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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연을 통해 과거를 마주하는 순간, 상상을 통해 일으키는 아름다운 삶의 기적 [영화]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우연과 상상>
인생에서 꽤 많은 일들은 우연적으로 발생한다. 필연적인 인과 관계가 아닌 우연이 작용하며 우리는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일을 맞닥뜨리게 된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삶에 서로가 들어올 때 우연이 개입하는 경우가 파다하다. 사람들은 마법 같은 우연으로 타인을 만나 인연을 맺고 관계를 이어가곤 한다. 우리는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우연
by 박지연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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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왜 잃어야만 성장할 수 있나요 [영화]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사람들에게.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두 번 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먼저 이야기를 접하고 성장하면서 그 이야기를 잠시 잊어버리고 있다가, 유년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보면 행간에 기억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 한 이야기를 두 번 이상 경험하게 된다는 것은 그 이야기가 오래
by 류나윤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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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갓생살기 실패담
갓생살기 말고 걍생살기
인스타그램 발표한 2022년을 주도한 키워드는 바로 “갓생”이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다. 신 같은 인생이라니. 무신론이 퍼져서 인간이 하나님, 부처님의 품에서 벗어나 스스로 신이 되기로 결심한 것일까? 저 머나먼 존재가 되기 위해 사람들은 미라클모닝을 하고 퇴근 후에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오운완(오늘운동완료의 줄
by 강현아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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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무애 無礙 5
인간이라는 작은 세계는 최초에 반드시 서로 충돌하게 되어 있다.
고로 그 사랑스러움들은 애초 희구의 대상이 될 수 없을뿐더러, 지선의 목표가 될 수 없기에 질투의 대상으로 화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사랑스러운 채로 평온히 내 눈 안에 담긴다. 그들에게 내가 하고픈 말은 그저, 영원히 명랑하기를 하는 담보 없는 진심 뿐이다. 그들을 축복한다. 온갖 자기강박과 제약조건에 속박되어 있는 내가 그들을 바라본 덕에, 이렇듯
by 서상덕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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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취향의 발견 (1) 정가영 [영화]
오빠랑 자는 건 불가능하겠죠?
취 향 의 발 견 -내가 수집한 이야기들- 더 노골적으로. 내가 은폐하고 있는 속마음을 발가벗겨 눈앞에 선명히 들이밀어줘.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걸 모르는 척하지 않게 해줘. 세상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다 까발려줘. 모든 것의 양면성을 보여줘. 우리 안의 미움, 질투, 이기심, 속물근성, 허영, 욕망 그 모든 게 괜찮다고 해줘. 거짓말이어도 넘어가 줘
by 권기선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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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말에 숨겨진 뜻을 잘 생각해 봐요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진 심리 싸움, 그리고 코끼리
작은 반짝임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작품이 하나 있다. 소극장 무대 위에 놓인 커다란 창문과 그 너머로 펑펑 내리는 눈. 그 안에 놓인 따뜻한 조명과는 사뭇 거리가 있어 보이는, 서늘한 옥빛의 어느 방. 그 안에는 한 아이가 아주 아끼는 코끼리 인형 하나가 있다. * 본 글은 연극 <엘리펀트 송>의 자세한 내용을
by 장유정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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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인생이 연극이라면 폐막하고 싶을 때 [공연]
내 인생이 연극이라면 폐막하고 싶고, 책이라면 절필하고 싶을 때.
연말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신년 행사 등으로 사회는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들뜬 분위기를 띤다. 그러나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그리 기쁜 일만은 아닌 사람도 존재한다. 신년을 맞이하기에 지금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올 한 해를 그리 만족스럽지 않게 보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이 둘에 모두 해당하는 사람이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by 주영지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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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거짓말쟁이의 편지
이 편지가 당신께 닿을 수 있을까요?
저는 태어날 때 거짓말하며 태어났습니다. 가지고 태어나지 않으면 가지질 못할 것이 부러웠던 걸까요? 아니면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길 바라는 걸 들어서일까요? 저는 누구보다 가진 척 행동을 했습니다. 가족들의 기대가 의사의 한 마디의 한순간에 실망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태어날 적이라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저였으니까요. 공장지대 근처의 주
by 빈민지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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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당신의 마음을 삽니다" - 그래서 마케팅에도 심리학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에 반영된 심리효과 45가지
인문학을 전공하다가 경영학을 공부하다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수많은 이론의 이름과 작가, 작품의 특성에 대해 실컷 외우다가 갑자기 계산기를 두들기며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려니 뇌정지가 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해 들었던 마케팅 수업 역시 나를 뇌정지의 한복판에 세워 둔 일등공신이었다. SWOT 분석이니 캐시카우니 하는 화려한
by 백나경 에디터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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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정체성의 줄다리기 [문화 전반]
영화 겟아웃에서 켄드릭 라마까지
영화 겟아웃: 백인 이데올로기의 확장, 관중으로서 흑인 무서운 영화를 못보는 탓에 호평을 받았던 영화 '겟아웃' 보기를 미루다가 몇달 전 큰맘을 먹고 보았다. 밤에, 혼자 있는 방에서. 감독 조던 필의 유머감각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희미하게 깔린 유머코드와 남자주인공의 흥 많은 친구가 아니였다면 정말 무서울 뻔 했다. 공포영화로 분류되는만큼 겟아웃의 일차
by 남영신 에디터 2022.12.2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