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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실버 세대에게 닥친 디지털 소외 현상, 그리고 [기타]
"진짜..우리에 맞지 않는 세상이 돌아온가비다요"
반년 전 어느 주말에 아빠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셨다. “오늘 햄버거를 사러 롯XX아에 갔는데, 주문을 하려고 알바생한테 말을 걸었더니 무인 주문기를 사용하라는 거야. 처음 이용하는 거라 잘 모르겠어서 직접 주문받아달라고 말을 걸었더니, 짜증을 심하게 내더라고..” 이 말을 들은 나는 “그 매장 엄청 바쁘잖아. 아마 지쳐서 그랬을 거야. 아빠가 이해
by 오유미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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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검정치마, 비틀어진 욕망에 대해 노래하다 [음악]
1년 9개월만의 신보, 검정치마 <THIRSTY> 앨범 리뷰
검정치마가 우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 달 12일, 검정치마의 3집 Part.2 <THIRSTY>가 발매되었다. 정규 3집 Part.1 <TEAM BABY> 이후 1년 9개월 만의 앨범이었다. 팬들이 '일해라 조휴일'을 열심히 외친 보람이 있던 걸까? 오랜 공백 끝의 반가운 소식이었다. 사랑으로 넘쳐흐르던 지난 앨범과는 꽤나 대조적
by 임정은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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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무튼, 비건: 당신은 연결되었나요? [도서]
의식있는 의식주를 위한 첫걸음. 나는 존엄하게 살고 싶다.
아무튼, 비건: 당신은 연결되었나요?
나는 존엄하게 살고 싶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이 물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워했다. 주변의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삶, 하지만 그중 누구도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있지 않았다. 밝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내 몸에 묻은 불안은 쉽게 떨쳐낼 수 없었고, 태평하고 싶지만 욕심은 버려지질 않고,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지만 살이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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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남의 글을 배껴쓰다보니 내 글이 문득 그리워졌다 [기타]
글의 개성을 찾아가는 과정
"필사" 필사를 하게 될 줄 전혀 몰랐다. 어렸을 적 오른팔에 쥐가 날 정도로 깜지 숙제를 하고나면 쓰잘데기 없는 짓을 했다며 툴툴거리던 나였다. 물론 학교에서 내주던 막노동 깜지(ex.한자쓰기,반성문쓰기 등등...)는 여전히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뭔가를 그대로 배껴쓰는 일은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절대로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원래 인
by 김다연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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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통풍이 원활한 자아 [여행]
구체적인 사연과 이유 모를 속내의 굴곡 사이, 자신의 감정을 진상 규명해내는 일은 상당히 어렵다. 특히나,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부정적 감정일 경우 위 생각은 더욱 극심해진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많은 이들이 자신을 분석하려 하기보다는 그저 내색하지 않는 쪽에 힘을 쏟는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가고, 자극적인 상황 이외의 것들에는 둔
by 류승진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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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에게 정말 내일은 없을까.
"훌륭한 소년이 될 거에요?"
"네!"
※ 본 글은 영화의 줄거리를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주연 유아인, 김병석 감독 노동석 - 문득 궁금해졌다. 형은 왜 살까? "왜 사니?" “혹시라도 네가 출세할까봐 산다.” 그 말을 들은 뒤 나는 세차 일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던 날 형에게 물었다. 형이 아는 가장 먼 미래는 언제냐고. 형은 짧게 대답했다. “
by 김요빈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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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FILO [도서]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FILO> No.6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FILO>와 함께 영화를 다시 사랑해보는 건 어떤가요? 이번 <FILO>를 받았을 때 나도 모르게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명곡 ‘다시 만난 세계’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시선 속에서 말은 필요 없어~ 멈춰져 버린 이 시간~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얼마나 신났으면 그랬을까.
by 심지은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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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전하는 이야기] 破甑不顧 놓아야 할 것들은 미련 없이 놓기
후회하기 전에 떠난 것은 미련 없이 놓아줘야 한다. 그래야 덜 잃고 덜 아프다.
파증불고 破甑不顧 깰 파, 질그릇 증, 아닐 불, 돌아볼 고 이미 깨진 질그릇을 돌아볼 필요는 없다. 挽回(만회)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아쉬워하거나 悲痛(비통)해 할 필요는 없다는 말 한때 헤어졌던 전 애인을 붙잡고 울고불고 매달려본 적이 있다. 잡힐 것만 같아서 놓을 수가 없었고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몇 날 며칠을 눈물과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이
by 강민희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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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가 매울까? 문고본의 귀환
Tvn의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8화 전주 편에서 소설가 김영하는 종이책의 용도를 설명하며 “종이책으로는 싸울 수도 있어요. 그때, 한국 책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미국 쪽은 재질이 펄프로만 되어 있어요. 한국 책은 거기에 돌가루를 섞어요. 누군가와 책을 들고 싸우게 된다면 한국 책을 쓰는 것이 더 타격이 강합니다.
by 김세현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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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버나움', 그 씁쓸한 맛을 느끼며 [영화]
하루하루 가버나움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 영화 내용이 포함된 글입니다. 따분한 일상 속, 내게 즐거움을 주는 소소한 행복이 있다. 요즘 말 그대로 ‘소확행’인 그것은 영화를 보며 먹는 ‘팝콘’이다. 원래 영화를 보며 무언가 먹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오로지 영화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비싼 팝콘 값에 있었다. 한 줌의 옥수수 알갱이들이 뜨거운 열을 받
by 김도연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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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도서]
네 말의 뜻도 난 모르지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20년이 넘도록 일면식 없이 지내온 타인의 삶에 공감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생각보다 말이 먼저 입 밖으로 튀어 나온다. “내가 네 마음을 알아. 너를 이해해.” 하지만 내가 이야기를 듣고 떠올린 감정이 정말로 그 사람이 느꼈던 바로 그 감정일까?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김연수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
by 이현지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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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낭만을 동경하는 자들의 꿈과 사랑 - <라라랜드> [영화]
눈부시게 찬란한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 이글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꿈꾸며 사랑 하는 사람들의 공간, <라라랜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는 우리에게 마법과 같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 영화는 현대 뮤지컬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오마주 기법과, 미술적 효과를 중요시하는 현대
by 홍성욱 에디터 2019.02.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