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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평범하지 않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는 - 나노말 [음반]
평범한 마음으로 비범한 음악을 할 수는 없을 테니까
나의 작은 노트북에는 CD롬이 없다는 핑계로, 앨범을 받고도 한참을 미뤄둔 감상의 시간을 따로 챙겨본다. 앨범이라는 개념이 스트리밍의 연속 듣기 목록이라는 간편한 묶음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다.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 앨범 발매일을 기다리고, 매장에서 앨범을 구입하는 게 평범했던(normal) 시절이 지나갔다. 이제 음악을 듣기 위해 CD롬이 탑재된 노트북
by 차승환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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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방감에 도달하는 지나친 고백의 연대기 [도서]
책 <지나친 고백>을 읽고
언젠가부터 사회에 한 발 더 나아갈수록,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여러 가지 모습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나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나를, 내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은 내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고 가면을 꼭 붙들고 진짜를 드러내지 않으려 애써왔다. 내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헷갈렸고, 이유 모를 일상의 답답함도 당연하게 안고 살아갔다.
by 고지희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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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치토, 아주대생들의 열정 속에서 태어난 아기 횃불 #1. 탄생
아주대생들의 열정 속에서 태어난 아기 횃불 치토를 소개합니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라는 말이 있다. 서로의 담벼락이 낮아 각자의 숟가락과 젓가락의 개수까지 알고 지내던 시절, 한 집의 아이는 곧 그 마을의 아이와 같았고, 아이의 성장 속에서는 그 어디에도 마을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리고 그만큼 그 아이는 온 마을을 누비며 밝고 해맑은 웃음소리를 선물 주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담
by 김푸름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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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힘을 빼는 연습: East Meets East
모두의 시선 끝이 수렴하는 공간에서의 고요함
재즈 Jazz 재즈는, 멋있다. 투박한 파찰음의 연속인데도 어쩐지 부드러운 듯 한 이 발음마저도. 그래서 나는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뜰 때마다 알지 못하는 제목의 재즈 음악을 듣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향한 발걸음에 흘러나올지도 모를 재즈의 경쾌함에 대한 기대를 가득 실어 담는가 보다. 멋있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동경하는 건 인간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본성이
by 김채영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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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가 재즈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 — 맞춤형 알고리즘에 관하여 [문화 전반]
유튜브 뮤직과 스포티파이는 어떻게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알까? 그런데 그게 정말 나의 취향일까?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976년 엘라 피츠제럴드는 즉흥 스캣으로 답변을 대신했고, 이는 2022년 새로운 밈이 되었다. 이 밈을 보고 무엇이 재밌는 부분인지조차 찾지 못하는 재즈 문외한이던 나는 처음으로 ‘그래서 정말 재즈가 뭔데?’라는 궁금증이 일었다. 내게 재즈란 넷플릭스 드라마 <굿 플레이스>의 엘리너의 즉흥성과 긴 연주 시간에서 비롯된 악
by 양자연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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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남이 주는 상처의 힘 [사람]
남이 내는 상처의 필요성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있다. 현재 20대 이상이라면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이 말을 책 제목으로 알고 있었고, 솔직하게 말해서 제목부터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지라 읽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여러 연령층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는 것이 내가 느끼는 불편함을 정당화해주지는 못했
by 박수진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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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크리스티 테이트의 지나친 고백
그녀의 시간을 빌려 쓴 나의 첨예한 고백
지나치다.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포털 사이트에 ‘지나치다’를 검색하면 대표적으로 3개의 뜻이 나온다. 첫째로, 어떤 곳을 머무르거나 들르지 않고 지나간다는 뜻. 둘째로, 어떤 일이나 현상을 문제 삼거나 관심을 두지 않고 넘긴다는 뜻, 마지막으로 일정한 한도를 넘어 정도가 심하다가 있다. 이중 내가 지나친 고백의 타이틀을 보고 떠올린 뜻은 마지막 세 번째
by 이서은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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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우리가 아무리 두 눈을 떠 봐도, 이 세상은 너무 어두울 뿐이야
보이체크 인 더 다크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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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셨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행복회로 부수는 중
나를 마주하는 주문, ‘나노말’
3인조 밴드 ‘나노말’이 첫 번째 정규앨범인 ‘행복회로 부수는 중’을 오는 3월 11일에 발매한다. 처음 앨범을 받았을 때 노란 앨범 표지 구석에 있는 빨간 조각들이 눈에 들어왔다. 밴드의 원래 이름인 ‘나의 노랑말들’을 생각하자 부서진 말의 조각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사탕이 눈에 띄는 지난 앨범들을 봤을 때 비로소 사탕이 ‘부서졌음’을 알 수 있다. 부
by 박성준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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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깨어진 것을 이어붙이면 [미술/전시]
보내주고 나서야 발견하게 되는 진짜 아름다움
어릴 적, 설거지하는 엄마를 보며 ‘그릇을 닦는 행위’가 재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하라고 해도 그닥 하고 싶진 않은데. 어릴 땐 어른이 하면 다 재미있어 보이기 때문일까? 기어이 손에 맞지도 않는 고무장갑을 빼앗아 들고 그릇에 비누칠을 시작했었다. 혹여나 그릇을 깨뜨려 다치진 않을까, 세제 거품을 먹진 않을까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옆에서
by 유서인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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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
오래 보고, 자주 보기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으로 자신의 하루를 완성하는 '인생 그림'과 '인생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 그림'은 화가의 명성보다 하나의 장면이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말한다. 바라볼 때마다 시선이 오래 머무는 작품을 그렸고,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인정하게 되는 화가, 살아가면서 더 이해하고 싶고 궁금한
by 서지유 에디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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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전시여야 하는 이유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회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보다 명확해진 방문 이유와 함께 말입니다.
전시장에 발을 들이며 전시를 찾아다닙니다. 뭐든 보고 경험하면 배울 게 있을 것이라는 에디터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취미입니다. 어쩌면 안목 넓히기 훈련일 수도 있겠네요.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면서 문득 '왜 전시여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읽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끔 도움
by 이혜린 에디터 2023.03.0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