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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신을 긍정한다는 것 - 헤드윅 [영화]
다듬지 않은 그대로의 인생 이야기
"신사 숙녀 여러분, 헤드윅은 장벽처럼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동과 서, 속박과 자유, 남자와 여자, 정상과 밑바닥의 중간에 있습니다. 그를 부술 테면 부숴 보세요. 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만 기억해!" 단연코 내 평생에 가장 여러 번 반복해서 본 작품은 <헤드윅>이다. 대사와 장면을 외울 정도로 이토록 반복해서 보는 이유는 감상할때마다 새롭
by 한민희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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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럼에도 살아간다 -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아채볶음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의 세 주인공은 이런 힘겨운 삶을 버텨내는 청년들이다.
진흙탕 같은 삶 속에서 행복을 쟁취하기 위한 고군분투. 삶 속에서 느껴지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늘 너무도 크다. 현실은 참 각박하다. 삶에 생채기를 내고 멍을 들게 한 사람들과의 관계, 그 힘들고 괴로운 환경을 극복하기보다 휘둘리고 지쳐가는 자신,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삶을 지탱하지만 이내 터져버린 댐처럼 무너지는 노력. 폭력처럼 다가온 일상은 또다른
by 신은지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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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 잔나비 정규 2집 [전설] 앨범 리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레트로풍의 음악으로 완벽 무장을 하고 돌아온 잔나비의 정규 2집 [전설] 앨범 리뷰입니다.
[청음] 잔나비 정규 2집 [전설] 지난 3월, 잔나비의 정규 2집 [전설] 앨범이 3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레트로풍의 음악으로 완벽 무장을 하고 돌아온 잔나비는 고전미를 물씬 풍기며, 그들이 잘하는 빈티지 팝을 이번 앨범의 12곡에 가득 담아냈다. 잔나비의 이번 정규 2집은 발매되자마자, 단숨에 음원 차트
by 차소정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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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온몸으로 겪어낸 아픔의 역사 - 숨그네 [도서]
"상황은 처참했다. 문자는 아름다웠다. 나는 비극은 시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처참함을 고발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비극은 시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내 문학의 명예였다." -헤르타 뮐러
몇 주 전, 우연한 계기로 <숨그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숨그네>는 저자 헤르타 뮐러가 2009년 발표한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그러나 정치성을 띠는 문학상 수상과는 관계없이, <숨그네>가 빌려온 언어의 울림은 그 자체로 각별했다. 텍스트가 독자에게 읽혔을 때 그의 정서에 새길 수많은 문장들이 있고, 그의 공터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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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놀랍고도 세심하고 강렬했던 장하오천의 피아노 연주회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에서 만난 천재 피아니스트, 장하오천의 연주에 흠뻑 빠지다.
처음으로 피아노 독주회에 다녀왔다. 장하오천의 피아노 독주회. 그는 10년 전 북미 최고 피아노 경연대회인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 참가자 손열음을 제치고 이 대회 최연소로 금메달을 거머쥔 중국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세계 클래식계에서 꽤나 영향력을 발휘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섬세함과 부드러움의 연주자’라는 수식어를 달
by 최수진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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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화려한 업적 아래, 인간 갈릴레이
어느 길엔 벚꽃이 만개하고 어느 길엔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를 보고 왔다.
[PRESS] 화려한 업적 아래, 인간 갈릴레이 어느 길엔 벚꽃이 만개하고 어느 길엔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를 보고 왔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 이름 안에서 우리는 무수한 업적을 찾아낸다. 어떤 이론을 만들었고, 어떤 가설을 증명해냈는지 주르륵 읊을 수 있다. ‘정말 훌륭한 과학자야’ 그를 그렇
by 이주현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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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벽하게 불완전한 나에게 만족하기, 와비사비 [도서]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넉넉한 여유와 따뜻한 질감을 추방한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와비사비
거의 1년 넘게 최근까지도 내 삶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경쟁과 결핍이었다. 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배우는 나는, 수많은 컨펌과 크리틱을 받으며 학우들과 경쟁했다. 나는 그 많은 경쟁의 순간들 속에서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나와 경쟁을 하곤 했는데, 나의 부족함을 찾아서 끊임없이 채우려 들었다. 그것이 내가 경쟁을 대하는 방식이었고, 나는 나의 부족함을 채우는 법
by 고유진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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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뮤지컬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출 수 있을까? [공연예술]
유난히 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진 듯한 뮤지컬. 뮤지컬은 왜 사회 변화와 멀리 떨어진 듯 보일까? 뮤지컬도 사회의 발걸음과 길을 같이할 수 있을까?
며칠 전, 유명 뮤지컬 공연기획사 오디컴퍼니가 자사 SNS 계정에 업로드한 한 게시물이 논란을 빚었다. 오디컴퍼니가 제작하여 현재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 중인 한 배우의 인터뷰 내용이 문제였다. 극중 캐릭터의 시각에서 답변한 내용이었지만, 다분히 여성혐오적이라 해석될 수 있는 발언에 뮤지컬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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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일매일, 와비사비 WABI-SABI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와비사비란 일본인들의 삶 속 깊숙이 자리 한 "와비사비"의 개념은 사실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다. "와비사비"의 정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일본인이라도 그것을 설명해달라고 한다면, 아마 고개를 갸웃하거나 쉽게 설명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물체나 물건이 아니다. 삶의 방식이자 마음의 자세이다. 와비 ; 단순함의 미학, 검소한 공간과 고요한
by 김소현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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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대만 영화의 묘미 [영화]
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본 사람은 그 매력을 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껄?
"원래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면, 알지? 그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 있잖아. 근데, 이 영화는 마음을 몽글몽글 하게 만들어 놓는 거에 더불어 공처럼 만들어 놓고선 저기 있는 산 한번 갔다 왔어.." 최근, 친구들과 함께 영화 한 편을 보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 선택한 영화는 바로 로맨스 영화인 '장난스러운 키스'였다. 오랜만에 보는 거라서 그런지 마
by 김가영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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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국의 여성주의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기타]
한국의 대표 여성주의 예술가, 김인순 작가와 윤석남 작가.
이전에 아르테미시아 젠틀레스키, 신디 셔먼, 생트 올랑의 작품을 감상하고 짧은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페미니즘’ 이라는 용어를 이용하며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이 작가들은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모습과는 다른 이미지로 여성을 표현했다. 여성에게 요구되었던 것이 부당한 것임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의 작품을 보다가, 문득 한국의
by 김보미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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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사회가 씌운 프레임, 피해자다움 [공연]
<7번국도> 공연 프리뷰
이 이야기는 강원도 속초의 7번국도 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사실은 어느 특정한 국도 위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피해자가 있고, 피해자와 관련된 가족이 있고, 가해자가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렴풋이 피해자를 아는 사람도 있다. 한번은 슬쩍 지나가듯 만난 사람도 있겠지. 하
by 박지수 에디터 2019.04.1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