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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 내 심장의 속도는 7000RPM [음악]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밴드, KARDI
여기,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밴드가 있다. 카디(KARDI)는 JTBC <슈퍼밴드 2>에서 결성된 밴드로, 심장(Cardio-)에서 따온 그들의 이름처럼 우리의 심장 박동을 높이는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독보적인 차별점은 단연 거문고의 존재이다. 카디의 등장 이전에는 거문고가 있는 락 밴드를 상상조차 해보기 어려웠으나 카디는 이 이질적인 국악
by 이재원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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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걷기, 도시 공간의 저항적 실천 [미술/전시]
마크 브래드포드는 도시의 잔해를 캔버스에 쌓아 올려 흑인 공동체가 겪어온 배제와 폭력의 역사를 드러낸다. 걷기라는 행위는 인종과 계급에 따라 늘 불균등하게 허락되어 왔으며, 전시는 그 강제된 이동의 역사를 온몸으로 통과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이들의 저항을 증언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25년 하반기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개인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자 아시아에서 개최된 전시 중 최대 규모의 회고전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전개된 그의 작업 세계를 회화, 설치, 영상 작업 등 약 마흔여 점의 작품을
by 이채연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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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정신을 관통하는 오류를 바라보기 [미술/전시]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 서울대학교미술관
이 시대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의 생각은 정말로 우리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일까?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 지난 12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개최된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를 보고 왔다. 서울 거주민이 아니기에 전시 하나를 정하는 일에도 꽤나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저장해둔 전시 리스트 중 이 전시를 고른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째, 일단 볼 것이 많
by 신영주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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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각비 [문화 전반]
타인의 슬픔을 공부하는 것보다 부동산 급지를 외우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집이 곧 계급이 된 현실을 향해 던지는 억울하고도 서글픈 농담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를 향해 뛰었다. 학교 다닐 때가 생각났다. 회사에 늦을 것 같은 7년 차 직장인은 뛰지 않지만, 학교에 늦을 것 같은 학생은 뛴다. 그래도 지각은 면하고 싶어서, 7년 차 직장인의 늙고 병든 몸을 추슬러 뛴다. 겨우 버스를 타고 숨을 돌리다가 머릿속에 '지각비'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지각비'란 부동산에 무지하여 주요 급지에 부동산
by 오은지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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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뮤지컬이 나를 살린 방식 [음악]
저 멀리 누군가, 육지를 향해 나아갈 때도
우리는 왜 뮤지컬을 보는 걸까. 흥미로운 이야기 또는 캐릭터에 끌려서? 뮤지컬 넘버가 좋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려고... 이렇듯 공연장에 모인 수백 명의 관객들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고, 그 수백 개의 이유는 공연의 동력이 된다. 아직 무대가 시작되기 전. 고요한 공연장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에 나는 관객들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당신들은 어떤
by 손현진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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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지하철
수많은 하루가 교차하는 곳
ILLUST by. 유나 지하철은 도시 속 사람들이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누군가는 집으로 돌아가고, 누군가는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하기도 하는 분주한 곳입니다. 각자의 하루는 다를지라도, 같은 시간대의 같은 풍경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잠깐이나마 같은 장면 속에 서 있습니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내립니다. 다른 누군가가 지하철에
by 노유나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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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차향(茶香)이 머물고 간 자리 [문화 전반]
감각과 예술을 담는 차(茶) 음미하기
차(茶)를 마시는 취미가 생겼다. 준비는 간단하다. 물을 끓이고 티백을 넣는다. 티백은 오늘 하루의 맛과 향을 책임져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른다. 고민 끝에 고른 티백을 물에 넣는다. 투명한 물에 은은한 색감이 퍼진다. 모락거리는 김과 점점 더 퍼져나가는 물결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진다. 차를 좋아하게 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치
by 박선주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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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성숙한 사람만이 아이를 구원할 수 있을까? - 모브사이코100 [만화]
미성숙한 어른이 건네는 가장 성숙한 위로
어렸을 때는 그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멋진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종종 몸만 자란 채 마음은 성장을 멈춘 '어른 아이'들을 마주하곤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멋진 어른은 '뿅'하고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듬어진 존재라는 것을 체감한다. '성숙하다'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는 '몸과 마음이 자라서 어른스럽게 되다
by 윤경주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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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누군가의 삶이 궁금해질 때 [문화 전반]
vlog가 우리를 이끄는 매력은 무엇일까? 우리는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우리를 인정하기도, 부정하기도 한다.
브이로그란 video와 blog를 합친 말로, 비디오의 형식을 빌려 개인의 기록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유튜브에는 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삶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올리는 사람이 많다. 특별할 거 없는 그저 일상 이야기일 뿐인 영상이 어떻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것일까? 심지어 나와 친밀한 사람도 아니고 아주
by 김세진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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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타이핑 1호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거진
타이핑 1호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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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우리 평생 함께 노래하면 안 될까? [영화]
내가 그 검을 가질 수 있게 해 줄게.
매년 4월 1일이면 떠나간 장국영을 기리며 재개봉하는 영화가 있다. 바로 천카이거 감독의 작품, ‘패왕별희(霸王别姬)’다. ‘패왕별희(霸王别姬)’는 초나라 패왕(霸王) 항우(项羽)와 그의 연인 우희(虞姬)의 마지막 이별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이 비극적인 무대 위 패왕과 우희, ‘돤샤오로우’와 ‘청뎨이’의 삶을 조명
by 김지연 에디터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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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재즈는 무지 뜨겁고 강렬하니까 [만화]
어쩌면 세 사람이 나눈 대화보다 세 사람이 만들어낸 음악 소리에 마음이 더 움직였던 것도 같다
* 이 글은 만화 ‘블루 자이언트’의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 자이언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취향의 연속성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남들에겐 ‘마이너’라고 불릴지 모르는 것들을 사랑하게 된 이후로는 더더욱 그랬다. 시를 좋아한다든가, 재즈를 좋아한다든가 말을 꺼낼 땐 괜히 ‘척’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실없이 부끄러웠던 날도 있었다.
by 정현승 에디터 2026.03.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