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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보는 이미지들에 묻어 있는 피 [영화]
물질주의에 물든 미디어 업계와 그곳에서 탄생하는 차갑고 부도덕한 인간군상을 다룬 <나이트크롤러>를 살펴본다.
광기의 재능, 제이크 질렌할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가장 강력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뽐내는 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호아킨 피닉스, 라이언 고슬링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나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단연 제이크 질렌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의 다른 배우들과 비교해서 절
by 하지석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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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으로서 완성되는 예술 - 코리안팝스 오케스트라 37.5
생김새도 다루는 법도 소리도 모든 것이 다른 악기들은 사람을 닮아 있는 것 같다. 혼자 소리를 낼 때도 아름답지만 서로가 더불어 융화되면 더욱더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리들이 난다. 오늘 이 공연장에서 우린 모두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하나였다. 음악을 향한 마음과 감동, 사람들과 주고받은 에너지 덕분에 나의 마음의 온도는 따스함으로 가득 찬 37.5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130분의 시간 동안 아름다운 악기들의 선율들에, 잠시 난 음악과 나밖에 없는 세상에서 서로를 한껏 느낀 것 같았다. 나는 오케스트라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 이 관람이 정말 소중한 기회로 다가왔다. 평소에 유튜브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거나 악기들에 관심은 많았지만, 직접 가서 관람하기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벽이 있는 것 같아 도전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by 황수빈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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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실존의 비극을 형상화한 예술가 프랜시스 베이컨 [미술/전시]
아름답지 않지만 아름다운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 세계
우리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보고 잘 그렸다고 칭찬하고, 모네의 <수련> 연작을 보며 아름답다고 감탄한다. 그렇다면 20세기를 대표하는 실존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은 어떤가? 그의 유명하다는 그림을 볼 때도 선뜻 그런 마음이 드는가? 프랜시스 베이컨, <회화 1946>, 1946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은 유미적인 것을 추구하는 다른 많은
by 최아연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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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상실을 경험한 소년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절망의 불이 희망의 불이 될 때까지
따라가기 어려운 장면의 전환, 어지럽게 펼쳐져 있는 단서들, 이해할 수 없는 대사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고 사뭇 친절하게 질문을 던지는 듯한 이 영화는 진정 '불친절함' 그 자체다. 설명은 극도로 절제되어 있으며, '보여주기' 형태로 대부분이 전개되어 그 의미를 알기가 쉽지 않다. 영화를 보면서도, 보고 난 다음에도 내가 이해한 것이 제작자의
by 유지현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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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저 당신의 곁에 있고자 하니, 제 영혼을 거둬주세요" - 검은 후견인 [만화]
‘악마가 신과 내기하고 인간을 타락시키려 하는데, 인간이 그를 신을 대하듯 순수하게 믿고 사랑한다면 그건 악마가 이긴 것인가? 아니면 신이 이긴 것인가?’
이번에는 평소 다루는 것과 달리 조금 색다른 작품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만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작품인 <검은 후견인>이라는 작품으로, 마치 이름을 따라가듯 흑백만화 작품이다. 소프트 BL로 사람들 간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작가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많은 생각과 해석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라 다루고자 한다. 절대자와 필멸자
by 정소형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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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오늘의, 나의, 우리의 아트인사이트를 위하여 -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광활한 우주, 푸른 초록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마침내 아트인사이트에서 만난 가능성을 떠올립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우리가 함께 마주하기 위해 어떤 확률을 거쳤을까요. 동시에 시간의 무게를 감각해 봅니다. 365일이 꼬박 10번 흘렀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아트인사이트는 지금까지 과연 어떤 삶의 이야기들을 품었을까요. 제10회 ART insight는
by 신지예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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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집중이 만들어내는 열정적인 에너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 더 콘서트 37.5
따뜻함과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던 공연
나는 아트인사이트 공연을 볼 때 지정해 주는 자리에 대해서 한 번도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다. 초대로 가는 것은 감사한 기회라고 늘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리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쓴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받고 자리에 앉을 때 무대와 가까운 자리라면 더 감사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내가 공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by 김지연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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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아하는 마음은 죄가 없다 [영화]
영화 <성덕>, 성공한 덕후 보다 성실한 덕후
요즘 밤 12시를 기다리는 재미로 산다. 좋아하는 가수가 곧 컴백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왕복하며 새로운 영상, 티져를 보고 살짝 설레는 마음과 회사 갈 생각에 착잡한 마음으로 균형을 맞추며 잠을 든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그룹에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멤버가 있다.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말도 안된다고 부정했다. 그동안 자컨에서 본 따뜻한
by 강현아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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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저항을 노래하다. [음악]
시대의 저항 정신을 노래한 가수 김민기를 소개합니다.
대중음악사가 큰 강줄기라면 그 발원지에 있는 김민기 가수를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70년대 청년문화의 원형을 만든 김민기 가수는 암울했던 정치상황을 관통한 노래로 독재정권의 대척점에 선 가수였습니다. 그의 평생의 꼬리표는 나이 만 스물에 지은 아침이슬이었습니다. 그는 미술 전공자였고, 그림 물감 값이 없어 노래를 시작한 김민기는 서울대 회화과 대학시절,
by 배윤경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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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이런 밤, 들 가운데서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설유진' 신작
이런 밤, 들 가운데서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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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홈그라운드
Welcome! QUEER My Place
홈그라운드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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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가 사랑하는 '디스 이즈 어 뮤지컬' [도서]
우리는 기꺼이 그들의 매혹에 넘어갈 것이다. 언제나.
뮤지컬은 그 자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노래가 시작하고 끝나는 그 짧은 시간에 압축된 일생은 응축된 채 관객에게 다가와 그 안에서 힘을 방출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었다”라는 출판사의 홍보 문구는 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양한다. 극장 좌석에 앉아서 무대를 바라보며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시작하고, 배우
by 양자연 에디터 2023.11.2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