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EW] 사건이 끝났다는 생각에 대한 경고 - 7번국도
'피해자다움'의 환상은 여전히 건재하기에
어느 정치인의 수행비서로 근무하며 정치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지난해 미투 운동의 물결과 함께 등장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해 사실을 쉽사리 믿어주지 않는 여론 가운데 그는 이름과 얼굴을 모두 드러내며 뉴스에 출연했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가 뉴스에 출연한 후 여론을 달궜던 것은 진취적인 정치적 스탠스로 인기를 끌며 미투 운
by 조현정 에디터 2019.04.13
-
[Review] 흥미로운 음악심리학,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도서]
음악은 어떻게 우리 삶에 흐르는가
음악은 어떻게 우리 삶에 흐르는가 나를 찾아 떠나는 음악심리학 여행 음악은 인류와 함께 흘러온 역사이며 지금까지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오랜 친구 같은 존재다. 길거리에 있는 어느 매장에 들어가도 음악이 재생되지 않는 곳을 꼽기가 어려우며, 무수히 만나는 많은 사람들도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과 함께 거리를 누비고 있다. 특히나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by 이소희 에디터 2019.04.13
-
[오피니언] 우리가 눈물이 난 때 [기타]
그날을 기억합니다.
#첫 번째 눈물 우리는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눈물을 흘린다. 아침에 비몽사몽 억지로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할 때 한 번, 점심 먹고 나서 나른 하니 또 한 번 하품을 한다. 곧이어 생리적 눈물이 눈가에 맺히고 아무렇지 않게 쓱 닦고 볼일을 본다. 이것에 대해선 아무런 느낌도 감상도 없다. #두 번째 눈물 다른 상황도 있다. 가난한 집, 사이가 좋지
by 배지원 에디터 2019.04.13
-
[Opinion] 영화 '내 사랑' [영화]
주체적이고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화가, 모드 루이스
영화 ‘내 사랑’은 캐나다에서 국민 화가로 불리는 모드 루이스의 인생과 사랑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에는 모드에게 폭력을 행하고 거친 언행을 일삼는 에버렛의 모습이 매우 충격적이어서 그를 사랑한 모드가 이해되지 않았으며 큰 감동을 느끼지도 못했다. 영화를 다시 한 번 봄으로써 이 영화의, 그리고 모드 루이스의 감동적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by 윤혜미 에디터 2019.04.13
-
[Preview] 국악창작그룹 MuRR(뮤르)의 달달 콘서트 - 서울남산국악당
어느새 겨울이 다 지났다. 이번 겨울은 유독 길었다. 작년처럼 죽을 것 같은 끔찍한 추위는 덜했지만 지루할 정도로 길어서 문제였다. 만물이 생동하기 시작하는 3월이라는데도 너무 추웠다. 저번 달까지는 난 겨울로 쳤다. 그렇게 겨울을 완전히 보내고 나니 오랜만에 마주하는 봄의 얼굴. 요즘에는 조금만 추워지기라도 하면 어찌나 나가기 괴로운지 따듯한 햇살을
by 신은지 에디터 2019.04.13
-
[Review] 뇌과학과 만난 음악심리학
과학적으로 설명한 음악심리학 이야기.
음악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귀가 뜨인다는 말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안 들리던 외국어가 어느 날 갑자기 잘 들리는 날이 온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음악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이야기다. 아무리 낯선 음악이라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듣다 보면 귀가 뚫리기 마련이다. 음악을 즐기려면 우선 듣기가 편안해야 하고 그러한 상태에서 우리의 심금을 울
by 장지은 에디터 2019.04.13
-
[아미그달라] 저지대
한낮이었고,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illust by. Cho - 헤르타 뮐러 - 저지대(Niederungen) 한낮이었고,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내가 왜 갑자기 죽었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장면을 떠올려보았다. 어머니는 나를 위해 눈물을 철철 흘릴 것이다.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은 어머니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여름이 내게 무성
by 김초현 에디터 2019.04.13
-
[Opinion] 여성의 종속(The Subjection of Women) [도서]
존 스튜어트 밀
어느 한적한 여름 날, 글을 논리적으로 잘 쓰고 싶다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on Liberty)을 추천한다던 유시민 작가님의 말에 난 단박에 책을 찾으려 서점에 갔다가 되레 나란히 서 있는 밀의 또 다른 저서, 여성의 종속(The Subjection of Women)을 발견해 버렸다. 책의 제목이 나의 손을 붙잡았다. 왜 굳이 그는 종속이란 말을 사용
by 이선희 에디터 2019.04.13
-
[인디View] 밴드에서 태어난 프로듀서, 우자의 음악 Part 1
일렉트로닉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일렉트로닉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거의 15년 전 즈음인 것 같다. 그 시기의 나는 밴드 음악에 빠져있었고 특히나 거친 디스토션 사운드의 메탈 음악들을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신디사이저 소리를 사용해 락이면서도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댄서블한 음악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스키조 같은 밴드들. 나는 그런 음악을 매일 들었다. 그리고
by 박형주 에디터 2019.04.13
-
[Opinion]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우리 가족 분자식은 'W2C4'
삶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인 20대에 혼자 산다는 건 꽤 재밌다. 비좁은 공간이라도 자기만의 둥지를 틀었다는 기쁨과 자유는 공간의 불편함을 잊게 만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 쾌적하고 안정적이며, 편의적인 공간을 원하기 마련이다. 퇴근 후 마주하는 원룸은 가사 노동에 대한 압박만을 더한다. 혼자 사는 공간에 '우렁각시'는 없고, 더 넓은 공간은 한국
by 이다빈 에디터 2019.04.13
-
[Review] 스크린 너머 전해 들은 그날의 이야기 - 겨울의 눈빛 [공연]
"내가 아는 누가 또 누구누구가 지금 무얼 하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이토록 모멸감이 드는 이유는 무어야."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연극 <겨울의 눈빛>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영화 ‘그래비티’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한 줄 평이었다. 나는 그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어떤 연극은 관람이 아니라 듣게 된다. ‘2019 세월호 [제자리]’는 연극인들의 모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7기 동인 및 세월호 유가족 극단이 함께 구성
by 진금미 에디터 2019.04.13
-
[도서] 맛과 멋이 있는 도쿄 건축 산책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손길이 닿은 도쿄의 특별한 공간 25곳과 그곳에서 즐기는 차 한 잔, 밥 한 끼의 경험
맛과 멋이 있는 도쿄 건축 산책 - 미식과 건축이 있는 도쿄 여행 -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손길이 닿은 도쿄의 특별한 공간 25곳과 그곳에서 즐기는 차 한 잔, 밥 한 끼의 경험 <출판사 서평> 건축의 나라, 일본. 그중에서도 도쿄에는 역사가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지나치는 건축물 중에는 많은 볼거리와 장대한 이야기가
by 박형주 에디터 2019.04.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