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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경계짓다. [사람]
나는 그런 엄마를 나와 무관한 인생이라며 경계 지었다. 내 엄마임에도.
엄마는 자기 인생의 절반을 중국에서 살았다. 중국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직업을 가졌다. 그리고 아빠와 결혼하여 이곳에 왔다. 지금 아빠와 엄마는 서로 무관한 관계인 것처럼 산다. 왜 아빠 같은 인간과 결혼했냐고 물은 적 없다. 아빠 이야기를 하면 엄마 얼굴엔 그늘이 드리웠다. 굳이 그 그늘의 양상을 확인하고 싶지 않아서 아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아빠
by 박성빈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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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기록하다] 온화한 미소를 기록하다
가을의 파리에서 만난 온화한 미소
모든 것이 낯설었던 첫 여행지, 파리 우연히 지나게 된 벼룩시장에서 본 한 할아버지의 미소 덕분에 비로소 나는 그곳에 녹아들 수 있었다 가을의 파리를 추억하며 나도 함께 미소 짓게 만든 그 온화함을 기록해본다
by 이유진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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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정말 "혼마라비해"하고 계신가요? - 연극 "혼마라비해?"
그들이 바라는 것은 '소속감'이다.
<혼마라비해?> -ほんま/LABI/해/? 잘 지내시나요? 아르코소극장 안의 무대는 소박하고 아늑했다. 2009년 일본 자이니치의 공간을 그리기에 적당한 공간인 듯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낯설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굵은 파마머리에 남성스러운 스타일인 한 여자분이 무대 앞에 섰다. 그녀는
by 김다연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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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의 합일을 목도하는, 도서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언젠가는 위화가 느낀 방대한 예술 세계가 합일을 이루는 경지를, 나도 느껴볼 수 있을까.
문학과 음악. 예술 그리고 창작이라는 아주 포괄적인 범주에는 함께 속할 수 있겠지만 내용의 전개와 구현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두 분야를 엮어 글을 써내려간 아주 인상적인 작가가 있다. 바로 중국의 저명한 소설가 위화다. 1960년에 태어나 올해로 예순이 된 그가 쓴 수많은 글들 중에서, 이번달인 9월 2일에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 문학의
by 석미화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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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1 [음악]
Jeff Buckley, <Grace>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ou And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And love is not a victory march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당신을 알기 전 나는 혼자 살았어요 대리석 아치에 걸린 당신의 깃발을 본 적이 있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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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세련되고 담백하게 무대에 오른 근대소설
연극 '한 개의 사람' 리뷰
한 개의 사람 연극이 된 소설들 <운수 좋은 날>, <태형>, <감자>. 세 가지 단편 소설이 불러일으키는 공통된 느낌이나 이미지가 있다. 참고서처럼 말하자면 1920, 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다룬다고 할 수 있겠고, 다소 거칠게 말하자면 불행한 주인공들이 썩은 동아줄만
by 김소원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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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간의 한계를 넘어 – 갤러리 현대의 두 전시 [시각예술]
색채와 소재, 질량감 모두 대비되는 두 전시를 국내 최고(最古)의 화랑에서 감상해보길 바란다.
경복궁 동쪽, 삼청동 들어가는 길목에는 국내 최고(最古)의 화랑 갤러리현대가 위치해 있다. 1975년 인사동에서 이전해 온 갤러리현대(구 현대화랑) 본관과 1995년에 새롭게 문을 연 신관에서는 국내외의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해오며 한국현대미술사에서 문화예술의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금도 경복궁 옆에서 갤러리현대의 두 전시관에서는 나란히
by 한승빈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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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처음으로 인디애니메이션을 볾! - 인디애니페스트 2019
인디애니메이션은 어떤 예술일까?
* "인디애니메이션?" 인디애니페스트를 위한 하루를 두고 일상을 지내며 내가 자주 생각한 것은 “애니메이션은 어떤 예술일까”라는 질문이었다. 질문의 원인은 단순했다, 내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예술을 잘 모른다는 것. 나는 예술로서의 애니메이션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그저 내가 어릴 때 경험한 애니메이션과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기에는 인디애니메이션은 또
by 오예찬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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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4. 돈도 시간도 사랑도 있다, 그런데... - 뮤지컬 '사의찬미'
내 손이 조금만 빨랐다면 좋았겠지만
2015년 여름, 예스24스테이지가 아직 대명문화공장이던 시절이었다. 이게 그렇게 재미있다더라, 하는 소문에 무작정 대학로로 향했다. 아주 아주 맑고 더운 여름날이었다. 햇볕이 무자비하게 살을 뚫었던 그날 이후, 나에게 대학로 대명문화공장(현 예스24스테이지)은 그날 관람했던 그 뮤지컬로 기억되었다. 바로 뮤지컬 ‘사의찬미’다. 뮤지컬 ‘사의찬미’는 조선
by 정지은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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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품 속 미화 논란에 대하여 - 영화 "키친"과 "파수꾼" [영화]
'○○미화'. 그 짧은 말이 가지는 한계들.
‘일진 미화’, ‘조폭 미화’ 라는 말들은 우리가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을 볼 때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말들이다. <프리드로우>. <외모지상주의>와 같은 인기 웹툰들은 연재 초기에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왜곡시킨다.”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지금도 내용의 전개에 따라 그러한 평가가 다시금 회자되기도 한다. tvN에서 방영되었던 드라
by 박소영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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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URL 취합] 우리들 눈동자가 하는 일
단순한 이야기 구조 안에서 삶의, 살아감의, 사람의 매력을 담뿍 느낄 수 있는 극
우리들 눈동자가 하는 일 - One Act Play - * 댓글로 기고한 프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
by 박형주 에디터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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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는 지금 욕심을 부리는 걸까 [사람]
이 모든 것이 그저 욕심이라면?
"욕심"에 대한 두 이야기 어린아이들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사회의 질서를 익히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반복한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에도 이와 같은 규칙이, 질서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다. 나 역시 여러 이야기, 동화를 통해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
by 강지예 에디터 2019.09.2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