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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은 돌아갈 곳이 있나요? [영화]
평생을 집을 찾아 헤맨 한 남자의 이야기
흐릿한 무리가 아니라 선명한 개인이 보인다. 보통 난민에 관해 생각할 때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난민을 다룬 이 다큐멘터리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난민의 삶을 시혜적 관점에서 묘사한 것이 아니라 집을 찾아 계속 헤맬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삶을 그저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by 김선미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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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MBTI, 중독된 걸까요 [문화 전반]
MBTI의 양면성을 고찰하다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 최근 몇 년 사이 오해를 받고 있다. 나 자신을 꽤나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감성이 메마른 로봇 같다는 평가였다. 흔히 이야기하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 나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 보다 주로 MBTI를 토대로 성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말해주었다. 어쩜 결과지에 나타난 성향 그대로냐며. 내가 말하는 하나
by 이보라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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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국악을 팔레트 삼아 선율을 그리다 - 여우락 페스티벌
여름, 우리의 악기
케이팝(K-POP)에는 열광하지만 진정한 K-음악인, 국악은 어려워하는 이유가 뭘까. 지인 A에게 물어봤다. ‘그야, 국악하면 엄중한 궁중악이 먼저 떠오르니까. 편하게 즐기기는 좀 부담스럽지 않나.’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날치는 어때?” “그건 좋던데.” “이날치 국악밴드야.” “아 그래?” “이날치는 왜 좋아해?” “그냥, 노래도 좋고 힙하잖아.”
by 조수빈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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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의식주콘' 시대, 콘텐츠 만드는 즐거움과 기쁨에 대하여 - 도서 '콘텐츠 만드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과 성실함의 콜라보는 생태계를 만든다
"생의 어떤 시기는 왜 그런 시간을 거쳐야 했는지 끝내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로 남는다" 하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했더라도, 기록하지 않는다면? 그 사건은 존재마저도 사라지고 만다. 이 문장을 보고 최근 감명깊게 본 영화 <헤어질 결심>이 떠올랐다.(*스포주의) 주인공 송서래는 자신의 존재를 사랑하는 이에게 영원히 새기고자 "완결되지 않은 사건"인 미제로
by 신지예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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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완성으로 남은 우리에겐 많은 가능성이 있으니 - 니나=빛나, 마이유니버스
변화한 환경에서 나를 바라보기
1인 극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새로운 연극이었다. 배우의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가 오마주한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의 역할도 한다. 그리고 영상도 활용하여 배우의 상상을 시각화하여 표현해 더 넓은 감상을 도와준다. 무대 왼쪽은 오마주한 작품인 ‘갈매기’에 대해 설명하는 공간이며 가운데는 배우의 상상과 노력의 과정이 영상과 연기로 나타나는 공간, 오른쪽은 배
by 박성준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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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성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벗어야만 하는가? [미술/전시]
우리는 계속 질문해야 한다.
미술계에서의 여성 여성의 평등권을 위한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1960년대 이후, 창작자로서의 여성의 존재감을 지워왔던 예술계에서 여성 예술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1971년, 미술사가 린다 노클린은 자신의 논문 “왜 위대한 여성 예술가는 없는가?”를 통해 위대한 여성 예술가의 부재를 제도와 학제의 부재로 설명했다. 실제로 19세기 전통 회
by 김윤비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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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과거는 못 바꿔도, 과거의 '의미'는 바꿀 수 있죠." - '실비아, 살다' 조윤지 작·연출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내가 이상한가 의심이 들 때 아니라고 말해주는 작품이 되었으면 해요."
미래의 내가 간절해질 때가 있다. 뭔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또는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그걸 다 이겨낸 미래의 내가 뿅 하고 나타나 다 잘 풀릴 터이니 걱정 말라고 말해준다거나, 좀 더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다. 물론 그런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미국의 여성 시인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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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스케치] 생각이 멈추도록 기다려야 해
<잃어버린 영혼>, 올가 토가르축 글 ·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사계절 출판
#육체 #영혼 #휴식 #삶 #인생 #현대인 #기다림 Essay. 여러날 아팠다. 여러날에 여러날이 아프자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치밀어올랐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때문인 것 같았다. 퇴사할까? 결과는 비슷할 것이다. 얼마간은 쉴수 있겠지, 하지만 돈이 떨어지면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를 뒤지며 다시 회사를 알아봐야겠지? 그리고 입사하면 다시 근무
by 이영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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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헤프게 기뻐하고, 코앞에만 열중할 것
내가 바라는 삶의 방식
자의로 자기소개를 하는 경험은 결코 흔치 않다. 지금과 같은 줄글의 형식이라면 더더욱, 뚜렷한 필요에 의한 상황일 때가 대부분이다. 이를테면 나의 사회적 잠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의 자기소개서처럼 말이다. 이 경우 나를 소개하기보다는 나의 능력을 설명하는 글이 되어버리기 십상일 뿐더러, 그것이 정석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목적 없는 자
by 유수현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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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혼잣말을, 외국어로 한번 해보시죠 - OPIc 후기
세련된 '혼잣말'을 탄생시키는, OPIc 꿀팁
초록색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혼잣말'을 쳐보았다. 검색결과의 1페이지 상단에는 혼잣말에 관한 꽤 부정적인 언어들이 즐비했다. 예컨대 "혼잣말이 너무 많고 산만해서"와 같은 고민이 눈에 띄었고 '정신병'이라는 가슴이 철렁한 키워드까지 보였다. 새삼 혼잣말의 의미가 부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는 혼잣말을 모국어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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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비비안 마이어
보모 사진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현상하다
비비안 마이어 - 비비안 마이어에 관한 완벽한 초상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
by 박형주 에디터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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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바다와 위로의 상관관계
바다의 영속성
수능이 끝난 어느 추운 겨울, 부산 여행을 갔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새까만 밤바다에 이끌려 두어 시간을 멍하니 서 있었다. 매서운 바닷바람을 계속해서 맞으면서도 그 자리를 뜰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날의 기억은 추위보다 더 강렬한 해방과 해소라는 감정으로 내게 남았다. 그로부터 반년 뒤, 생일에 하루를 모두 비우고 무작정 가까운
by 정예지 에디터 2022.07.2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