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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수강신청을 기다리며 [사람]
PC방 폐쇄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대학생의 수강신청,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PC방이 문을 닫게 되면서, 대학생들은 PC방에서 2학기 수강신청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 또한 그 불운한 학생들 중 하나이다. 본인의 학교는, 전공 특성상 인기 있는 전공수업의 경우 학년별 경쟁률이 기본 4:1을 육박한다. 4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져 졸업 프로젝트는 순 경쟁률이 10:1 정도이다
by 노지우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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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아는걸 보니 나도 화성인이다 [도서]
종이보다 훨씬 뜨겁고, 뜨겁다 못해 주변을 몽땅 녹여버릴 온도로 불을 피워대는데 이 책은 너무 차갑다.
좋아하는 것과 자주 하는 것, 또는 열심히 하는 것 사이에는 꽤 크고도 명확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우리는 쉽게 이러한 것들을 같은 것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한다.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대학생 아무개인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하지만 커피 내리는 시간보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그저 스쳐 가는 숫자일지 모를 학점을 높이기 위해 수업을 듣는 일을 더 자주 한다. 간혹
by 김상준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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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덕후 친구 필요하세요? - 책 좀 빌려줄래? [도서]
때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두려움과 즐거움을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나는 나의 독서 생활에 대한 오피니언에서 ‘나’를 대변하는 책장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책 좀 빌려줄래?』의 원제인 ‘I will judge you by your bookshelf’라는 문장이 유독 반가웠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책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라는 책 소개를 보고 나는 과연 책덕후인가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래도 당당하게
by 정다영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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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코로나 시대, 예술이 향할 곳 [문화 전반]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지속해야할까. 확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분명 예술이 가야하는 것은 이전과 다른 방향이 되었다.
소란스러운 장마와 유난히 습한 대기 탓에 참 길고 변덕스러운 여름이다. 이맘때쯤이면 가을의 상쾌하고 선선한 공기가 가득했던 것 같은데, 이상 기후의 몇 가지 징조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계절이 오는 것을 막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로 마스크까지 쓰고 호흡 하나하나를 긴장하고 있으니, 한가득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던 것이 언제인지도 까마득하다. 세계의
by 지현영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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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전쟁, 그 뒤의 나 - 체리Cherry [도서]
전쟁 관련한 작품이 으레 그렇듯 이 책은 어둡다.
붉은색 계열로 만든 감각적인 겉표지. 책 Cherry의 겉표지만 보면,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일 것 같기도, 파란만장한 성장소설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Cherry는 전쟁과 마약을 주제로 한다. 정확히는 전쟁의 뒷면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붉은색 겉표지를 벗기면 드러나는 이 책의 진짜 표지인 검은색 표지처럼 말이다. 슬프게도, 인간 역사에서
by 정지영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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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Fringe – 2020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0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가들의, 예술가들에 의한, 예술가들을 위한 축제
현재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올해의 주제는 ‘예술가들의 ________ 축제.’ 빈칸을 채우는 것은 관람객의 몫이다. 햇빛이 쨍쨍 내리 쬐는 8월 16일,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방문했다. 행사가 열리는 문화비축기지에 방문하자 색색깔의 천 포스터가 우리를 반겼다. 푸르른 나무들 틈새로 보이는 옛 석유탱크들은 마냥 정답게 느껴졌다.
by 김예슬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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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염세 (厭世)
나에게는 거창하지 않아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고 짐작이나 한다
친구가 가장 잘 따르던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은 염세주의자셨다. 그렇다고 평소에 스스로가 염세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으니, 건들지 말라고 말씀하고 다니셨던 건 아니다. 전해듣기로는 아이를 낳지 않으시겠다는 이유가 “이 세상을 새 생명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셨을 뿐이다. 교무실을 들락거리다 보면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교류가 적었고, 다른 선생님들
by 박나현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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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음 속 깊은 어두움을 보는 시간, 체리
어둡지만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
장마가 끝나고 최근에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나는 비타민을 보충하듯 체리를 사 먹었다. 때마침 체리를 신나게 먹던 시기에 이 책을 받았다. '체리'라는 제목을 보면 내가 먹은 여름 과일이 떠오르겠지만 이 책은 과일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어둡고 불안정한 상황과 마음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어떻게 처음부터 끝
by 김지연 에디터 2020.08.2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