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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좋은 에디터가 되는 길
괴롭지만 설레는 이유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가 던져졌을 때부터 예기된 상황일 지도 모른다. 마치 생각을 멈추려고 해도 멈춰지지 않는 이상한 굴레에 갇힌 것처럼, 좋은 에디터만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녔다. 그 굴레 속에서 나는 괴롭기도 했고, 또 그만큼 들뜨기도 했다. 빈 종이에 '좋은 에디터'에 어울리는 문장이나 단어들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by 임정화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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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 여기 있어, 비타민 ABC! [음악]
4세대 응원돌, 부석순이 컴백했다.
부석순을 아십니까. 부석순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승관, 도겸, 호시로 이루어진 3인조 유닛 그룹이다. 이들의 유구한 역사의 시작은 201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매년 진행하던 세븐틴 팬미팅에서 이벤트성으로 진행했던 첫 무대 '거침없이'가 부석순의 데뷔 무대가 되었다. 물론, 그룹 내에서 승관, 도겸, 호시 셋을 무리 지어 부석순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
by 김요빈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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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만의 씨앗이 발아할 수 있도록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그림에서 나로 이어지는 내면의 산책
전시회에 가면 작품을 보는 것인지 눈치를 보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마치 클래식 공연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익숙지 않은 음들이 오가고, 선뜻 이해되지 않는 감정선 속에서 무언가를 반드시 느껴야 할 것만 같고, 노래가 끝나면 과연 박수를 쳐도 되는지까지 고민하게 되지 않는가. 전시장과 클래식 공연장 모두 조용하게 참가자의 몰입을 돕지만, 때론 그 분
by 정해영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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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달 그리고 사랑
가을 도쿄에서 같은 동네 맨션에 사는 사람들끼리 겨울에 여행을 가자고 동네 카페에 모였다. 10월의 도쿄는 한국과 다르게 여전히 낮이 길고 여름의 기운이 곳곳에 묻어있다. 함께 진한 블랙커피, 라떼, 핫초코를 마시면서 겨울 여행 계획을 세웠다.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센다이...' 여러 지역들이 여행지 후보에 올랐고, 이 여행지들은 6명의 만장일치를
by 유지원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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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길이 열리는 대로 가라
인생은 자두처럼!
얼마 전 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않는 사람 D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면 장기적인 계획이다. 자신이 세우는 계획은 최대가 하루치 계획이란다. 그런데 그는 뭐든 척척 해내는, 멋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지금까지는 열심히 사는 사람은 곧 계획을 잘 세우고 잘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깨게 해준 사람이었다. 그래서 물어봤다. "계
by 최지우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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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큐를 좋아하시나요 [도서/문학]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위해 노력을 쏟는 이들의 인터뷰집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얘기가 있는 거죠" 다큐를 좋아하는 이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진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온 정신과 힘을 들여 만든 하나의 작품이다. 관객들은 그걸 보며 타인의 삶을 마주한다. 평소 나는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에게 집중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 프레임 밖에 있는 사람들이 다큐를 지켜내기 위해 맡은 역
by 이지은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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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2년 9월 7일의 기록 [문화 전반]
첫 번째 필사노트를 끝 맺으며
글을 쓸수록 느끼는 건 내가 ‘의미’에 상당히 집착하는 면모가 있다는 점이다.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아야만 하는 버릇이 있다. 그 의미가 정말 그러한 것인지, 실은 그냥 내 스스로 붙인 이름에 불과한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나는 사라지는 것이 슬프다. 내가 사랑하던 존재가, 소중히 여기던 무언가가 어떤 식으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게 서럽다. 그 대상
by 김소형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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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퍽퍽한 출퇴근 길에도 운이 좋은 날이 온다
사람에 치이고 사람에 위로받는 사람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었다. 평소 퇴근 시간보다 3분 일찍 나와서 오후 6시 7분 교대 방면 2호선 열차를 탔다. 생각보다 지하철이 널널했다. 강남을 지나 교대, 서초, 방배를 지날 때마다 사람들이 다시 가득 탔다. 사당역에 도착하자 “내릴게요”를 외치며 모르는 사람들을 밀며 지나쳤다. 사당역 2호선-4호선 환승 구간 중간을 막는다는 사실을 처음 출근하면
by 강현아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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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슈미
동시대를 날카롭게 관찰한 연극
슈미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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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다르지 않아 - 연극 태양 [공연]
우리는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진정한 만남은 그 진리를 깨닫는 것으로부터.
국립정동극장,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기획 및 제작한 연극 <태양>(김정 연출)을 관람했다. <태양>은 마에카와 토모히로가 집필한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이번 프로덕션으로 재연을 올리는 연극이다. <태양>은 근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SF 장르의 연극이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해 인류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인간 집단이 두 분류로 나
by 이남기 에디터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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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걸 미술 테라피라고 하던데요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도서]
이불속에 웅크린 채 나를 내맡기기 좋은 건 우습고 재밌는 시트콤이오, 버무리 된 감정과 생각을 풀어헤쳐 언어화해주는 건 책이었다. 여기에 하나 더. 표면적으로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기에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야 하는 미술.
부지기수로 늘어나는 콘텐츠의 가짓수를 보며 종종 생각한다. 자극적이고 복잡해지는 만큼 무얼 골라 봐야 할지 번잡하긴 하지만, 그 숫자만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난 것이기도 하다고. 심호흡을 빙자한 한숨을 숱하게 뱉게 되는 시기, 혹은 순간에 이르러서는 넋 놓고 소비할 무언가를 찾게 되기 마련. 이불속에 웅크린 채 나를 내맡기기 좋은 건 우습고
by 박윤혜 에디터 2023.02.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