이 썼다면 읽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글의 매력은 단순하게 보자면 글이 전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 전개의 스타일, 어휘 등 또한 글을 선택
by 정소형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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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양희씨
엄마에게
<다음 소희>라는 영화가 있다. 나는 이 영화를 아주 감명 깊게 봤다. 그때 나는 군인이었고, 영화를 본 건 첫 휴가 때였다. 평생을 흔들어놓는 영화가 있다듯 나는 이 영화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다음 소희>라는 제목도 좋고, 내용도 좋고, 연출도 좋고, 감독도 좋고 촬영지도 좋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정말 이쁘다. 장난 아니다. 만약 어떤 잡지사에서 내게
by 윤제경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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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오랜만에 한국 다큐멘터리를 보기 위해 영상 플랫폼에 들어갔다. 사실 많은 다큐멘터리들을 찜해놨는데 그중에서 이 다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바로 <내언니전지현과 나>이다. 이 작품이 어떤 내용인지는 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상태였다. ‘일랜시아’라는 망해가던 넥슨 게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감독의 이야기. 사실 이 다큐를 통해서 일랜시아라
by 임유진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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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성수역에서 내려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얀 외벽의 건물이 눈에 띈다. ‘과연 이런 곳에 극장이 있을까’ 생각을 할 만한 장소에 굳건히 자리 잡은 우란2경을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낡은 운동화는 그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극장이 있는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내 키의 두 배 조금 넘는 높
by 임유진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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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공포가 문학적일 수 있음을 보여 준 천재 작가의 완벽한 컬렉션
날카로운 공포가 선사할 충격적 즐거움 공포가 문학적일 수 있음을 보여 준 천재 작가의 완벽한 컬렉션 2019년 셜리 잭슨상 수상작이자, 2020년 월드 판타지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 사변소설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브라이언 에븐슨의 단편 소설집이다. 이 책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에는 수상작 [세상의 매듭을 풀기 위한 노래]를 비롯해 환상과
by 박형주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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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다정과 오지랖
적당한 다정은 무얼까
오늘부로 마지막 근무를 마친 그녀에게 동료들은 저마다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 자주 놀러 와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돼요? 그들의 인사를 멀찍이 바라보면서 나는 생각한다.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았던 사이에는 어떤 인사가 적당할까. 지금 와서 친한 척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너무 다가가면 상대가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by 백소현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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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지금, 여기, 현대미술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14명과의 만남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현대미술 특별전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14명과의 만남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바라보는 대전의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헤레디움(HEREDIUM)이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미술 특별전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을 개최한다. 개관 이후 첫 번째 ‘헤레디움 시리즈’인 본 전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
by 김소원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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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지러운 우리의 청춘들 [영화]
# Trainspotting (1997) 마약묘사로는 레퀴엠을 이기진 못 한듯하지만 스타일리쉬함으로는 압승!!인 듯하다. 패션과 사운드 연출의 세련됨을 보는 맛이 있었다. 아 여기서 세련됨은 킬링이브와는 다른 세련됨이다. 이건 힙합이다. 정제되지 않은 툭 걸친듯한 세련됨! 짧은 러닝 타임 동안, 단순히 청춘이라 하기엔 더럽고 그렇다고 역겹다고 하기엔 젊은
by 한정아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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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국, 그럼에도 가족.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공연]
평범한 아빠와 딸의 감동적이고 이상한 여행,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Daddy in Wonderland 평범한 아빠와 딸의 감동적이고 이상한 여행 * 시놉시스 * 동화작가 지망생 주영은 어린 시절 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특별한 동화를 쓰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항상 가로막는다. 어느 날 아빠의 암 소식에 토끼굴에 빠진 것처럼 나락으로 추락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아빠가 있는 부산으로 간다. 아빠와 보내는
by 정윤지 에디터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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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 이토록 평범한 미래 [도서]
작가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쓴 단편소설 8편을 묶은 책이다. 단편 소설 8편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부담 없이 읽기 편했다. 각 단편별로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나타나는 주제나 복선 등이 총 8편의 단편 영화를 본 것만 같은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난해한 내용의 단편 또한 있었지만 저자가 이끄는 대로 조금씩 전진하다 보면 영화는 끝나있고 깊은 감상에 젖게 된다. 부모님께도 적극 추천할 정도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했던 책이다.
반복적인 일상을 견디기 위해 꾸준히 소설을 읽는다. 챗바퀴처럼 굴러가는 삶 속에서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게 되면 압축적인 시간 속에서 다른 삶을 관찰해 볼 수 있고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특히 한국 소설을 좋아한다. 외국 소설은 정서적인 차이 때문에 온전히 몰입하기 힘들다.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한
by 노세민 에디터 2024.02.1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