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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양 [도서/문학]
행복감이라는 것은 비애의 강바닥에 잠겨 희미하게 빛나는 사금과 같은 것 아닐까?
사양(斜陽)은 ‘저녁때의 햇빛’을 뜻한다. 다시 말해, 사양은 한낮의 밝음과 밤의 어둑함만이 아닌 음영의 순간을 의미한다. 음영은 빛과 그림자의 대조를 통해 선연하게 서로를 보여주는데, <사양> 역시 제목과 같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대조의 작품이었다. 작품은 패전 후 몰락해 가는 어느 한 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몰락의 격변과 비애, 그리고 주인공 가즈코
by 김민혁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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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도서/문학]
언어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언어의 정의는 이렇다.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언어는 사회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은 영상매체에 익숙해 있으며, 다양한 밈과 신조어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1인 평균 독서량도 줄어들고 있
by 임채희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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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3 Blue House Concert [공연]
'예술의 대중화'가 목적이 되어버린 바람에 본질을 잃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무료 공연이 늘어나고 있다. 최고의 음향과 철저하게 통제된 환경의 콘서트홀에서 정통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데 익숙한 사람에게 야외 공연은 다소 모험이 될 수 있다. 아무래도 열린 공간이라서 예기치 못한 주변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기가 어렵고, 대체로 여타 공연과는 달리 전체관람가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뒤섞이기에 어쩔 수 없이
by 황연재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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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레전드를 연기하는 마음 - '시스터즈' 이예은 배우
"정말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어요."
과거와 현재는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에는 계보가 있다. 오늘날 케이팝 걸그룹의 시작 지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930년대~1980년대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수많은 ‘시스터즈’들을 만날 수 있다. 걸그룹이라는 단어조차 사용되지 않던 시절, 어린 나이에 열정과 꿈으로 무대에 올라 길을 개척해 간 여성들이다. 뮤지컬 <시스터즈>는 흑백 사진 속, 또는 흐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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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프리즈 서울, 그 뜨거웠던 열기 속으로 [미술/전시]
눈이 즐거웠던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리뷰
2022년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프리즈 서울이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가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서울을 택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부터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가졌고, 서울이 홍콩에 이어 새로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가 될 거라는 예측까지 등장했다. 실제로 행사도 매우 성공적이었다. 나흘간 진행된 행사에 약 7만명이 넘는 관람객
by 박준영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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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가 좋아하는, 나에게 소중한
학교 신문사 기자 활동
대학에 입학하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혼자 여러 가지 생각도 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몇 가지 생겼다. 하지만 내가 이 활동들을 왜 좋아하고 왜 소중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내게 생겼던 몇몇 일들을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교 신문사 기자 활동은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활동이다
by 송유빈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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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 [도서/문학]
인간은 섬이 아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
피크리씨는 앨리스섬에서 '아일랜드'라는 작은 섬에서 서점을 운영한다. 서점 주인답게 책을 무척 좋아한다. 단, 다음과 같은 종류의 책들은 빼고. ["싫어하는 걸 말하면 어떨까요? 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종말물, 죽은 사람이 화자거나 마술적 리얼리즘을 싫어합니다. 딴에는 기발하답시고 쓴 실험적 기법, 이것저것 번잡하게 사용한 서체, 없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삽
by 오은지 에디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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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컬러가 있어 아름다운 세상 - 컬러 인사이드
눈으로 들어오지만, 마음에서 느끼는 것
왜 적색 신호에 멈추고, 청색 신호에 건너야 할까? 왜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란색이 익숙할까? 색에 대한 고민은 늘 해왔었다. 분명 색은 물리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철학과 사상같이 정신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확실한 시각적 언어다. 책 <컬러 인사이드>는 아홉 가지 컬러의 시각적 특성과 심리적 영향,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 삶 속에 뿌리 깊게 박
by 김소연 에디터 2023.09.1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